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자의 죽음 앞에서 차분한게 뭐랄까 좀 비인간적으로 느껴져요.

.......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1-04-11 15:24:59
- 서총장, 외국대학은 자살율 더 높다.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옳은데 너네가 이해못한다 하고 속으로 억울해 하는 거랑
대놓고 이렇게 따박따박 자기 길이 옳다고 항변하는 건 참 느낌이 다르네요.



일반적인 자살이 아니라 자기학교 울타리에서 벌어진 자기 아이들 일인데
죽음 앞에서 어찌이리 태연하며 옳고 그름,
효율의 잣대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200% 속속들이 옳았고 그 학생들이 나약한 것이었다 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너희 고통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
최소한 이정도의 감성이나 예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본인이 코너에 몰리고
의도가 왜곡되고 억울한 느낌 받아도 말이지요.
일반정서라는 게 있는데.
  
IP : 114.207.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4.11 3:26 PM (61.102.xxx.103)

    화이트 싸이코패스일듯

  • 2. 미친놈
    '11.4.11 3:30 PM (118.220.xxx.76)

    외국엔 학교제도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다수가 자살한건 없을껄요?
    네가 죽였어!!!!!!!!!!!!!

  • 3. ,
    '11.4.11 3:34 PM (221.158.xxx.244)

    저는 어릴때 행복했을때 살았던 동네가서 생을 마감한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났어요..
    철학이 없는 사람이 지배자가 되면 그 또한 불행이라고 했던 댓글이 생각납니다.

  • 4. .......
    '11.4.11 3:35 PM (114.207.xxx.160)

    늘 재치있고 자신만만하던 소설가 김영하도
    한예종 제자였던 최고은작가의 죽음을
    논쟁중에 언급했다가 까칠한 블로거들에게
    제자의 죽음도 논쟁에 이용하냐고 맹비난 받다가 충격받고

    블러그 폐쇄했다는 글을 읽었어요.
    의외의 그런 소심함이 참 인간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블러그 폐쇄하며,
    살아있을 때나 지금이나 도움도 못 되고
    못난 선생이라서 미안하다는 글도 마지막으로 올렸더라구요.

  • 5. 싸이코패스
    '11.4.11 3:39 PM (119.69.xxx.78)

    ...인간을 인간으로 안보고 자기 업적의 결과물로 보니 저런 말을 하죠.

  • 6. 미국을 쫒아가
    '11.4.11 3:42 PM (211.206.xxx.53)

    자살률가지고 미국과
    배틀뜰라고 하나

  • 7. 전혀
    '11.4.11 3:44 PM (211.206.xxx.53)

    죽은 아이들에대한 일말의
    연민조차 없는 사람

    이미 4명이나 죽어나가는거 보면서
    저런 말을 하는거 보니

    그동안 어떻게 학내에서 일을 처리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 8. .
    '11.4.11 3:46 PM (61.79.xxx.71)

    그 사람에겐 제자가 아닌 듯..
    아마도 학교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듯..
    스승과 제자이고 사랑의 관계라면 돈으로 아이들 목숨줄을 흔들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철인가봐요!

  • 9. 이건 뭐...
    '11.4.11 3:51 PM (122.32.xxx.10)

    인간이길 포기했다고 봐야 하나요? 터진 입이라고 하는 말이 기가막히네요..

  • 10. d
    '11.4.11 4:05 PM (125.177.xxx.83)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죠
    미국의 명문대에서 학생 자살이 많은 건 본인의 공부 스트레스에서 진 것이지 징벌적 등록금의 철퇴를 맞고 괴로와서 죽은 건 아니죠.
    총장이라는 권력의 자리에서 떨어지면 펀드손해 600억에 대한 추궁도 나올 것이고,
    저 발언은 지금 본인이 궁지에 몰린 쥐라는 것을 증명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288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달력이 필요한데 사거나 구할수있나요?? 2 캘린더 2011/01/05 183
610287 키톡보다보니.. 6 에혀 2011/01/05 1,038
610286 유기농 저지방우유 벌써 몇번째 분실사고ㅠㅠ... 5 불쾌해요 2011/01/05 1,082
610285 분당에 전세끼고 집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세요 3 화이트 2011/01/05 901
610284 제주도 1박2일 여행인데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5 제주도 2011/01/05 729
610283 씁씁한데 답변쥉... 6 ... 2011/01/05 685
610282 이혼을 하는게 아닌데.. 23 --; 2011/01/05 13,667
610281 GE 나 월풀냉장고 전압이요~? 5 자유로움 2011/01/05 676
610280 일본 여행 준비중인데..너무 힘들어요..ㅡ.ㅠ 18 밤이면 밤마.. 2011/01/05 1,833
610279 '담임목사 폭행' 소망교회 부목사 영장 ????? 2 참맛 2011/01/05 573
610278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대용 스킨+물 넣으면 안됄까요? 3 돈이 없어서.. 2011/01/05 1,249
610277 한우리 독서클럽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규미 2011/01/05 288
610276 루나솔 아이섀도 사보려고 하는데요. 3 생전처음 면.. 2011/01/05 770
610275 하버드 특강 '정의' 5 ebs 2011/01/05 1,183
610274 표현력한계를 느껴요,도움 주세요 21 국어 어려워.. 2011/01/05 1,239
610273 제 블로그를 통해 제 웹페이지에 링크를 시키는데 사진이 안보여요. 4 컴관련 2011/01/05 392
610272 비데 렌탈할까요?? 3 비데 2011/01/05 450
610271 저도 커트 잘하는 미용실 (이대앞) 추천드리고 싶어요 2 ^^ 2011/01/05 2,894
610270 혹시 약사분 계세요?? 잘모르겠네요..... 2 어찌해야할지.. 2011/01/05 600
610269 동대문에서 혼수를 했어요. 6 저는 2011/01/05 1,501
610268 웃기다는 옷 베스트글 그거 내옷이다. 4 아줌마 2011/01/05 2,324
610267 김치가 색이 안 이뻐요 4 왜그럴까요?.. 2011/01/05 370
610266 남편이 외박한다는데도.. 2 별로 신경안.. 2011/01/05 833
610265 가끔 배가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아픈데...무슨병을 의심해봐야 하나요? 7 병원 2011/01/05 882
610264 건국우유 시켜먹고 싶은데... 2 우유가 조아.. 2011/01/05 306
610263 한때 절친(?)이었던 사람의 결혼식. 9 정리 2011/01/05 1,932
610262 여러 종류의 '된장'이 있네요..모두 섞어놓으면 어떨까요? 5 냉장고 안을.. 2011/01/05 769
610261 대학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조언해주세요 2 예비고3 2011/01/04 562
610260 폭풍의 연인 보세요? 5 ㄷㄷ 2011/01/04 852
610259 레이저 토닝 문의드려요 2 레이저토닝 .. 2011/01/04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