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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도 아들이라는데 사람들 입방아가 무서워서 계속 비밀로 하고 싶어요 ㅠ

들들들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1-04-09 23:45:12
저는 솔직히 아들이 편해요.
제가 그닥 여성스러운 편이 아니라 터프하게 아들 키우는게 속편하거든요.
그리고 자식에 애착이 그렇게 큰 편도 아니라서 딸내미랑 나중에 오손도손 친구처럼 지낼일도 그렇게 기대하지 않구요..
아들놈들 다 장성하면 부모한테 효도하고 잘해주길 바라기보단 각자 행복하게 살면 그걸로 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기적처럼 생긴 셋째는 설마....남편이 그렇게도 바라던 딸이겠지 했어요.
제 주변엔 어찌 그리 골고루 낳은 사람들 뿐이던지....나만 딸못낳는 사람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죠~^^

이제 주변사람들 아들이래? 딸이래? 볼때마다 물어볼텐데....아들이래요. 대답하면 모두 어떤표정을 지을지...
전부터 다들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되~! 이러면서 은근히 셋째(딸) 낳길 부추겼었는데...ㅠㅠ
뱃속의 아이 성별을 어찌 제맘대로 한단말인가요..

그냥 건강하기만을 바랄래요..

IP : 114.207.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9 11:47 PM (119.196.xxx.251)

    뭐 어때요. 전 형제 안만들어준게 지금 아들에게 가장미안한데요.
    셋째입장에서도 오빠둘보다 형둘이 나을수도있습니다.
    태교잘하세요~

  • 2. 순산
    '11.4.9 11:49 PM (211.44.xxx.91)

    하세요 저 아는 분 아들 셋인데 가끔, 감기걸려도 아무도 몰라준다며 서운해해도
    아들들이 일하는 엄마 대신해서 제 몫의 집안일 하는걸 보면 든든해보이고
    의젓하고 남편과 아들 셋과 대동해서 나오면 살짝 전 부럽던데요...
    순산하시고 이쁘게 잘 키우세요

  • 3. 축하축하...
    '11.4.9 11:49 PM (110.15.xxx.139)

    원글님 진짜 축하드려요^-------^
    저도 둘째가 아들일까봐 계획하지 못하고 하나만 낳고 있다가 때를 놓쳤는데....
    님의 용기에 박수를.....
    원빈, 현빈 두루 닮은 아들 낳으세요^^

  • 4. 일단
    '11.4.9 11:53 PM (115.137.xxx.196)

    축하 드려요... 요즘같은 저출산에 애국하시는 거예요... ^ ^
    목소리 커지는건 감안하셔야 할듯...ㅋ

  • 5. ...
    '11.4.9 11:56 PM (220.88.xxx.219)

    축하드려요.
    저는 아들만 혹은 딸만 있는 집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부모입장에선 아들도 딸도 다 키워보고 싶겠지만 남매보다 형제나 자매같이 모두 같은 동성인게 서로에서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 6. 어이구
    '11.4.10 12:05 AM (112.148.xxx.216)

    축하해요.
    아들 삼형제끼리는 세상 누구못지 않게 서로 든든할꺼에요.
    이성은 부모가 좋은거고.. 막내딸은 딸 나름대로 자매가 없어 외롭기도 할수도 있으니까요.
    (울 시누는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왜 자긴 자매가 없냐고..ㅎㅎ 철이 안들더라구요)

  • 7. 축하드려요.
    '11.4.10 12:07 AM (14.52.xxx.60)

    지네들끼리 얼마나 잘놀겠어요.
    옷값 안들고
    셋 데리고 다니면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 8. Ll
    '11.4.10 12:14 AM (115.143.xxx.222)

    성별떠나서 셋있는집보면부러워요 엄마가고생이지만 나중에그래도얼마나보람이겠어

  • 9. 아이고
    '11.4.10 12:23 AM (58.120.xxx.243)

    아들 셋이면 어때서요..나중에 큰일 치를때 아들들 득시글 하니 보기좋더군요.
    근데 셋은 좀 힘들긴 해요.전 골고루인 셋인데도..힘들어요.
    그래도 든든하시겠어요.부러워요.

  • 10. 저도
    '11.4.10 12:34 AM (180.66.xxx.40)

    나중에는 암말 안하려다가..그래도 막내도 아들이래요..헤헤..하고 다녔어요.ㅋ
    미국에서 낳았는데도 미국사람들도 빙긋 웃더라구요. 너 힘들겠다..ㅎㅎ
    그때 공부했는데 마침 선생님도 아들셋의 둘째인데 자신의 엄마는 한번도 아들이 셋이라 힘든적은 없었다고 말하셨다며..사실 엄청난 개구장이 들이었는데도..하시며 동정표를 샀는지 대단하다고,, 8개월까지 공부했었거든요. 점수 후하게 주셨던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울집은 막내가 가장 참해요..ㅎㅎㅎㅎ

  • 11. 일부러 로그인^^
    '11.4.10 1:04 AM (121.133.xxx.81)

    축하드려요 ^^
    저두 아들셋맘입니다
    남편은 남들 다낳는 딸도 없다공 가끔 구박도 하지만요 ^.~
    솔직히 아들 키우기가 훨~씬 나은거 같아요.
    (저같은 딸 낳았으면 맘 고생 심했을듯 --;;)
    막둥이가 11살 이제 다 키우니 살만합니다
    참고로 저희집 막둥이는 속에 할배가 들어있어서 쪼금 피곤해요
    (모든 걸 다 알면서 일부러 애교도 부리고 어리광도 피우고 안되면 눈물까지 ...)

  • 12. .
    '11.4.10 1:10 AM (14.52.xxx.167)

    사람들 입방아가 뭐가 어때서요.. 삼십초도 안갈텐데요.. 같은 성별 쪼로록 있는 아이들 보면 귀여워서 미칠거같아요 ^^;

  • 13. 모모
    '11.4.10 1:16 AM (121.146.xxx.247)

    전 아들 둘^^
    셋째를 가진다면 딸이라도 괜찮고
    아들이라도 좋아요
    남들은 힘들겠다하지만
    전 두 아들 정말 이쁘거든요 ㅎㅎ
    그리구 제 성격상 아들이 더 잘 맞고요^^
    축하드려요 형편만되면 저도 하나 더 낳음
    좋겟어요^^

  • 14. 든든하시겠어요
    '11.4.10 1:44 AM (125.182.xxx.88)

    정말 나중에 큰일 치를때 아무래도 아들 손님들이 대부분이자나요 바글바글하니 든든하시겠는데요. 힘드시기는...할껏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나중에 아들 커서 건실한 청년(^^:) 셋 대동하고 다니심 엄청 뿌듯할것 같은데요 몰~

  • 15. 고00
    '11.4.10 4:52 AM (118.46.xxx.241)

    제 친구시댁이 아들만 3형제인 집으로 시집을 갔는데
    물런 아들만 있으니 남편들이 그집은 다 효자들이 아니어서 명절이나 이런때만 잠깐가서 그냥 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들만 3명이면 엄마가 너무 외로울듯

  • 16. 에휴~
    '11.4.10 10:24 AM (125.177.xxx.99)

    30년 후에 느낄 외로움. 지금부터 걱정할 건 아니지 않나요?
    20년 넘게 지지고 볶으고 외로울 시간 없겠네요.

  • 17. 아들이 좋아요~
    '11.4.10 12:04 PM (211.63.xxx.199)

    주변분들에게 "난 아들이 편하고 좋아요~~ "하세요!!
    암만 딸이 있어야 한다 어쩐다해도 20년을 키워야하는 엄마가 아들이 더 좋다는데 딸타령 더는 안나오겠죠.

  • 18. 요즘
    '11.4.10 4:41 PM (58.120.xxx.111)

    KBS 주말드라마 있잖아요? 사랑을 믿어요인가... 거기서 아들 세명인 집이 나오는데 막내아들 너무 귀엽던데요. 물론 드라마이긴 하지만요. 즐태하세요!

  • 19. 축하
    '11.4.10 11:46 PM (125.186.xxx.56)

    아들삼형제, 얼마나 든든하고 다복해보이는데요. 아들은 안돼, 엄마한테 딸이 꼭 있어야 해! 라고 무슨 절대불변의 진리인마냥 외치고 다니는 사람 보면 좀 짜증나요. 전 아들이 좋아요(아들 한명 있음) 라고 해도 끝까지 귀에 대고 그래도 딸이 있어야 한다, 아들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좀 더 있어봐라 운운하는 사람들은 꼭 있더라구요. 어쩌겠어요. 넌 그러냐 하고 무시해주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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