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를 보았습니다.

[개와 사랑했네]

무지 야하대서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약해서 실망했습니다. ㅎ ㅎ

얼마전 만추보고 탕웨이에게 홀딱 반한지라

색계도 찾아본 것인데

그때는 스무살  갓넘은 아가씨여서인지 만추보다는 좀 덜하네요.

하지만 비밀스럽고 수줍으면서 뜨거운 눈을 갖고 있는 좋은 배우같습니다. 장만옥처럼, 공리처럼.

중국 근대사를 보여주는 여인 아닌가요?

양조위가 연기한 이선생은 뭐랄까 자꾸만 개가 겹쳐져요.

아주 충실한, 그렇지만 동물에 불과한

아, 대륙의 이야기라 그런지.

스케일이 크고 이안 감독이 참 인물이다 싶었어요.

[ㅇ]

전 아직도 색계 다 못봤어요.
쿡에 있기에 한번 보려고 했는데
보다가 자고 보다가 자고... ㅠ ㅠ

[그 인물]

양조위가 역을 해서 무지 우수에 차고 상처받은 눈빛인거 같지만
실존 인물은 그렇게 인물이 못난다더군요.

[..]

색계 스무살 갓넘어 찍은거 아니예요 2007년작.
거의 서른 다 되서 찍은건데...

[잠깐]

실존 인물(여성)이 30,40년대 개인사를 바탕으로 쓴 소설에 바탕한 영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