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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반찬을 만들어 팔라고 하는데요...가격책정을?
아이 건강(아토피)의 이유로 저희집은 음식에 좀 까다로운 편이에요.
될수있는대로 친환경재료를 쓰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고, 한국식반찬을 주로 해 먹어요.
그런 저희집이 늘 부러웠던 일하는 엄마 두 분이 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물론 저희집 음식을 드셔보시구 입맛에 맞다고 하시구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우리집 먹는대로 만들어 주면 된다고 하셔요.
두 달 넘게 간곡히 부탁하니 친분을 봐서 거절 못하고 할까 하는데,
가격 책정이 정말 어렵네요.
보통 반찬가게에서 손바닥만큼 주고 2천원에서 3천원 하던데요,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제가 고민하니 한 분이 재료값의 두 배를 받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양념값과 제 노동비로 그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럼 한살림에서 콩나물 한봉지에 1,200원하는데 2,400원 받으라는 건데...
씻고 다듬고 삶아서 무치고 에궁....
좀 쫀쫀한거 같지만 수도세 전기세(저희집은 인덕션이라)
양념값(이거 무시 못하죠), 요리며 뒷설거지며 하는 제 노동력은...
어제 저희집 먹는대로 콩나물, 시금치, 두부버섯조림, 김자반 무침을 했는데
그 양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쌀바가지면 되었던 나물 씻던 그릇도 잡채할 때 쓰는 큰 것을 꺼내서 하고,
나물 데칠 때도 큰 냄비(휘슬러 무겁습니다) 꺼내고...
정말 제 손이 느리지 않는데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니 3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사실 이제 아이들이 고학년이라 일을 하고 싶던 터라 집을 지키며 할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이 기울었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저 잘 한 걸까요?
다행히 두 분다 예민한 분이 아니시라...
그나저나 가격은 어쩌죠?
잠깐 든 생각으로는 나물류, 밑반찬류, 국거리, 김치류 등 가격이 달라야 할 것 같은데요.
재료값도 제 각각이구요.
여러분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걱정이 되어 완전 주절이 주절이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ㅇ
'11.4.13 9:10 PM (125.186.xxx.168)이윤 남길수 있는 정도로 책정하면 말 나오지싶어요
2. .
'11.4.13 9:10 PM (116.37.xxx.204)재료값 두배라는 분들이시면 하지 마세요.
사람 노동력은 전혀 생각안하는 분들이시네요.
커피가 재료비가 얼마일까요?
공간임대료 빼고라도 그 가격을 생각해 보세요.
말이 안 됩니다.
나중에 사람잃지 마시고, 지금 접으시는게 좋을 줄로 아룁니다.3. 갑자기
'11.4.13 9:13 PM (112.151.xxx.43)그냥 가끔 푸짐히 만들어 한접시 전해주시는 정도로 베풀고
돈받고 하지는 마세요...
만에 하나 먹고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돈받았다는 것 때문에 큰 일로 번질수도 있습니다...4. ..
'11.4.13 9:13 PM (210.123.xxx.140)지금이라도 안하시는게 어떨까하는데요;; 그게 사 먹는 사람은 딱 재료비만 생각하지 님의 노동력이나 시간 그리고 잡다한 비용등은 잘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그냥 님 댁 반찬처럼 해달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존 시제품이랑 비교해서 좀 비싼거 같다거나 하는 불만을 가질 확률도 있고요.
5. 전문적인
'11.4.13 9:22 PM (220.86.xxx.233)반찬가게를 내실게 아니고 지인 2분에게 하실거라면 하지 마세요. 솔직히 그렇게 할려면 그쪽에서 먼저 이정도 가격을 내겠다 했어야지요.
6. 우선
'11.4.13 9:22 PM (121.166.xxx.146)음식을 만들어 팔 수 있는 자격증과 허가증과 같은 법적인 문제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자격증이나 허가증없이 판매하면, 신고하는 사람이 반드시 나옵니다.
벌금내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가 나올 수 있어요.7. ...
'11.4.13 9:24 PM (121.133.xxx.157)반드시 뒷말 나온다에 1표
8. 으아
'11.4.13 9:26 PM (121.173.xxx.229)저라면 안할거 같아요. 괜히 나중에 말나올거같고 의상할수도 있고,, 안하고 맘 편하겠어요
9. .
'11.4.13 9:27 PM (114.129.xxx.232)보통 반찬을 해주면 재료는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재를 하라고 하시구요
인건비를 받으세요.
일주일에 한번 하시면 한달에 네번.
그러면 그 네번에 관한 인건비를 한번에 받아서 해주는게 제일 깔끔해요.
반찬가게는 대량으로 해놓고 소분해서 파니 이윤이 남는거지만
한 집에서 소비하는 반찬양은 한정 되고 적을 수 밖에 없는데
재료비X2배는 말이 안되는 소리죠..^^
일주일에 한번 반찬 만드는 시간을 측정해보시고
시간당 얼마 받으실지 정해서 말씀하세요,10. ㅇ
'11.4.13 9:27 PM (125.186.xxx.168)큰 돈안들이고, 편하게, 좋은음식먹고싶은듯..
11. .
'11.4.13 9:43 PM (121.186.xxx.175)하지 마세요
나중에 말 나와요
맛있네 없네 비싸네 어쩌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힘은 힘대로 쓰고
나중에 말은 말대로 들을꺼예요12. ,,
'11.4.13 9:53 PM (110.14.xxx.164)하지마세요 차라리 가끔 나눠 주고 고맙단 말이나 들으시고요
사먹는 음식이란게 불만도 생기고 그래요 내돈주고 먹으니 요구도 많고 ..
더구나 아는사이엔 더 힘들어요
보통 반찬가게 보니 재료비의 3배 받더군요13. 솜씨
'11.4.13 10:06 PM (118.223.xxx.6)있으심 차라리 사업자등록하시고 집에서 반찬가게 하시는 건 어때요??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음식 잘 하는 것도 정말 큰 재주 잖아요
개인 블로그 운영하심서 블로그통해 주문받고 택배로 팔고
그럼 잘 하실 거 같아요
젊으실때 시작하심 시행착오겪어가며
요즘 파워블로거처럼 대박나실 수도 있구요
가격은 인터넷 반찬가게들 둘러보심 감 잡히실 거에요
이웃분들한텐 공짜로 인심쓰면서 주시지
돈 받고 파시지는 마세요14. 꼭..
'11.4.13 10:12 PM (122.32.xxx.10)반찬이 아니더라도 이웃간에 돈이 오가는 일이 있으면 꼭 말이 나오더라구요.
꼭 돈을 지불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 들어가는 돈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할까...
저도 말리고 싶어요.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그거 그대로 반영하시면
분명히 말 나와요. 그렇다고 내 노동력에 다른 비용까지 들여서 자선사업 할 수도 없고..15. 언니야..
'11.4.13 10:18 PM (112.156.xxx.154)내 말 새겨들으셈.
일단 언냐가 이 일을 도모한 순간부터 언냐는 똥통에 푸우욱 빠지는거임.
뭔 말이냐면,,,,
고생은 개바가지로 해놓고 나중에는 욕먹고 사람 잃고 이렇게 됨.
예전에 울엄마가 요리솜씨가 좋다보니 꼭 언냐처럼 동네아줌 몇명이 졸라댔다우
울엄마 그 아줌들의 칭찬에 그만 속이 벌렁거려서 그 조름질을 들어줬다는거 아니겠수?
딱 두 달 만에 울엄마.... 에혀~
눈물바가지 콧물바가지 아주 줄줄 흘립띠다.
내 보기엔 고생고생은 혼자 다하시두만 고맙다는 소리는 못듣고
돈 안받고 공짜로 해줬어? 라는 이런 개솔을 그 아줌들한테 도레미송으로 듣습띠다.
절대 하지마셈~!
그 두명꺼 해주고 무슨 영화를 볼것이며 무슨 돈을 벌것이며... 에혀~ 생각하기도 싫네요.
다시한번 조언 드리지만 절대 불가 불가 불가!!!!!16. 제발...
'11.4.13 10:39 PM (121.182.xxx.92)부디 하지 마세요~
네?
맘 상하고 몸 상하고 사람도 잃고...
니맘과 내맘이 다르다는 사실을 꼭 확인해야만 아시나요?
그냥 원글님댁의 맛있는 반찬을 부러워 하는 사람들로 만드세요.
절대로 하지 마세요.
시작하셨다가 여기에 다시 이럴 줄 몰랐다고 후기 올리지 마시구17. 진짜
'11.4.14 12:01 AM (121.165.xxx.150)정말로.. 진정...하지마세요..
그냥 얻어먹으면 좋은 재료에 맛있겠죠..
허나....... 돈을 지불하기 시작하면..... 불평,불만이 생김니다....
제발,,하지마세요...18. 재료사서
'11.4.14 12:49 AM (211.63.xxx.199)제 경우엔 울집에 식재료가 많이 들어왔을때 요리 좋아하는 이웃에게 나눠줬었어요.
그랬더니 그분은 요리를 직접해서 다시 제게 처음 분량의 반정도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윗분들 말대로 안하시는게 좋구요. 꼭 그분들 부탁 들어주고 싶다면 재료를 직접 사오라고 하세요. 장보는것도 보통 노동이 아닙니다.
반찬값을 받으면 양에 비해 가격만 비싸다는 느낌이 들텐데 본인들이 직접 재료를 사오면 불만이 없어질겁니다.
그럼 원글님이 요리하셔서 반은 원글님네가 갖고 반만 돌려주세요. 물론 양념도 사오라고 하시구요.
장보는 수고도 안하고 원글님은 재료 손질하고 요리하는 댓가로 반찬값 절약할수 있구요.
제 경우엔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다가 서로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기에 제가 전화해서 "언니 바뻐요? **반찬 해줄수 있어요?" 하고 묻고 언니가 오케이 하면 재료 일절 사다주고 완제품으로 반 돌려 받고 했네요. 물론 언니가 울집에 좀 더 많이 퍼주곤 했어요.19. ///
'11.4.14 8:01 AM (221.146.xxx.229)중론은 진리에요
모든사람이 말리는일은 안하는게 ....
정말 사람의 마음은 뭐할때 다르고 뭐할때 달라서
그렇게 맛있다고 하라고 하라고 해서 하면
분명 달라집니다
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20. dd
'11.4.14 8:36 AM (14.35.xxx.1)갑자기 애들 문제로 일이 생겨서 못 해 주겠다고 하세요. 재료값의 두 배를 받고 그런 일을 하다뇨? 진짜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나중에 욕만 먹어요. 정말 두 손 들고 말립니다.
21. 으음.
'11.4.14 12:11 PM (110.5.xxx.136)하지마세요, 해주고도 욕먹어요 ㅠ.ㅠ
공짜로 얻어먹고 싶은데 공짜로 달라고하면 욕먹을까봐 만들어서 팔라는건데요, 그건 말그대로 딱 재료값만 주고 싶다는 뜻이에요.
저도 집에서 베이킹하는데 가끔 이웃들한테 만들어서 줬더니, 더 얻어먹고는 싶은데 자꾸 달라는말하기 힘드니까 돈줄테니까 만들어서 팔아달라고 조르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봤더니, 너무 가격이 비싸다라면서 아는사람이 더 무섭다라는식의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그건 말그대로 딱 재료값만 받으라는 뜻이었다는것을요..
그 재료값도, 모든 재료비가 포함된 재료값이 아니구요, 오징어채볶음이면 딱 오징어채값만이라는거지요.
그볶음에 들어가는 고추장,마늘등등의 양념값이나, 가스비,인건비등은 모두 빠진채로요.22. 저두 절대
'11.4.16 10:19 AM (220.81.xxx.67)하지 마세요
우리 동네에 일반 가정집에서 선생님 도시락 한식으로 싸주는곳이 있는데 20만원 이랍니다.. 도시락 싸고 남은 재료 들고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이 정도는 해야 남을텐데(물론 이경운 아주 많이 남는 경우겠지만요..) 겨우 재료비 2배만 받고 팔라구요
말도 안됩니다.. 정말 윗분들처럼 한번씩 인심쓰시면 모를까 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
사람 잃고 뒷소리들 때문에 원글님 많이 힘드실 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