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닭에 미쳤나봐요 ㅠ.ㅠ

[완전 어이없음]

월욜부터 애들 간식거리며 먹거리...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오늘 택배를 받았는데요.
먼저,
하림 고향삼계탕 800g 6봉지,
닭꼬치 대20개,
훈제계란 2판 60개 여기까지만해도 어이없는데..
오늘
남편이랑 매운거 먹을려구 시장에서 닭발이랑 닭똥집을 또 사왔어요(택배시킨걸 까먹고~)
집에와서 정리하다가 택배와서 풀어보니,
우리집이 글쎄 살아있는 닭 빼고는 다있네요.
제가 닭을 미치도록 좋아라 하면 이해나 되지..
있으면 먹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인데..
완전 저 어이없어 죽겠어요. ㅠ.ㅠ
사람이 이러기도 하나요??

[혹시]

살아있는 닭띠 사람은 없으신지요^^

[버라이어티]

닭 뷔페내요~ 단백질이 땡기셨나봐요.
우연찮게 그럴때가 있어요.

몸에서 땡기면 나도모르게 손이 먼저 가는 경우가 있지요~

[ㅋㅋㅋ]

살아있는 닭 빼고 에서
저도 빵 ~ 터졌습니다.

원글님 이렇게 여러사람 즐겁게 해주셨으니 복받으실거에요.
시차를 두고 조금씩 드시면 다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

저희집은 남편이 갑자기 닭곰탕에 필이 꽂혀서
지난 주말부터 닭곰탕을 세번 끓였습니다.
오늘도 저녁에 닭곰탕 콜!을 외쳐서 닭한마리 사들고 왔어요;;;
하루는 닭곰탕 그담날은 그 국물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넣어서 이틀을 먹으니
일주일에 여섯번 닭을 먹은거죠!
지난 일욜엔 그렇게 닭국물을 먹고서도 저녁에 후라이드 치킨을 한마리 잡았구요...
저희집도 이러기도 하네요^^

[휘~]

그 닭똥집~ 탐나는구먼^^!

[......]

전 닭발 땡깁니다.
임신해서 그런지 더더욱 땡기네요 ㅠ_ㅠ

[ㅋㅋㅋ]

하림에서 즉석볶음용 닭발 팔아요.
저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요.

들어있는 소스가 넘달아서 에러지만, 추가로 마늘듬뿍 고추가루랑 야채랑 넣고서 볶아먹으니 괜찮으네요.
닭발 자체가 다 손질되어져 있으니 따로 삶거나 손질하는 과정없이 볶기만 하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