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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격,성향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다고 생각하세요?

선생님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1-04-10 05:50:31
IP : 221.150.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4.10 6:08 AM (175.113.xxx.242)

    그런 애들이 많이 눈에 띤다는게 문제인거죠.
    자존심에 자기아이에 대해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사실을 말해도 인정을 안해요.
    그렇게 말한 상대방(학원)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만 하지.
    자기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신경쓰기 싫은 거죠. 한심한 부몹니다.
    또 자기아이가 누구한테 혼나는 꼴도 못봐요.
    어떻게 아이들이 혼나지 않고 제대로 클 수 있나요. 완벽한 아이는 없는데?
    전 그래도 학원이건 학교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주는 선생님이나 이웃을 원합니다.
    원칙이 있는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힘드시겠지만 그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리 부모에게 전화로 알려주세요. 다른 아이에게도 영향이 가서 말씀드린다고.
    학부모들은 특히 저학년의 경우 학원선생이 무슨 개그맨이나 만능 보모처럼 재미있게 해주고 돌봐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학원이 재미없다면 안가겠다면 과감히 끊더군요. 공부나 취미가 됐던 항상 재미있고 좋을 수만은 없어서 재미없어도, 싫어도 다녀야 한다는 것도 배워야 하건만.

  • 2. 선생님
    '11.4.10 6:14 AM (221.150.xxx.72)

    정말 제 맘에 쏙 들어오는 부분이요..ㅜ 학원선생님이 무슨 개그맨이나 만능 보모이길 바란다는.. 그 부분이요..ㅜ 그리고 자기 아이가 혼나는 꼴 못본다는것도요.. 저는 강사선생님 두분과 함께 일하는데, 하루는 제가 수업하던 친구들을 다른 선생님이 대신 수업했어요. 제가 원장이라 다른 업무를 보느라요. 제가 전담해서 수업을 맡아왔지만.. 보조선생님식으로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늘 같이 들어갔는데, 아이 엄마들이 대번에 그러더라구요. 말도 없이 이렇게 선생님이 바뀌시면 곤란하다구요. 아이들이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럽겠냐고.. 아이들은 낯을 많이 가린다고.. 솔직히 조금 헉스럽더라구요..ㅜ 선생님마다 맡은 수업이 조금씩 다르고 수업 특성상 조금씩 바뀌기 마련인데 완전히 아이들한테 찰싹 달라붙어 있기를 바라시는데.. 그래봤자 한반에 4명수업이거든요..ㅜ 좋은 어머님들이고 착한 친구들이지만.. 요즘 어머님들, 정말 아이를 무슨 도자기 그릇같이 생각하시는거에.. 정말 놀랐어요..ㅜ

  • 3. 절대
    '11.4.10 7:36 AM (121.143.xxx.126)

    공감가는 글이네요. 미혼일때 아이들가르쳐봤는데 그게 벌써 10년전이거든요. 그때도 그랬어요. 헌데,정말 엄마들은 본인 아이들은 착하고 너무 잘하는데,주변에 친구가 꼭 문제를 일으켜서 함께있다가 사고친것처럼 보인다라고 생각들을 해요. 결혼해서 아이가 초등생인데,마찬가지예요.본인아이는 절대 그럴리 없다,아직도 완전 순진하다..집에서 행동하는거랑 밖에서 행동하는거 다른지 전혀모르고 무조건 자기아들 잘났다고만 생각해요.

  • 4. ..
    '11.4.10 8:47 AM (1.227.xxx.170)

    아이들 가르치는 일 힘드시죠.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기대하는 게 있으니 아무래도 요구사항을 말하게 되나봐요.
    제 아이들인데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더라고요.
    여러 명, 수십 명 감당하기 힘드실 거라 이해하면서도 부모라서 감싸는 거 반성합니다.

  • 5. 그지패밀리
    '11.4.10 12:16 PM (58.228.xxx.175)

    모습이 그려지네요..
    초등애들이 그 현상이 제일 심해요.
    학원 그만둔다 라고 말하는 애들도 정해져 있어요.
    이미 어른들의 세계를 눈동냥으로 아는 애들이죠.

    원글님이 이 세계에 좀 더 깊이 들어와서 경험 더 쌓이면 노하우가 생길겁니다.
    지금 아마도 세게 나가야 할때 부드럽게 나가야 할때 타이밍을 모르고 허둥대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문제 많죠.
    그러나 그런 탓을 해버리면 이일도 오래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할수잇는 최선을 찾아야해요
    막말로 가정교육 못받은 애를 학원에서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적당히 타협보면서 애들 감정 안상하는 선이 무엇인가.
    내가 이말을 했을때 이아이가 집에서 어떻게 말할것인가?
    항상 염두에 두면서 하세요.
    그리고 정말 되바라진 애들...학원 그만 둘까 무서워서 말못하다가 본인이 홧병생기면 곤란하니.
    저같은 경우는 먼저 계산을 해봅니다.
    이아이로 인해 나머지 애들이 먼저 나가겠다 하겠는가.
    아니면 끌어안고 수업할것인가 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이건 아니다라는 판단이 서면.
    먼저 아이를 내보내세요.
    그리고 잘못한거 조목조목 짚어주구요.
    이렇게 하면 너는 어디가서도 선생님이 이럴수밖에 없다라구요.

    강하게 할 부분과 부드럽게 해야 할 부분의 타이밍싸움이
    바로 학원운영하는데 포인트죠.
    특히 초딩들은.
    초딩이 그래서 제일 힘들어요.

    중고딩은 사춘기겪는 애들 제외하면 공부만 가르치면 되니깐 좀 수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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