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전공할거 아닌데 언제까지 시켜요?

초4남아예요.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1-04-15 08:38:44
일단은 자신이 좋아해서 함부로 끊지를 못하겠어요.
초1부터 시작했는데 피아노샘이 우리아이가 딸냄이면 전공시키면 딱이겠다고 얘기할만큼
잘치긴합니다.근데 남자아이라 취미로 치고는 있어요.

애들이 사춘기 들어가면 피아노치면서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선생님이 말씀을 늘...
근데 문제는 저도 쭉 배우게는 하고싶은데

금정적인 문제도 그렇지만 시간이 많지가 않으네요.주3회로 돌려놨는데 선생님이 주3회하기엔
좀 부족한감이 있다시면서 주3회 비용으로 5일 다와도 된다시네요.그리고 아이한테는 5일 다한다고
얘기해야지 매일 오지 3일로 바꿨다 그러면 정말 3일만 와서 치고 간다고...그래서 별수없이 일단 5일다
다녀야한다고 애한테 얘기는 했습니다만...

이제곧 중간고사고 매일다니는 피아노에 태권도도 매일...3품 심사가 가을에 있어서 태권도는 매일하는건 어쩔수없는데 피아노를 정말 그만치면 참 좋으려만 아이정서상 확 끊어버리기가 그래요.
중간고사기간엔 상황보고 3일정도만 갔다오게할까 생각중이구요...

일단 자기가 좋아하니까 최소한 몇학년까지는 이끌어줄까요?

요샌 팝송에 빠져서 집에서 우리아이가 들려주는 팝송에 저도 신이나네요.
영어공부에도 도움되는듯도 하구요.


보통 전공 안시키려는분들 남자아이들 피아노 얼마만큼 치게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IP : 221.157.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
    '11.4.15 8:42 AM (119.67.xxx.222)

    1학년때시작한 아들 초5되니 바빠서 주3일 다니고 있어요.
    저학년때보단 열정(?)이 좀 식었지만, 끊는다는 얘기는 안하네요
    화나서 방에 들어가면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아이가 원하면 계속 합니다.

  • 2. 82독자
    '11.4.15 8:47 AM (121.190.xxx.109)

    우리 아이는 그리 잘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좋아 했어요
    시험 공부하다가 좀 쉬겠다고 함서 하는 게 피아노 치는 거 였을정도..
    하지만 초 6 되니까 더이상 할 수가 없더라구요
    5학년까지는 어찌 끌고 갔는데 6학년 되니 수학 과외 시작하게 되고
    우리 아이는 그리 재능이 있는게 아니라 정말 좋아해서 하는 거라서
    개인 선생님이라 일주일에 2번 1시간씩 연습없이 가보자고 했어요
    연습을 못하게 되니 진도가 안나가고
    체르니 40 들어가 어려워지고..
    지루하고 지도 나중에는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학년이 올라가고 시간이 부족해지면 스스로 뭔가를 내려 놓을 겁니다
    기다려 보세요
    초4면 아직도 어리잖아요
    영어, 책, 운동 이렇게 3가지 잡고 가시면 아직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 3. foret
    '11.4.15 9:06 AM (118.217.xxx.121)

    초4여아 체르니 40인데 일주일 3-4번 쳐요. 근데 아이가 싫단 소릴 한번도 안해서 체질에 맞나보다 하고 놔둡니다. 물론 시간이 아까울때도 있지만 피아노가 참 두루두루 좋은거 같아서... 바이올린도 하는데 피아노가 기본이 되는거 같아요. 일단 자기는 계속하고 싶다네요. 본인이 거부할때까진 계속 두려구요

  • 4. 딸이면
    '11.4.15 9:19 AM (210.57.xxx.218)

    전공요?
    요즘 잘하는 아이들은 거의 남자예요
    그런데 5일얘기하시는거 보니 학원인가 보네요
    집에서 따로 연습안하면 가서라도 치고오게 두세요
    피아노가 어려운 악기라 중간에 관두면 나중에 아무것도 못해요
    조커 과학고 갔는데 친구들이 악기하나씩은 다들 높은 수준으로 다룬다고 합니다

  • 5. 초4
    '11.4.15 9:25 AM (114.205.xxx.236)

    우리 아들도 원글님 아이처럼 피아노에 재능있다고 전공 권유도 받았던 아이에요.
    주2회 개인 레슨이고 지금 체르니 40 다 끝나가는데 피아노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예전만 못하네요. 어떨 땐 숙제도 억지로 하고...
    그래서 네가 정 싫으면 억지로 안 시키겠다 하니 펄쩍 뛰어요.
    죽어도 그만두지 않을거라고.
    전 아이가 원할 때까지 시키려구요. 하고 싶다고만 하면 중학교 가서도
    주1회 레슨이라도 꾸준히 시킬 생각이에요.
    아이 사촌형이 영재고 출신에 카이스트 학생(요즘 말 많은...^^;;)인데
    빡빡하게 공부하는 와중에도 중학교까지 레슨을 꾸준히 받더니 완전 피아니스트처럼 잘 쳐요.
    스트레스도 피아노 연주로 풀고요.
    시간은 어떻게든 만들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6. 중학교까지
    '11.4.15 9:30 AM (124.50.xxx.22)

    제 아이는 초2이고 체르니 30을 마쳐가는데, 본인만 원한다면 중학교까지도 쭉 배우게 하려구요.
    물론 레슨 시간은 줄이구요.
    엄마가 결정하실게 아니라 아이가 결정하게 하면 될 듯 싶어요.
    전공 얘기가 나올 정도면 아드님이 진짜 잘 치시나봐요.
    제 아들도 약간 잘 치는 편인 것 같고 아직까지도 재밌게 치고 있는데 절대 전공 얘기는 한번도 안하시던데.. 콩쿨도 메인 콩쿨이 아니라 인지도 없는 변두리(?) 콩쿨에 나가라는 얘기만 하시구요.
    메인 콩쿨에 나가면 아이 기분이 많이 상할 거라는 얘기를 하시는 거 보면 아예 전공 가능성은 배제하신 것 같더군요.

  • 7. ㅜㅜ
    '11.4.15 9:44 AM (118.45.xxx.61)

    다들 피아노를 좋아하는군요..
    저희딸아이는 초3인데...힘들고 싫다고해서...바이엘3하다 그만두었어요
    그것도 아주 질질늘어지게하다가
    엄마마음엔 악기하나(요즘 피아노는 기봉이죠..ㅠㅠ)는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엄마 원망말아라하고 끊었어요

  • 8. 저랑
    '11.4.15 10:59 AM (14.36.xxx.129)

    저랑 똑같은 고민하고 계시네요.
    저희 아들도 4학년이예요. 얘는 1학년때 일주일에 2번 가는 개인 레슨 하는 학원을 보냈었는데, 여기 다닐때는 싫어했었거든요.
    근데 매일 가는 애들 엄청 북적북적대는 학원으로 옮겼는데, 안 간다 소리를 안합니다.
    수요일엔 다른 학원시간 땜에 학교 끝나고 바로 못가서 수요일은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7시반에 집에 와서 혼자 걸어갑니다. 선생님이 늦게 와도 된다고 했다면서요..
    저는 자기가 그만할래, 소리 할때까지는 시키고 싶어요.
    저도 피아노 치기 싫어서 어려서 대충 하다가 그만 둔거 엄청엄청 후회하고 있고요,
    큰 애도 하도 싫다고 울고 불고 해서 한 2년 하다 말았는데 그것도 전 너무너무 속상해서요.

  • 9. .....
    '11.4.15 11:05 AM (211.176.xxx.112)

    예전에 미국에서 성공하는 아이들의 16가지 공통점이던가....뭐 그런거 읽었는데 그중 하나가 음악 교육이었어요.
    태권도도 전공 안하실거면 차라리 그걸 끊으시는건 어떠신가요?

  • 10. 궁금해
    '11.4.15 11:53 AM (116.40.xxx.4)

    저는 초3인데 반반이예요..어떨땐 가기싫어하고...체르니100하고 있는데 어쩔가 고민중입니다ㅠㅠ

  • 11. .....
    '11.4.15 2:32 PM (115.143.xxx.19)

    전공아닌 취미라도 본인이 끊는다고 하기전까진 계속 시키심이 좋아요.
    음악은..삶을 정말 윤택하게 해주거든요.
    우리아들은 일주일에 1번 바이올린레슨인데..계속 시킬려고요.본인이 안한다고 할때까지..
    벌써 6년째거든요...자신감도 생기고ㅓ..
    제가 보기엔 태권도를 그만두면 그만뒀지..피아노는 계속하심이 더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501 이번주 마이프린세스는 정말 재미없었네요. 18 바꿨더니만 2011/01/21 1,887
612500 우리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명절의 모습은? 17 궁금해요 2011/01/21 1,198
612499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꼭 받아야하나.? 4 연말정산 2011/01/21 690
612498 원치 않는 싸이트좀 안나오게 하는법좀 알려 주세요 1 . 2011/01/21 445
612497 msn 메신저...고수님들.. 1 알려주세요... 2011/01/21 198
612496 인터넷에서 살수있는좋은그릇장 생애 첫 그.. 2011/01/21 231
612495 혹시 PR/홍보 분야 종사자 계세요? 3 혹시...... 2011/01/21 306
612494 국민연금에 관해서 여쭐께요~ 1 ere 2011/01/21 369
612493 바지 위에 신는 부츠는 어떤 스타일이 예쁠까요? 1 사게요 2011/01/21 303
612492 압구정 재건축이 언제쯤 될까요? 6 저도 재건축.. 2011/01/21 1,105
612491 보라카이 4 7월 2011/01/21 581
612490 [동아] 민주 “까도남 지명한 靑, 민심 모르는 시크릿가든” 2 세우실 2011/01/21 256
612489 시크릿가든 손예진 가방 어느브랜드인지 아시나요? 1 궁금이 2011/01/21 1,722
612488 학습지 교사분 계신가요? 8 학습지 2011/01/21 1,262
612487 70대 부모님을 위한 보험하나 들려는데 1 보람찬하루 2011/01/21 174
612486 은물교육,,,방문쌤 1 궁금이..... 2011/01/21 217
612485 먹는거에 목숨?거는 시부모. 12 에휴 2011/01/21 2,500
612484 82님들~생리대 어디꺼 쓰세요 --;; 37 궁금맘 2011/01/21 2,606
612483 소말리아 납치 선원 21명 전원 구출! 9 참막 2011/01/21 960
612482 동서가 선물면에서 조금 얄미워져요 6 선물 2011/01/21 1,659
612481 지금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싸이트 접속 되나요?? 3 .. 2011/01/21 265
612480 초등학생 딸때문에 하늘이 무너집니다 63 부탁합니다 2011/01/21 14,897
612479 나의 성형외과 첫 방문기 7 추억만이 2011/01/21 1,819
612478 김문수경기지사와 오세훈서울시장 2 .. 2011/01/21 349
612477 아기 장난감, 책 정보 좀 부탁드려요. 6 초보맘 2011/01/21 366
612476 머리 스타일 권장하고 바꿔주는 서울 강북쪽 미용실 어디 없을까요? 6 미용실 2011/01/21 1,096
612475 이번엔 "죽은 쥐 들어간 물엿 유통" 7 참맛 2011/01/21 814
612474 수학 참고서 추천해주세요 ... 2011/01/21 160
612473 제집으로 들어가는데요, 복비는... 2 이삿날 2011/01/21 692
612472 직장 다니면서 다니는 대학원, 비젼은? 4 ... 2011/01/21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