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에(비 많이 왔던 날이죠) 저희 아파트 제가 사는 라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었어요.
경비아저씨 말씀으로는 비가 와서 그런가 보다...하시네요.
오늘 택시 타고 가는데 자꾸만 네비게이션 연결 상태가 안좋다는 안내멘트가 나오더니
카드결제가 안돼서(통신 연결이 불량하다고...) 현금으로 냈어요. 길이 밀려 만원 넘게 나왔는데.ㅜㅠ
아저씨 말씀으로는 황사때문인지 아까도 몇번씩 되다 안되다 했다고 미안해하시더군요.
태양의 흑점 활동이 왕성하면 지구상의 통신이나 기계 이상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던데
대기중에 방사선 물질이 많다보면 이런 일들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 아닐까 싶었어요.
체르노빌에서 방사능 정도가 컸던 지역에서는 카메라도 작동을 멈추고 헬기도 계기가 이상을 일으켜 추락하기도 했다더군요.
인체는 바로 감지하지 못하지만 기계는 바로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물론 방사능의 정도가 어느 이상이어야 하겠지만요.
물론 제가 겪은 일은 극히 일부이고 통계라도 내 봐야 알 수 있는 일이지만...
혹시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통신불량이나 기계 고장 잦았다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나요? 문득 생각나서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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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이 대기중에 많으면 통신교란이나 기계 고장도 잘 일어날까요?
~~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1-04-09 18:25:50
IP : 125.187.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집
'11.4.9 6:33 PM (180.69.xxx.78)유선전화 평상시도 약간 그랬지만 비온 담부터 지지직거림이 너무 심해져서 난감-_-;
2. 어쩐지
'11.4.9 6:42 PM (221.140.xxx.32)그날 백화점에서 카드결제하는데도 자꾸 에러뜨더라구요 ...
3. 문자도
'11.4.9 7:30 PM (121.176.xxx.118)헉...
그날 문자 보내는데 계속 안가더라구요.ㅠㅠ
보통은 1초만에 가잖아요.
그런데 한참 대기 하더니 결국 못보냈는지 다시 문자창이 나타나고.
계속 그러더라구요.4. 로보트도
'11.4.9 7:32 PM (121.176.xxx.118)참, 체르노빌 원전사고때도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벨브를 잠궈야했던데
기계로 할려고 해도
강한 방사선 때문에 로봇의 정밀한 내부회로가 다 망가져 버린다고.5. d
'11.4.10 9:47 AM (121.189.xxx.172)이미 기사에 나왔어요.기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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