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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죽음 앞에서 차분한게 뭐랄까 좀 비인간적으로 느껴져요.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옳은데 너네가 이해못한다 하고 속으로 억울해 하는 거랑
대놓고 이렇게 따박따박 자기 길이 옳다고 항변하는 건 참 느낌이 다르네요.
일반적인 자살이 아니라 자기학교 울타리에서 벌어진 자기 아이들 일인데
죽음 앞에서 어찌이리 태연하며 옳고 그름,
효율의 잣대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200% 속속들이 옳았고 그 학생들이 나약한 것이었다 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너희 고통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
최소한 이정도의 감성이나 예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본인이 코너에 몰리고
의도가 왜곡되고 억울한 느낌 받아도 말이지요.
일반정서라는 게 있는데.
1. ㅇㅇ
'11.4.11 3:26 PM (61.102.xxx.103)화이트 싸이코패스일듯
2. 미친놈
'11.4.11 3:30 PM (118.220.xxx.76)외국엔 학교제도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다수가 자살한건 없을껄요?
네가 죽였어!!!!!!!!!!!!!3. ,
'11.4.11 3:34 PM (221.158.xxx.244)저는 어릴때 행복했을때 살았던 동네가서 생을 마감한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났어요..
철학이 없는 사람이 지배자가 되면 그 또한 불행이라고 했던 댓글이 생각납니다.4. .......
'11.4.11 3:35 PM (114.207.xxx.160)늘 재치있고 자신만만하던 소설가 김영하도
한예종 제자였던 최고은작가의 죽음을
논쟁중에 언급했다가 까칠한 블로거들에게
제자의 죽음도 논쟁에 이용하냐고 맹비난 받다가 충격받고
블러그 폐쇄했다는 글을 읽었어요.
의외의 그런 소심함이 참 인간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블러그 폐쇄하며,
살아있을 때나 지금이나 도움도 못 되고
못난 선생이라서 미안하다는 글도 마지막으로 올렸더라구요.5. 싸이코패스
'11.4.11 3:39 PM (119.69.xxx.78)...인간을 인간으로 안보고 자기 업적의 결과물로 보니 저런 말을 하죠.
6. 미국을 쫒아가
'11.4.11 3:42 PM (211.206.xxx.53)자살률가지고 미국과
배틀뜰라고 하나7. 전혀
'11.4.11 3:44 PM (211.206.xxx.53)죽은 아이들에대한 일말의
연민조차 없는 사람
이미 4명이나 죽어나가는거 보면서
저런 말을 하는거 보니
그동안 어떻게 학내에서 일을 처리했을지 짐작이 갑니다8. .
'11.4.11 3:46 PM (61.79.xxx.71)그 사람에겐 제자가 아닌 듯..
아마도 학교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듯..
스승과 제자이고 사랑의 관계라면 돈으로 아이들 목숨줄을 흔들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철인가봐요!9. 이건 뭐...
'11.4.11 3:51 PM (122.32.xxx.10)인간이길 포기했다고 봐야 하나요? 터진 입이라고 하는 말이 기가막히네요..
10. d
'11.4.11 4:05 PM (125.177.xxx.83)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죠
미국의 명문대에서 학생 자살이 많은 건 본인의 공부 스트레스에서 진 것이지 징벌적 등록금의 철퇴를 맞고 괴로와서 죽은 건 아니죠.
총장이라는 권력의 자리에서 떨어지면 펀드손해 600억에 대한 추궁도 나올 것이고,
저 발언은 지금 본인이 궁지에 몰린 쥐라는 것을 증명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