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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이 뛰어놀다 뜨거운거에 데이는거 봤어요..

아이조심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1-04-09 21:06:43
아이 요란스럽게 테이블사이 뛰어다니더라구요.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아이통제는 엄마가 충분히 할 수있는거구요.

혹 못한다하더라도 노력을 보여야하는데

아이가 요란한집을보면 부모가 터치를 안해요.

제가 "그러다 다친다.."했는데도 눈치를 못채더라구요.

결국 아이 둘 서로 잡기놀기한다고 뛰어다니다가

그 중 작은애가 다른 사람 테이블에 뜨거운거 엎어서 데였어요.

울고 불고..

부모 뛰어가서 그 테이블사람들한테 화내고

결국 식당주인한테도 난리부려 병원비받아가더라구요.

정말 내가 부글부글..

아이 컨트롤 못하셔서 아이 크게 다치셔도 남탓하지마세요!

뜨거운거 많은 식당에서 어떤일 있을지도 모르는데

남생각못하는건 당연하고

아이생각도 전혀 안하는 부모로 밖에 안보여요.

아이를 어떻게 통제하느냐는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전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는 절대 정숙하도록 가르쳤어요.

일단 어디갈때는 하네스하고 다니구요.

일정장소에서는(식당등등) 다른아이들이 막 뛰고그러면(보통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뷔폐에서 그러죠)

아이들 엉덩이도 들썩여요.

그럼 팔을 꽉 잡고 일단 고정시키며 눈빛한번 쏴줍니다.

그럼 엄마가 무슨말인지 알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섭기만한 엄마 절대 아니구요..

놀이터나 놀이공원같은곳가면 정말 재밌게 놀아주구요..

때와 장소를 어릴때부터 가릴 수있게 가르쳐야지

나중에 크면되겠지..전혀예요~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휴대폰으로 큰소리로 얘기하고

음악 크게 틀어 남에게 민폐주는 사람들보세요~

그거 어릴때 안가르쳐서 그래요.

내아이는 나한테만 이뻐요.

그래도 남에게 미움이라도 받지않게하려면

정말 잘 가르쳐야해요.

요즘은 학교에서도 안가르쳐줘요~

그러다 학교가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없는 아이되고

선생님들께도 예의바른 아이보다 덜 이쁨받겠죠.

엄마하기 나름입니다.

IP : 118.220.xxx.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4.9 9:13 PM (124.54.xxx.25)

    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남을 배려 안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살의를 느낍니다.

  • 2. 공감
    '11.4.9 9:13 PM (211.106.xxx.210)

    금요일마다 서초구청에서 하는 음악회가는데요. 시작하기전에 아이들 뛰어다니고 시끄럽고 하다가도 음악회시작하면 끝날때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아이들이 조용히 음악듣고 떠드는 아이들이 없어요. 신기하고 엄마들이 교육을 잘 시켰구나하는 생각해요.

  • 3. 맞아요...
    '11.4.9 9:13 PM (122.32.xxx.10)

    아이들과 뛰어노는 놀이터나 운동장 있잖아요. 거기서 뛰고 놀아야죠.
    식당이 무슨 놀이공원도 아니고, 거기서 뛰고 넘어지고 그런 아이들 보면 한숨 나와요.
    이상하게 제가 본 그런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별로 신경 안 쓰더라구요.
    내내 아이가 들고 뛰어도 마치 그 아이 부모가 아닌듯이 앉아있다가 누가 나지막하게라도
    자기네 자식한테 뭐라고 하면 소머즈 귀처럼 알아듣고 바로 핏대를 세우면서
    남의 아이 기를 죽이네 마네 하는 이상한 소리들 하더라구요. 어른들이 더 이상해요..

  • 4. ///
    '11.4.9 9:14 PM (175.198.xxx.129)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문제..
    이거 30년 전에도 문제였는데
    아직도 여전히 문제..
    고질적이네요.
    30년 전에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지금 부모가 되어서 여전히
    교육 개판으로 시키고 있는 걸까요?
    오히려 병원비를 가져갔다는 저 부모들의 행태는 범죄에 가깝군요.
    정말 정의가 없는 한국사회..

  • 5. ///
    '11.4.9 9:16 PM (175.198.xxx.129)

    한국의 베스트셀러 "왜 남의 아이 기 죽여요!"
    정말 이 말은 30년 전에도 횡행했던 말인데..
    이건 코미디네요.
    한국 사람들은 기가 너무 팔팔해서 문제인데요.

  • 6. 아이조심
    '11.4.9 9:20 PM (118.220.xxx.76)

    하네스 요즘은 아이들 좀 커서 안하구요.
    그리고 전 아이들 굴욕적이라고 생각안해요.
    오히려 전 길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이가 엄마 손 놓치고 돌진해 달리는거보면
    하네스 권해주고싶어요.

  • 7. ...
    '11.4.9 9:26 PM (126.167.xxx.244)

    푸드 코너에서 우동 들고 가다 아이 머리에

  • 8. 황당
    '11.4.9 9:27 PM (112.150.xxx.92)

    오히려 화를 내고 병원비를 받아가다니요.
    그 테이블의 손님과 식당주인은 생각이 없나요 말을 못하나요.
    진짜 무개념 진상부모네..

  • 9. 아이조심
    '11.4.9 9:29 PM (118.220.xxx.76)

    생각이나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상대하기 싫고 시끄러워서 아닐까요?
    그거보면서 식당도 하기 정말 힘들구나..했답니다.

  • 10. ..
    '11.4.9 9:34 PM (118.220.xxx.212)

    식당주인은 어처구니가 없었겠네요

  • 11. 부모가 안 하면
    '11.4.9 9:35 PM (110.47.xxx.101)

    다른 어른들이 해야 합니다.
    저는 백화점에서 난동 부리는 아줌마, 지하철에서 술 취한 아저씨,
    식당에서 날뛰는 애들 붙들고 강렬한 눈빛으로 말합니다.
    "이건 안 되는 행동이얏!"
    아닌 행동 뻔히 보면서도 외면하는 거 무책임한 일입니다.

  • 12. 아이조심
    '11.4.9 9:40 PM (118.220.xxx.76)

    저는 꼭 한마디씩 하는데요..
    거의 대부분 부모들이 눈 흘기거나 화내요.
    정말이요~
    아까 글 적은 원글도 그랬잖아요.
    그리고 외면한다고 무책임하다고는 생각안해요.
    그건 엄연히 부모가 할 일이잖아요.

  • 13. .
    '11.4.9 9:55 PM (211.196.xxx.202)

    냉면집 대형 좌식방에서 큰 공 갖고 공 튀기며 노는 아이들도 보았습니다.
    부모들이 제지 하지 않더니 결국 물냉면 그릇들 엎고 난리가 났지요.
    그 부모들이 정신병자로 보이더군요.

  • 14. 공감백배
    '11.4.9 10:45 PM (14.46.xxx.178)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진짜 공공장소에서 애 단속 잘합시다..
    저런 부모가 꼭 애 다치면 남 탓 하더이다~~!!

  • 15. .,,,
    '11.4.10 11:27 AM (110.14.xxx.164)

    그 테이블 손님이나 식당주인이 무슨 죄래요
    뜨거운거 먹는 식당이면 더 조심시켰어야지요
    미안해서라도 뭐라 못하겠구만..
    근데 예전엔 그런애들 주의 주고 했지만 요즘은 하도 이상한 부모가 많아서 야단도 못쳐요
    왜 우리애 혼내냐고 난리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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