만 두돌 조금 지난 29개월 아들 키우는데요.
지금 한창 말을 배울시기라,, 말 받아들이는게 너무 빨라요.. 또 그것 받아들여 금방 따라 사용하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되도록이면 예쁜말만, 또 존댓말 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훈육할때
무서운 눈빛으로 "너 그러면 안돼요.. !! 했더니
아이가 금방 너!!! 를 배워서 돌 된 동생한테도 인상쓰며 너!! 안돼 !! 라고 하고
뭐가 수 틀리면 어른한테도 너 !! 라고 하네요.
목욕할때 몸을 좀 박박 씻겼더니.. 애가 절 보면서 " 너 안돼 !!" 하길래..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부드럽게 " @@아.. 너 이말 어디서 배웠니?? " 했더니 엄마한테 배웠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 안고서 "미안해,, 그말은 나쁜말 미운말이야. 엄마 미운말 안할께" 했어요
또,, 훈육할때.. 그러면 혼나요.. !! 했더니
돌 된 동생한테.. 그러면 혼나 !! 라고 두돌 된 아이가 돌된 동생한테.. 자꾸 혼나 !! 라고 말하고.
동생 때리려 하는걸 막으려고..
반사적으로 제가 " 야~~ 야~~ 안돼!! " 몇번 한걸 금방 배워서 ..
야!! 라고 말하고,, ㅠㅠ <-- 이건 제가 그뒤로 절대 안썼더니 잊어버린거 같아요..
애한테 꼭 이름 불러주고, 혼낼때도.. @@아~ 그러면 안돼요.. 라는 말만 하고
혼나 !! 라는 말도 이젠 못하겠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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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말하는거 모두 엄마한테 배우는거네요.
애기엄마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1-04-15 10:47:56
IP : 220.85.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5 10:57 AM (61.106.xxx.161)애기땐 엄마한테 배우고 크면 친구한테 배우더라구요.
2. ..
'11.4.15 10:58 AM (210.121.xxx.149)저는 어른에게는 쓰면 안되는 말이라고 가르쳐요..
어디서 배웠는지 레디고우 를 제법 영어처럼 해요.. 영어로 된 티비를 본건지^^3. ..
'11.4.15 11:02 AM (125.128.xxx.78)정말 무서울정도로 배워요. 뜨끔할때가 많아요.ㅠㅠ
저희애 26개월인데 신기하면서도 걱정되드라구요. 그래서 항상 조심할려고 하는데 막상 잘 안되기도 하구요.
어제도 씻기면서 숫자 10까지 셋답니다...4. ...
'11.4.15 11:24 AM (59.3.xxx.56)"말 안들으면 안 준다. 마이쭈 안줄꺼야" 이런 협박도 받아봤어요
5. 애기엄마
'11.4.15 11:32 AM (220.85.xxx.202)ㅋㅋ 전 나름 심각해서 글올렸는데..
... 님 답글보고 웃었네요.. "마이쭈 안준다 !! ㅋㅋ6. ,
'11.4.15 4:19 PM (110.14.xxx.164)맞아요 표정이나 태도도 그래요
아이가 크니 내 모습을 거기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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