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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학교 가기 싫어 할때 어떻게 하셨나요?
아이가 학교에서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예요
지금 초 2 남자 아이인데
집에서는 말을 잘하면서 학교 가면 전혀 말을 하지 않은대요
그래서 늘 걱정하고 있는데
오늘은 학교 안가면 안되냐고
아주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길래
왜 가기 싫은데...라고 물어보니
그냥 가기 싫대요
그래서 아빠도 직장 가기 싫어도 가지 않느냐 ...
학교는 가기 싫다고 안가는 곳이 아니다
꼭 가야 된다고 하며 서둘러 보내고
베란다로 학교 가는 모습을 내려다 보니
얼마나 천천히 걸어가는지 마치
무거운 추를 끌고 가는 것 같아
지켜보기가 너무 마음 아파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
소아 정신과에 가면 아이가 왜 학교에서는
말을 안하는지 알 수 있고 치료도 가능 할까요?
왜 학교가 싫은지는 정확히 말을 안하니까
제가 도와 줄 수도 없고
선배맘님들 이럴때 어떻게 하셨는지
초보맘에게 팁 좀 부탁드려요
1. 음..
'11.4.11 9:05 AM (222.113.xxx.245)저도 초2 여아를 키우는 입장이라, 많이 걱정이 되네요.
저라면 하루 체험학습 신청하고 결석하고,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한번 보내볼 것 같아요.
tv나 컴퓨터도 안하고 아이를 계속 지켜보고 대화해 보세요.
동생이 있다면 그동안 큰 애한테 온전히 시간을 내어 주기 힘드셨을 거예요.
엄마에게 하지 않는 말을 소아 정신과에서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해주시고 이유를 알아보세요.2. 초등맘
'11.4.11 9:05 AM (116.125.xxx.3)학교에 가는 즐거움이 없어서 더 그럴꺼에요.
친한 친구가 생기면 친구랑 노는 낙으로 학교가는 걸 좋아하죠.
친구아들도 학교생활 잘 하다가 먼곳으로 이사해서 아는 친구가 없어지니 한동안 학교
다니는걸 무척 힘들어했대요.
엄마가 아는 이웃을 초대하거나 축구교실이나 운동하는 그룹에 같이 어울리도록 해보세요.3. 음...
'11.4.11 9:07 AM (125.182.xxx.42)당장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세요.
그러면 선생님이 친구를 만들어주거나, 발표를 시키거나,,선생님과 대화를 좀 더 나누게 하거나해서 적응하게 해 줄 거에요.
바로 이럴때 담임과 상담하라고 하는 겁니다.
큰애가 초3때 내앞에서 펑펑 우는겁니다. 학교에서 친한친구가 없다구요....아이구...그당시 딱 4월초순정도였는데,,,다음날 선생님과 상담시간 정해서 찾아가 뵈었어요.
샘 말씀으로는 우리큰애가 학교에서 얼마나 잘웃고, 적응잘하는지 설마 그런 생각하는줄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_-;;
엄마앞에서와 학교 샘 앞아서의 차이가....드러난거죠.
샘이 친하게 지낼수있는 친구와 묶어서 체육시간이나 짝꿍될수있도록 정해주고 친구와 묶어서 일도 시켜서 그 이후로 한두명 친구가 생겨서 화색이 돌게 되었네요.4. 초보엄마
'11.4.11 9:23 AM (175.119.xxx.161)답글 감사 합니다
담임샘과는 총회때 상담 했구요... 담임샘도 저희 아이가 말도 잘 안하고 반 활동에도 참여를 거의안 해서 걱정 하시더라구요
워낙 축구를 좋아하니 주말마다 축구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기는 하는데
학교는 재미가 없나봐요
이러다 크면 괜찮아질지 아니면 지금 뭔가 조치를 해야 할지 ....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요번 학교에서 가디언스 지능 검사 결과는 최우수가 나온거 보면
지적인면이 떨어지는 거 같지는 않는데 받아쓰기나 단원 평가는 아예 안하거나
점수가 잘 안나와요
집에서 연습을 충분히 한다고 했는데 학교 가서는 그러니 아이 속도 많이
상하겠지만 제 속도 바짝 바짝 타 들어 갑니다5. ,,
'11.4.11 9:37 AM (216.40.xxx.16)고 나이때 학교가기 싫은 가장 큰이유는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입니다.
그 나이 발달단계는 무조건적인 그룹 추종, 친구 집착 이거든요. 친구 그룹이요.
거기에서 소외된다던지 뭔가 불만이 생기면 학교갈 이유가 없어지는 거에요.
학업 성취는 지금 발달단계에선 그다지 아이에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회성 발달부분을 잘 지켜보시고 전문의 상담도 받아보세요. 그때를 그냥 지나가 버리면 훗날,, 명문대는 나왔어도 사회생활에서 힘들어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쉽게 낙오됩니다.6. 친구
'11.4.11 9:40 AM (180.65.xxx.46)가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그나이 남자아이들은 친구 좋아하고 친구에게 영향 많이 받을 시기예요
축구 좋아한다니 아이들끼리 토요일에 축구하고 놀 기회를 엄마가 만들어주세요
축구하고나서 피자 집 같은데 데리고 가서 먹을것도 사주시고 자꾸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서
반에서 친한 친구들을 만들어주세요(예전같지 않게 엄마가 할일이 참 많죠?)
생일에 생일 파티도 해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