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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늘 말하는 문제아가 친구가 반에서 1등이라는데...

뻥? 조회수 : 7,664
작성일 : 2011-04-10 23:54:21
저는 도무지 좀 믿을수도 없고 매치가 잘안되요
아이반에 늘 학습자세 안좋아서 지적받고 벌서고 하는 친구가 있어요
정말 얘기 너무 많이 들어 저 아이친구중 제일 처음 이름 알게된 아이에요
그런데 그 아이가 그렇게 학습태도도 별론데 또 여자아이에요
반에서 1등이라고 하네요 참...
이게 가능한가요? 전 아이가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미 친구엄마들은 다 알고 있더라구요
이게 가능하나요?진짜??참
IP : 182.209.xxx.21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0 11:56 PM (14.39.xxx.155)

    그럴수도 있겠지요... ^^;;;

  • 2. 가능은한데요....
    '11.4.10 11:58 PM (125.142.xxx.172)

    태도가 개선되지 않는한

    그1등이 얼마나 갈지는 의심스럽네요^^

  • 3. 울아덜
    '11.4.11 12:00 AM (211.211.xxx.170)

    학습태도는 완전꽝.. 그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마찬가지임.. 온갖 딴생각에 완전 느림보에 수업시간에 멍때리고 필기도 잘 안하고.. 집에선 10분마다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물먹고 오줌싸고 동생 참견하고... 중학생인 현재까지 계속 1등합니다. 언젠가는 떨어지리라 예상하며 하루하루 도닦습니다.

  • 4. ..
    '11.4.11 12:02 AM (118.220.xxx.76)

    가능하더라구요..타고난 머리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제 초등학교친구인데 늘 놀면서도 1등했구요..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로 가게되었는데 소위 "날라리"라고 할만큼 놀고
    우리때 아시죠? 선생님 눈 피해 무스로 앞머리 세우고..
    미팅(그 당시엔 정말 날라리만 하고 일반학생은 남녀교제 상상도 하지못했죠)다니고
    그랬거든요.
    근데 의대가서 지금 피부과의사하고있어요.
    친구 남동생도 중학교때까진 공부 별로 잘못하다가 고등학교가더니 머리가 트이더라구요.
    서울대의대갔어요.

  • 5. 울아덜
    '11.4.11 12:03 AM (211.211.xxx.170)

    공부를 그나마 잘하는 비결은 남들이 보기엔 태도가 안좋고 멍때리는 거 같지만 나름 다 듣고 듣는 건 다 입력되고 시험 앞두고 며칠은 완전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공부시간은 길지 않지만 시험 전에 집중 잘하고 시험 볼땐 집중 잘 하는 듯...

  • 6. 실제로
    '11.4.11 12:05 AM (14.52.xxx.162)

    본적 있어요,
    저희 애 어릴때 같이 홈스쿨 영어하던 애였거든요,
    남자애라서 앉아있지를 못하고 강아지랑 놀고,,장난 아니었어요,
    근데 얌전히 앉아서 공부하는 여자애들하고 특별히 실력차이도 없고,,,
    2학년쯤 됐을때 선생님이 영재테스트 한번 받아보라고 했는데 그 엄마가 밍기적거리다가 4학년때 데리고 갔는데 진짜 영재더라구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다 기억한대요,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목격한적은 있어요

  • 7. 있죠
    '11.4.11 12:06 AM (61.79.xxx.71)

    우리 아이도 활발한 과입니다.
    공부만 하는 범생이과에 성실하고 조용한 스타일 아니구요 오히려 짱이라하나 좀 그런 노는 쪽에 더 가깝고 운동,댄스에 열광하고 활발함이 지나쳐 선생님들께 지적도 잘 받지만..
    공부도 1등합니다. 반에 1등 경쟁하는애 같은 반 되서 보니 공부만 잘하지 체조 동작 하나도 못하더라고 특목고 힘들겠다고 지가 판단 내리던데..타고나게 우수한 아이들이 있죠.

  • 8. ...
    '11.4.11 12:11 AM (125.178.xxx.243)

    제 친구 중, 고등 시절 수업시간 절반이상은 심하게 졸거나(거의 자는 수준) 멍 때리거나 했어요.
    오죽했으면 진학상담 대신 졸음 상담을 담임이랑 했게요.
    성적은 우수~ 약대 가서 약사하는데요.
    걔는 정~말 새벽에 공부가 무지 잘 된데요. 형편이 여유롭지도 않았으니 독학으로 해낸거죠.
    수학샘이 너무 조니까 욱~하셔서 어려븐 문제 나와서 풀엇!했는데
    쫙~ 풀어내서 허탈하게 한 친구 있어요.

  • 9. 제가
    '11.4.11 12:12 AM (125.186.xxx.56)

    그랬는데요. 집중력 떨어지고 좀 산만하고, 중, 고등학교때는 맨날 수업시간에 잠만자고 멍때리고 그랬는데요, (집중해서 듣는 수업은 국어, 문학 딱 두과목 뿐이었음)중학교는 전교 1등 내내 했었고, 고등학교때는 1등까진 못하고 전교 5등안엔 들었어요. 수업을 거의 듣지 않았는데, 성적은 받아야겠고, 그래서 시험 일주일전부터 잠 거의 안자고 공부해요. 근데 시험기간 지나면 또 도루묵.
    선생님이랑 엄마한테 맨날 혼났어요. 게으르고 노력 안한다구요. 근데, 수업시간에 졸려서 미치겠는데 어쩌나요. 듣고 있어도 맨날 머릿속은 무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져요. 그냥 딱 그런 스탈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일주일치 수업을 안들어도 맘먹고, 몇시간 공부하면 일주일치 수업을 따라잡을수 있으니, 계속 그런 스탈을 유지했던거 같아요. 머 좋은 대학 갔고,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태도가 개선되지 않는한 그 1등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단 말씀 무섭네요^^;;
    아마 그런 태도로 공부해도 그 성적이 나오면 태도가 개선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크게 떨어지진 않을거 같네요.

  • 10. ㅎㅎ
    '11.4.11 12:14 AM (118.46.xxx.133)

    그런애 있더라구요
    까불까불 하면서 성적은 상 탑...
    그런애 보면 좀 허무해져요ㅋ
    아마 순간 집중력이 뛰어나게 거나 한번에 여러가지일을 할수있는 뇌를 타고 난게 아닐까싶어요

  • 11.
    '11.4.11 12:26 AM (175.115.xxx.237)

    저도 그랬어요. 그시절에는 시험전날 공부좀 하면 점수 나올거
    왜 팔 아프게 필기하고 뻔한 이야기 지리하게 듣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거든요.
    숙제 안한사람 나오라면 꼭 나갔고, 수업시간에 자다가, 짝궁이랑 떠들다가 혼도 났고요. ㅎㅎ

  • 12. ...
    '11.4.11 12:27 AM (61.102.xxx.73)

    공부에 소질이 많은 아이들...

  • 13. ㅎㅎㅎ
    '11.4.11 12:33 AM (121.190.xxx.58)

    그런 아이들이 1등하면 뭔가 반칙하는거 같고 기분이 좀 그렇죠 그래서 암기식위주의 수업보다는 창의성을 요구하는 수업이 필요한거 아닌가 싶어요

  • 14.
    '11.4.11 12:42 AM (125.186.xxx.168)

    중학교때까진 그런 애들 좀 될걸요? 수업태도 안좋고, 공부안해도, 시험보면 아는거만 나오는.
    하지만, 고등학교때는 수준이 갑자기 높아지니, 힘들더라구요 ㅎㅎ. 정말 천재적인애들은 고등학교때도 그게 통하더군요.

  • 15. ㅎㅎㅎ
    '11.4.11 12:42 AM (121.190.xxx.58)

    adhd 아이들에 관한 편견아닌가요? 에디슨도 adhd였고 수많은 천재들이 그랬지요. 그들을 이해하자면 농사꾼이아닌 사냥꾼기질로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사냥감을 발견했을때만 집중하는 유형이라고 해요 실제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답니다.

  • 16. ㅎㅎㅎ
    '11.4.11 12:51 AM (121.190.xxx.58)

    에구.. 그런 사정까지야 제가 모르죠. 남에게 피해 100%라고 하시니...전 다만 adhd아이를 두신 엄마들이 보면 속상하실까봐 한마디 한거에요

  • 17. 딴소리
    '11.4.11 12:58 AM (123.212.xxx.6)

    위에 흐흐님 처럼 까불까불 하면서 성적은 상위권, 더우기 얼굴 예뻐. 날씬해,,,,
    이런애들 무지 부럽던데요.
    지금은 많이 먹어도 날씬한 아줌씨들이 부럽구요.

  • 18. .
    '11.4.11 1:00 AM (125.129.xxx.31)

    초등학교라면 그런애들 꽤 있어요. 저 초등학교 6학년때 귀 세개 뚫고 다니고 맨날 핫팬츠 입고오고 오

    락실에서 펌프매니아로 살고 그런 여자애 있었는데 수학을 정말 잘했어요. 교내 수학경시대회 금상까

    지 탔었거든요. 근데 중학교에서 안좋은 선배들하고 친해지면서 삐딱선 탔다는 이야기 들어서

    안타까웠어요.

  • 19. 타고난천재
    '11.4.11 1:16 AM (116.38.xxx.80)

    음.....이런 애들이 야간자율학습 마치고 집에 와서
    TV보면서, 라면 먹으면서, 책 읽는데 수학정석 보더라구요.
    3가지 일을 동시에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결국 그당시 전국수석들만 가는 서울대 물리학과 갔어요.
    더 웃긴건 걔가 입학했을때 전국수석으로 들어온 학생이
    1학년땐 그렇게 잘난척 하면서 질문하고 그러더니
    졸업할땐 끝에서 빙빙 돌면서 졸업했데요.
    그랬더니 물리학과 동기생들 왈
    "그 놈은 머리가 나빠서...."

    평범한 우리가 이해 못하는 다른 뇌구조를 가졌을거예요.

  • 20.
    '11.4.11 2:01 AM (121.175.xxx.62)

    고딩때 내신 잘 나오려면 자면 안됩니다.
    당근 태도나쁘면 애들 싫어라하죠ㅡ
    현직 고교교사인데요, 고2중반이후로 성적떨어지면서 표시나더라구요
    남고인데 저런스탈 제가 뭐라 안해도
    애들한테 공기고(;;) 힘들죠!
    인문고딩만 되도 똥오줌 구별확실해서
    태도좋고 공부잘하는 애들이 친구들사이에서도
    당연 신 취급받죠! 내신전교4등안에 들면 사대천왕인데
    다들 젤 첫 줄 앉아서 열공합니다.

  • 21. 학부모
    '11.4.11 2:21 AM (121.129.xxx.76)

    위에 적어주신 현직 고교교사님... 초등 저학년 부모인데,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요... 단원평가 매주 보는데 너무 지치구요. 심화문제 수준이 난리예요. 아이가 지금 자기 발달에 너무 안맞게 가서 괴로와 하는데, 아이 페이스에 맞춰서 엄마가 대충 스킵해야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맞춰가야할까요? 급한 마음에 여기 질문을....;;;드립니다.

  • 22. ..
    '11.4.11 8:15 AM (115.22.xxx.17)

    한가지 일만 조용히 하고 있어야 집중하는거 라는 고정 관념있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요,
    컴게임하면서 tv켜놓고 앞엔 책펼쳐 놓고 봐가며 옆식탁에서 잡담하는 거까지 참견하던
    울 아들 고딩때 윗님께서 말하던 사대천왕 중 한명이었는데,,,,고3때 성적 왕창떨어지더니
    재수중,,, ㅠㅠ
    결국 머리보다 엉덩이 무게,,,그리고 잘 할려는 의지가 있어야,,,

  • 23. ...
    '11.4.11 8:20 AM (210.121.xxx.149)

    저도 그랬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저때문에 공부못한 친구들에게 미안해요..
    쉬는 시간에도 심심풀이로 정석풀면서 애들하고 떠들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그걸 어찌했을까 싶어요..

  • 24. 두친구
    '11.4.11 9:47 AM (114.205.xxx.236)

    겉으로 보이는 건 그래도 한마디로 공부에 재능을 타고난 거죠 뭐.
    저 고등 동창 중에도 지금 생각나는 두 아이가 있는데
    한 아이는 태도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가만 보면 항상 멍때리고 앉아 있었어요.
    공부를 하면서 뭔가 쓰는 것도 못봤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더라구요.
    수학 정석 실력도 펼쳐놓고 그냥 멍한 표정으로 보고만 앉아 있는데 항상 수학 전교 1등.
    본인 희망대로 약대 나와 서울대병원 약사로 있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겼네요.
    또 한 친구는 맨날 맨 뒷자리에 앉아서 자거나 아님 애들이랑 연예인, TV드라마 얘기(드라마도
    안 본게 없는지 그 전날 내용 줄줄줄~~)하며 떠들고 했는데 전교 1,2등.
    서울의 명문 의대 나와 지금 의사하네요.
    그런 거 보면 예체능에 재능이 있네 없네 하듯이 공부에도 타고나는 재능이 있다는 것
    뼈져리게 느낍니다.

  • 25. 죄송한데..
    '11.4.11 10:50 AM (183.99.xxx.254)

    저도 그런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도 모범적인(?) 학습태도를 가지고 있진 않은것 같습니다.
    학교수업시간이 지루하다네요...ㅠ
    그래서 자기는 그냥 다른책 보거나 엎드려 잔다고...
    선생님들 께서도 아무말씀 안하신다네요...
    그런데 공부할때보면 무서울정도로 집중해서 합니다.
    자기가 해야할때는 옆에서 난리부르스를쳐도 책상에 앉아 집중해서
    몇시간씩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자주 학습태도를 말해주긴해도 딱히 강하게 말은 못하겠어요.
    전교 5등밖으로 나가 본적 없구요...

  • 26. 뭐..
    '11.4.11 11:53 AM (14.43.xxx.193)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진득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지 힘든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가 그렇습니다. 학교 수업시간 미칠 것 같다네요. 가만히 앉아서 오랜 시간 집중하는 것도 힘들구요. 그래서 그냥 멍하게 잘 앉아만 있으려고 엄청 노력한다고 하는데 정말 눈물 날 것 같더라구요. 공부하는 중에도 들어갔다 나갔다 물먹고 화장실가고 친구들이야기에 수다떨며 문제풀고 엄마인 저도 도닦는 심정이라 학교선생님이랑 반아이들이 얼마나 싫어할까 늘 걱정되고 그러면서도 멍하게 앉아있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저희 아이도 불쌍하고 그렇네요.
    저희 아이도 저렇게 학습자세 안좋아 지적 많이 받구요. 비꼬임도 당합니다. 저렇게 공부하는데도 성적 잘 나오는 거 신기하다구요. 그래도 공부해야 할때는 단 10분이라도 딴 아이들 한시간정도 할 양을 무섭게 집중해서 풀어냅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성향도 있고 주류에 못 섞이는 경우도 있다구요. 위에 분 글에 보니 학습자세 안좋아서 반에 피해를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못됐다거나 아주 문제아 같진 않는데 학습자세 안좋아서 지적받으면 문제아가 되는 것 같아서 좀 슬프네요.. 저희 아이도 저렇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수업시간에 잘 앉아있으려고 무지 노력한답니다. 그래도 노력한 만큼 잘 안되서 그렇지요.

  • 27. 제친구
    '11.4.11 2:16 PM (115.89.xxx.10)

    매일매일 수업시간에 그렇게 잤어요
    필기가 침에 다 번져 안보일정도로요 ㅋㅋㅋ
    그친구는 특히 수학을 잘했는데
    전교1등도 못푼 문제를 자다가 일어나서 침닦으면서 나가서
    풀었어요 ㅋㅋㅋ

  • 28. !
    '11.4.11 4:38 PM (110.14.xxx.37)

    저희집 작은아들이 그런 아이입니다.
    집중력이 뛰어나요.
    다른 아이들 3시간 할 양을 1시간 정도 집중해서 끝냅니다.
    어쩌다 공부할때는 바로 옆에서 불러도 몰라요.
    머리는 타고 난것 같지만 성실성은 별로....

  • 29. 나는 왜
    '11.4.11 4:44 PM (210.93.xxx.125)

    그런 머리를 신으로 부터 부여받지 못했을까요.. -.-;;

  • 30. 저희오빠가
    '11.4.11 5:01 PM (119.64.xxx.253)

    그정도는 아니지만 머리좋다는소리 달고살았는데
    서른중반이 된 지금도 티비틀어놓고 컴터 게임중계보고 책도 봅니다.
    올케언니가 오죽하면 조그만 원룸에서 오빠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하물며 고등학교시험기간에도 그랬어요. 그래도 성적은 늘 최상위권이고..
    책만 보고도 집중못하는 전 참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게맞나 싶어요 ㅠㅠ

  • 31. 저도..
    '11.4.11 5:03 PM (59.25.xxx.101)

    약간 그런스타일...
    오래 앉아있기보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끝내는 스타일이에요..
    학교다닐때도 암기과목 수업에는 거의 졸고, 국.수.과 는 집중해서 듣고,
    집에가서 따로 공부 안하고; 시험 전에 분치기 및 초치기로 ..
    그래서 친구들이 좀 재수없어했어요ㅠ
    맨날 성실하게 새벽까지 공부한 애는,,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단순하게 풀수 있는것도 복잡하게 풀어서 틀리더라고요..공부도 요령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암기과목은 한번 책을 보면 그 책이 사진캡쳐되서 머리에 박혀요;
    그래서 시험볼때 꺼내서 봅니다..몇페이지 몇번째줄..요런식? 근데 지금은 그거 못해요 ㅠ
    머리도 안쓰니 녹씁니다 ㅠㅠ

  • 32.
    '11.4.11 5:33 PM (112.186.xxx.35)

    갑자기 제 친구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도 공부를 꽤 잘해서 연대 경영학과 나왔었거든요(수능도 상위 0.?%..) 근데 그 아이 왈 자기가 정말 좌절감을 느낀게 자기 고등학교 전교 1등이 정말 학교에서도 엎드려서 잠만자고 공부 안하는데 1등이라고 그래서 분명히 집에서 날새고 할거라고 생각해서 새벽에 몰래 지켜봤었대요
    ..근데 정말 남들 잘 시간에 칼같이 불꺼지더라고...결국 설대 법대를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정말 머리 좋은 애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갈 수가 없다더라..하더군요 ㅋ

  • 33.
    '11.4.11 5:34 PM (112.186.xxx.35)

    참고로 서로의 집이 멀리서 보이는 거리 정도라 하루만 지켜본게 아니라 꽤 여러날 지켜봤는데 자는 시간은 매번 똑같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좌절했다고 ㅎㅎ

  • 34. ...
    '11.4.11 5:39 PM (121.133.xxx.157)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맨날 소설책 읽고도
    못해도 3등안에 드는 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옆지기랑 장난치다 선생님에게 들켰지요.
    선생님 화내심서 방금 내가 뭐라고 했는지 말해보라니깐...
    좀 떠듬떠듬하긴 했지만 수업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더군요 ㅡ.ㅡ;;;

  • 35. 통통곰
    '11.4.11 5:54 PM (112.223.xxx.51)

    가능한 사람 있습니다.

    저 대학원에서 조교 했는데, 제가 감독 들어가는 과목에서 특출난 1등인 학생이 있었어요.
    그 과목이 시험만 5시간 내리 봐도 다 못 풀도 나가는 애들이 속출하는 과목이었는데
    이놈은 2시간 이상 푸는 걸 못봤습니다.
    채점하다 보면 풀이과정이나 답이 깔끔하고 정확한데 답이 소숫점 둘째 자리 정도에서 틀릴 때가 있더군요.
    그 정도야 틀린 축에 안 드니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소숫점 둘째 자리는 커녕 답 근처에도 못가는 애들이 태반이었음)

    나중에 알았습니다.
    어지간한 문제는 공학용 계산기 없이 암산으로 문제 풀어 내는 녀석이더군요.
    국제 대회 입상 경력자...

    제가 어울려 놀아서 아는데, 무지 산만하고 시끄럽고 노는 거 좋아하는 녀석이었죠.

  • 36. 제친구
    '11.4.11 7:06 PM (124.48.xxx.211)

    아들이 극 산만한데 늘 100점...수업시간에 학우들에게 피해줄정도...
    알고보니 ADHD 라서 걱정이 많았지요...
    그런 애들의외로 많더라고해요
    공부는 잘하면서 ...

  • 37. 있어요
    '11.4.11 7:10 PM (175.196.xxx.148)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 작년(초1)에 시험보면 거의 백점 맞는 남자아이가 있었지요.
    그런데..그 아이엄마랑 제가 함께 급식당번이라서 학교에 가면 선생님께서 그 아이엄마에게 이런저런 아이의 문제점을 지적(좋은 쪽으로)하셨지요. 그때는 그래도 공부를 잘하는 그 아이가 부러웠는데....날이갈수록 그 아이의 문제점이 드러나더군요.
    아이가 쌈닭처럼 모든 아이들과 싸워요. 그리고 아이들 놀리구요.(공부못한다고, 잘난척하지말라고...등등) 얼굴표정도 늘 화난표정이랄까...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수준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만큼 똑똑해서인지 몰라도...저희 아이도 그 아이가 늘 시비를 걸어와서 한동안 힘들어 했지요.
    선생님께 여쭤보니...그 아이가 100% 잘못해서 벌어지는 싸움이라고...우리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과 싸운다는 거죠...그 외에도 많아요. 암튼 완전 말썽꾸러기(귀여운 개구장이 아니구요.)
    나중에 보니...그 아이보다 엄마가 문제인것 같더군요..

  • 38.
    '11.4.11 7:24 PM (121.175.xxx.62)

    121.129학부모님 답글ᆢ
    쉬운거 풀고 초딩때는 습관만
    잡아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일아니죠;
    저도 한 애살의욕ㅜㅜ이라 초딩때도
    같은 문제집 두 권 풀고 그랬는데요
    반복학습과 복습이 짱이구요
    교과서든지
    문제집이든지 어려운문제 있음 수시로 애한테 물어봐요
    고3 대입까지 바른 방향잡고 꾸준히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믿어요.

  • 39. ^^
    '11.4.11 7:38 PM (116.36.xxx.112)

    http://albabone.kr 집에서 편하게 2~3시간 자료입력 부업 하시면 월 천만원 가능해요^^

  • 40. 난 공주다
    '11.4.11 10:59 PM (116.120.xxx.128)

    어른들 기준에서 자세 안좋으겁니다
    작년 저희애반 남자애 늘 벌서요 그리고 올해 작년샘이 블랙리스트에 올려 요주의 인물로 올려 보냈다더라구요
    그런데 공부 잘해요
    작년 선생님도 인정해요
    서로 통신표 교환해보는데 아주잘함 탁월하다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어른처럼 차분히 앉아서 공부하는 착한표가 아니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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