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시는 분들만...
작성일 : 2011-04-12 13:33:34
102358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저는 고양이 키우기 초보입니다.
고양이가 밥달라고 말할 때 눈을 한 번 지그시 꾸욱 감았다 뜨면서
도대체 어떻게 아직도 나한테 밥을 안 줄 수가 있어? 라는 듯
의아한 표정에다 가냘픈 음색으로 불쌍하게 야앙~하는 거는
모든 고양이의 보편적인 언어표현인가요?
여러분 집 고양이도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뜨면서 밥달라고 하나요?
IP : 221.148.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2 1:35 PM
(59.9.xxx.111)
네.
세상에서 가장 애달픈 표정으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에요".....
라고 하는 듯한 "애우우웅..."
속지 마세요-_-
저한테 저 표정으로 밥 털어먹고
저 나간 사이에 1시간만에 남편한테 또 털어먹고
2. 네..
'11.4.12 1:35 PM
(211.44.xxx.50)
그게 고양이들의 애정표현 방식이죠.
3. 미니미
'11.4.12 1:35 PM
(222.105.xxx.115)
ㅋ 나름대로 애교떠는거죠
느무느무 이쁘죠?
우리 똥괭이도 날이갈수록 어려지고 이쁜짓만해서 ㅋㅋㅋㅋㅋㅋ
아..얼른퇴근하고 보고싶구나
4. 고양이
'11.4.12 1:36 PM
(112.216.xxx.98)
우리 고양이는 안그러구요.
밥달라는 표시로 자기 밥통을 툭툭 칩니다. ㅋㅋ
5. 눈
'11.4.12 1:39 PM
(175.215.xxx.73)
실눈뜨고 쳐다 볼 때.. 사랑의 표현입니다. 일명 눈인사
6. 깡패
'11.4.12 1:53 PM
(125.132.xxx.133)
고양이 둘째놈이 똑 배고플때만 하는 짓이네요.
평소엔 세상 말썽 다 부리다가 밥 달라고 애웅 애웅 아옹 아옹 이쁜 소리로 울어대서
다들 거기에 넘어갑니다.
사랑 독차지하며 말없이 살던 첫째는 뒤늦게 말 배워서 끄워어어우 라며 개미소리를 내죠.
7. ㅎㅎㅎ
'11.4.12 2:46 PM
(218.155.xxx.30)
고양이가 눈을 그렇게 지긋이 감았다 뜨면서 보는건 님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밥달라는 의미보단 "난 네가 좋아~"가 더 크다는 말씀~ㅎㅎㅎ
8. ff
'11.4.12 4:20 PM
(180.69.xxx.93)
울 동네 길냥이들 사료들고 가면 멀리서 눈치보다가 슬그머니 와서 먹고..
그것도 두목님이 먼저 드실 때는 빙글빙글 돌다가 나중에 먹고.
제 얼굴을 알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 하고 더 자주 가게되고 그러네요.
정말로 어떤 냥이들은 눈을 지긋이 감더라구요...
사랑 많이 받고 있는 냥이 들은 복 받은겨~~
그나저나 요즘 그 비를 다 맞고 그 빗물 먹고 하는 냥이들 어쩌나요?
너무 가엾습니다.....
9. 음
'11.4.12 5:08 PM
(125.142.xxx.139)
울 애들은 ... 절대 그런 표정을 지어주지 않아요. ㅠㅠ
밥 안 주면 와서 행패부립니다.
저도 길냥이들 생각하면 잠이 안 와요... 떼꾼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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