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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며느리에게 부담감을 줄까요?
그런데 시댁 어른을 만날 때마다 "네 어머니는 불쌍한 분이다. 잘해드려라"를 달고 사십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한 15년이 지나니 슬슬 화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는 제가 시이모님께 웃으면서 "이모님.. 제 귀에 못이 박히겠어요.. "란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들어 가는 겁니다.
도데체 왜그러시는 걸까요.. 남편에게는 아무런 말도 안하면서 ....
1. ..
'11.4.10 10:50 AM (110.14.xxx.164)인사랍시고 그냥 하는말이에요
흘려듣고 마세요
님 시어머니도 다른데 가서 어른들께 잘하라고 하실겁니다2. #
'11.4.10 11:05 AM (123.215.xxx.42)저희도 홀 시어머니 혼자사시는 외며눌 입니다. 젊어서 시어머님께 너무 황당하게
당해서 그런가 지금은 그런소리 들어도 아무생각 없읍니다.3. ㅠㅡ
'11.4.10 12:30 PM (116.41.xxx.250)자신의 자매인 원글님 시어머니의 행불행과 운명은 며느리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시어머니에 대한 챙겨드림은 며느리하기 나름이쟎아요.ㅜㅜ 저도 홀어머니가 계셔서 많이 걱정되는데 올케가 조금이라도 좋은 마음으로 잘 챙겨줬으면 참 다행이고 고맙겠다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너무 고깝게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님이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세요...그 연배에 할머니들은 다 비슷한 마음 갖고 계실꺼예요. 며느리에게 대놓고 요구하지도 못하고 알아서 처분을 기다리는 입장인데 아무래도 며느리가 좀더 살뜰하게 생각해주면 그저 감사한 일이지요, 뭐.(딸인 제가 올케가 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그런 뜻은 절대 아닙니다. 제몫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아들도 자식인데 아들이 나서서 챙기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같아 답답합니다. 다 며느리 손에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런 걸 알기에 이모님이 그리 말씀하실꺼예요)
4. 스킬부족
'11.4.10 12:35 PM (114.207.xxx.160)큰 악의는 없어죠 그냥 말로 떼우는 거죠.
말로 남의 자식에게 책임 지우는데 돈 드나요.
님은 남의 자식이니까 그냥 남이니까 힘든 거 안 보이고
내 피붙이를 위해 노력해 달라라는 주문이죠.
남의 처지는 별 관심 없고 내 피붙이 측은함만이 관심사죠.
그냥 사람 심리 잘 모르시고
시야좁으셔서 자기중심, 자기 피붙이 중심 사고에서
못 벗어나시는 거 뿐이예요.
젊은 사람 다룰 줄 모르시는 거죠.
시이모가 지혜로운 분이라 사람마음 헤아릴 줄 아신다면
니어머니는 불쌍한 사람이니 더 잘 해라보다
애쓰는 거 안다 지금까지 해줘서 고맙다,
니어머니 외로운 분이지만 니덕에 좀 밝아지셨다.
그러고 밥이라도 한끼 사주려는 제스츄어라도 하심
원글님이 기고만장해서 어머님께 더 못해드리겠나요 ?5. 스킬부족님
'11.4.10 12:56 PM (122.34.xxx.200)스킬부족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시이모가 지혜로운 분이라 사람마음 헤아릴 줄 아신다면
니어머니는 불쌍한 사람이니 더 잘 해라보다
애쓰는 거 안다 지금까지 해줘서 고맙다,
니어머니 외로운 분이지만 니덕에 좀 밝아지셨다2222222222
외우고 살아야겠어요 감사^^6. 그러게요.
'11.4.10 1:26 PM (112.148.xxx.21)다 아는 거죠. 반대로 우리 친정엄마가 저 시어머니와 같은 처지라면 더 불쌍해 했을것을.
스킬부족님 말씀처럼 다 알면서도 감정적이게 되니 모자란 인간이겠죠.
전 시어머니 얼굴만 생각하면 밥맛이 딱 떨어지거든요. 정말.
이런 적도 살면서 처음.7. -.-
'11.4.11 12:00 AM (124.197.xxx.128)님이 아무말 안하니깐 계속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