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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혼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저흰 도저히 성격이 안 맞네요.
아이아빠도 첨엔 니 하자는대로 하께 하더니
아이생각해 이혼보단 별거부터 하자하니...
이혼함 양육비만 주면되는데..하더니
이젠 자기부모가 아아.키우면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밤 낮 설쳐가며 모유먹이고 사랑으로키운 내 아들인데
어찌 쉽게 자기부모가 키움 된다고 하는지...
애를 데리고 가면 혹이고 제 인생없다면서...
그런 핑계를 대면서 다 뺏을려고하네여.
재산해봤다 전세금 일억오천 이 다입니다.
얼마를 분배해서 줄지...
안 주고 맨몸으로 절 쫒아 낼 기세 같았어요.
이제 저 이혼하고 남 머 부터 해야되나요
ㅜㅜ
저희부모님도 이혼 하셨는데...정말 그 뒤는
안 따르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저 출가 시키고 난 다음 하셨지만...
저도 적어도 아이 말귀 알아들을때 이혼 할려고
했는데..저 인간은 돈이 아까운가 봅니다.
제나이 삼십대 중반..결혼 팔년에 이렇게 끝이
나네요...
참 죽일만큼 싸우고 미운소리도 마니하고
이혼이혼 입에 달고 살다가 이제 진짜하러니
만감이 교차하면서 맘이아파요.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천사같이 자는 아이 보니
맘이 찢어집니다 ㅜㅜ
제가 사는 지역 용인인데요.
용인은 법원 어디로 가나요?
아시는분 절차도 좀 부탁드립니다.
1. 치사한
'11.4.10 2:57 AM (180.69.xxx.83)더럽고 치사한것이 인생이지요... 결혼생활에서 여자가 이렇게 불리한지 저도 살아보니 알게되었어요. 이혼 하지 않으면 죽을것 같은지... 저도 그런 생각해본적 있어요. 죽는것이 더 낫겠다 싶다면... 이혼해야 겠지요.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아이인생에 대해 정말 생각해보아야할거같아요. 아직 이혼에 대한 절차들이 남아있고 그 기간이 남아있는데...요. 부부가 모두.... 아니면 한 사람이라도 ...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조금 다잡아지던데.... "" 아이가 스스로 독립해서 생활할수 없는 나이인데 부모가 사고나 질병으로 죽는다면? 그래서 아이가 피눈물 흘릴만큼 수모와 절망을 겪는다면? ""
그런 생각하니... 더럽고 치사해도 혀깨물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해나가야 할것 같더라구요.
부모가 된 이상 정말... 되도록 아이가 독립할떄까지는 ... 더럽고 치사해도 인연의 끈을 쥐고 살아야 할것 같아요. 슬프면 울면서라도 버텨야 할것 같아서.... 이런 말씀 한번 남겨봅니다.
이혼도 절차가 그리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이혼해야 내 인생 찾는거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이혼 해도 안해도 내 인생이고...
어차피 조금 천천히 선택해도 늦지 않다 싶은것이 아이둔 부부의 이혼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죽을만큼 싫어서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이혼하자 또는 집을 나가버리자 싶었던...지라
무섭게 아주 냉정하게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권해드리고 싶어요.2. 이혼
'11.4.10 3:17 AM (112.155.xxx.15)물론많이 생각하셨겠지만.맘을 단단히 먹어야합니다
재산을 분배해서 준다...아이를 누가 키울것인가 친권은 어찌할것인가 이혼후 내 경제생활은 어찌할것인가 혹시 저쪽과 아이양육권에대해 다툼이생길경우 이길수있나?
이런것들 다 정확히 알아보고 하셔야합니다
지금당장이야 가까운 법원에가셔서 협의이혼신청서및 각종서류들고가서 접수하면 교육듣고 숙려기간지난뒤 이혼이 가능합니다만.
이혼신청서에..적어야할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아이의 양육권자..친권자 지정....양육비지정...이있습니다
이것이 서로 딱 정해져야지 거기가서 정하고 뭐 그런건 곤란하고 또 남편분이 말이 바뀔수도있고 그렇습니다.
아이양육을 남편분이 주장하신다면...협의가 쉽지않을것이고 그럼 소송까지 가야하는데
그렇다면 누구에게 혼인파탄책임이 있는가?
아이가 어리다면 거의 엄마에게 양육권을 주지만 엄마에게 직장이있는것또한 중요하고
양육비또한 중요하구요
이러저러한것들....혼자서 찬찬히 정보를 구해보고 잘생각해보고 결정하셔야합니다
재산분할이런거보다...젤 복잡한것이 아이양육권문제이더군요
전 소송까지해서 양육,친권 다빼앗아왔습니다만..근2년에걸쳐 힘들었습니다
법원이 어디냐부터 물으셨는데...법원위치가 중요한게아니고......좀더 많이 이혼절차에대해 그리고 협의이혼의 가능성에대해 고민을 더해보셔야할것같구요
경제력문제또한 잘 검토해보셔야하고....
젤중요한...................아이............
저또한 아직까지 혼란스럽고 힘든부분입니다.
정말 죽어도 못살것같은지..성격차이로...죽을것같이 힘든지 잘 생각해보십시오...아이땜에그래요3. 음
'11.4.10 5:41 AM (115.188.xxx.144)남자들이 다 그런것 같아요. 첨엔 그냥 니가 애 키워라 재산 얼마 떼줄께 이러다가
진짜 서류얘기 오가고 그러면 입 싹씻고...
니가 재산형성에 얼마 기여했냐. 애는 우리엄마가 키우면 된다. 부터 시작해서
틈을 안주더군요... 그래서 철저한준비만이 살길이라고 생각되요.
특히 전업주부들은 그런부분에 약하기때문에 남자들이 재산 빼돌릴 가능성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특별한 귀책사유가 있어도 위자료는 몇천 못 받고 재산분할도 그정도면 3분의 1정도 생각하심 될것 같구요...4. 어떻게
'11.4.10 7:43 AM (115.136.xxx.166)어떻게 이혼하면 되냐, 법원이 어디냐 여쭈시는것 보니
죄송하지만 아직 이혼은 멀으신것 같습니다^^
더 고민하시고
서로 합의할 문제 빼고 이혼 절차는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5. 독하게
'11.4.10 10:00 AM (121.134.xxx.44)마음먹어야죠..
그동안은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살았지만,(온실속에서 산거죠.)
이혼하게 되면,,
나 스스로 돈을 벌어 나와 아이가 살아야 한다는 걸,,(들판으로 나가,,비바람을 다 이겨내고 살아날 각오를 해야 하지요,,물론 아이를 돌 볼 온실을 마련해가면서요..)
명심하고,,
자립할 준비를 먼저 하세요.
지금까지의 삶보다 더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자신을 믿고 삶에 도전하셔야죠.
옆에서 도와줄 사람들이 있다면 의지가 되고 힘이 될텐데,,,친정부모님께 기대보세요..6. ..
'11.4.10 10:51 AM (119.71.xxx.115)이혼이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좀더 신중한 결정을 하는게 좋지않은지요,,,
애가 무슨죄가 있나요,,,,7. ,,,
'11.4.10 3:05 PM (112.72.xxx.182)이혼하더라도 아이는 책임지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에게는 엄마의 그늘이라는것은 80%이상은 되지않을까요
아빠가 어느정도의 양육비는 대줄것이고 엄마도 뭐라도 할것이고요8. ...
'11.4.10 11:10 PM (122.37.xxx.78)아이도 매일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것보다 이혼했어도 평안한 엄마 밑에서 자라는게 편할지도 몰라요. 원글님..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시급할 것 같아요..휴...
9. ,,
'11.4.10 11:56 PM (112.170.xxx.64)아이에겐 엄마가 제일로 중요합니다... 무조건 아이는 엄마가 맡으세요...
10. 제 생각은
'11.4.12 3:35 AM (109.157.xxx.98)말만 꺼냈다하면 싸우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보다 편모슬하지만 평화로운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더 안정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히 이혼할 준비가 된다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유건간에 이혼을 결심한 후 깊은 상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구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경제적인 면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