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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박주미가 저같고 이재룡이 울 남편 같아요.

얼굴말고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1-04-11 14:05:42
남자 문제나 바람 피우는 문제 말구요(그 부분은 흠결 없음)
성격이 말예요.

박주미가 딱 저 같고, 이재룡이 울 남편 같아요.
어제 오늘 다운 받아서 틈틈히 보고 있는데(아직 박주미 바람 피기 전)
보면서 스스로 부끄러워 지네요.
누가 나를 빗대어 드라마 썼나 싶어서요....

갑자기 제 모습이 객관화되어 보이고....
정말 재수 없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좀 더 감사한 맘으로, 남편 사랑하면서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했는데...
엄한 드라마 보면서 이런 반성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IP : 116.37.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1 2:10 PM (121.160.xxx.196)

    무지 착하신 분 인가보네요.
    보통 사람이면 박주미역에 감정 이입하면서 박주미편 들더라구요

  • 2. 얼굴은 유오성
    '11.4.11 2:17 PM (219.79.xxx.78)

    원글님 ㅋㅋ 저도 그래요.
    남편이 착해서 그냥그냥 넘어가는데(그렇다고 제가 아주 이상한 성격은 아니구요.ㅎㅎ)
    저도 문득 제가 재수없다고 생각들때가 가끔 있어요.
    부족한것도 없는데 뭐 그리 만족을 못하는지...
    저도 반성이요.

  • 3. 저는
    '11.4.11 2:18 PM (218.186.xxx.227)

    박주미 같은 입장은 전혀 아니지만(남편 전혀 이재룡과 아님)
    좀 이해가 되기도 하던데...
    너무 착하기만 해도 사람이 좀 지겹고 질리게 될때가 있는것 같아요..
    물론 이성적으로는 그러면 안 되지만 ...
    그래도 박주미 나쁜건 맞죠..^^

  • 4. 원글
    '11.4.11 2:20 PM (116.37.xxx.209)

    맨 윗님 댓글이 이해가 안가요.^^;;;;;;;
    82에서 박주미 엄청 욕먹는 분위기인거 같은데...
    제가 봐도 진짜 못봐주겠구요...

    이제 바람 피기 시작하는 거 나오면 진짜 한심한 여자로 보일거 같은데
    박주미 편드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윗님,
    그죠, 왜 이렇게 인생에 만족이 없는지....괜히 늘 만족해하면서 사는 남편만 힘들게 하네요.T.T

  • 5. ..
    '11.4.11 2:23 PM (220.149.xxx.65)

    저도 보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예전 성격은 진짜 그 박주미성격 거의 비슷했었는데
    어느 순간 제 성격이 되게 재수없게 느껴지더라고요
    남편한테 느끼는 불만도 비슷했었는데 그런 걸 한심하게 보는 나 자신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너무 착하기만 한 거 매력없는 거 맞죠
    그런데, 남편이 착하니까 남편한테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또 착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다른 식으로 행동하죠

    박주미캐릭터가 불편한 건요
    자의식 과잉인 것도 있는데
    은근히 출세지향적이고, 대단히 속물적인데 현실이 못받쳐주니까
    나는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도도한 척 하면서
    또, 자기가 되게 올바른 사람인 줄 착각하면서 산다는 거에요

    저는 요즘 그런 가식을 벗어던지고 나니까
    또, 내 안의 속물근성을 인정하고 나니까 오히려 편안해졌어요

  • 6. ,,
    '11.4.11 2:23 PM (121.160.xxx.196)

    박주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변:

    똑똑한 여자가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현실 도피식으로 결혼했다.
    그래서 본인의 발전을 결혼이 가로막고 있다. 층층시하 시집살이 까지 한다.
    남편은 아내의 똑똑함을 넘치도록 채워주지 못한다.

  • 7. ..
    '11.4.11 2:32 PM (220.149.xxx.65)

    그리고, 똑똑한 여자가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현실도피로 했다고 치더라도
    결혼하지 않았다면 친정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남편이 권하지 않았다면 유학도 안갔겠죠
    그러면서 이렇게 힘들줄 알았다면 유학 안갔을 거라니;;;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해서 유학보내준 남편에 대한 생각 따위는 아예 없는거죠
    자기는 남편에 대해 배려하고 고마워하면서 산다고 사는데
    그게 진심이 아니니까 남편이나 시집식구들과도 좀체 가까워지지 못하는 거고요

    그니까, 자기는 똑바르게 산답시고 남편한테 의리 지키겠네, 뭐 고맙네 하지만
    그건 그래야 하는 거니까 그러는 거지 속마음은 그게 아닌 거에요

    또, 미술관 부관장 된 것도 솔직히 그 눈먼 관장 아니었으면 힘들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지금 그녀가 하고 있는 일들
    물론, 자기 능력도 되는 거지만 그 관장 도움에 유학 보내준 남편 도움 없었으면
    어림없는 일이죠

    그여자의 문제는, 자기가 출세하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자기 힘으로는 어려운 일들을 남들(남자, 남편 포함)의 도움으로 성공하면서
    자기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자기는 순수하다고 얘기하는 거에요

    차라리 그런 속물근성을 인정했다면다면,
    아마도 그녀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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