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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중성화수술...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연스러운 생식욕구를 억제하며 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다니... 그건 너무 잔인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그건 아이들의 발정원리와 현실을 몰라서 하는 주장이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화 된 현 도시들은... 자연의 순리를 짓밟고 깨트린 위로 형성된 것입니다.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뿐더러.. 그로인해 어긋난 생체리듬으로,
비정상적 현상과 행위들이 빈번하게 잃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동물들의 발정 또한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생태계의 청정자연 아래서 살아가는 개와 고양이라면..
최소한 1살령 이후에 첫발정이 와야 옳습니다.
자연의 순리는 참으로 오묘해서...
자식을 품고 길러내기에 적합한 신체상태가 되기 전엔, 결코 발정이 오지 않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집니다. 난자가 배출되고 생리를 하는 이상, 임신을 할 수는 있지만...
환경적 문제로 인해 너무 이른 나이에 성조숙증이 찾아와 초경을 하고 생리가 이어지는 아이들은..
비록 임신을 할 순 있을지언정... 임신을 해서는 곤란하지요.
아이를 건강하게 길러내기 힘들 뿐더러,
모체 자체의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 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곁에 있는 아이들의 첫발정은 너무도 빠릅니다.
채 성장도 마치기 전인 6개월령 즈음에.. 아직 몸도 다 여물지 못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2세를 품고 키워내기엔 너무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황스런 발정을 맞이하곤 하는 것이지요.
6개월령 즈음의 발정이라면 양반입니다. 심지어 3개월령 혹은 그 이전에 발정이 오는 아이들도 드물지만 있는게 현실이고요.
(원인으로 의심하는 것들 중 하나는, 아이들의 먹거리에 있습니다.
아이들 전용으로 나온 사료이든,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든...
요즈음의 먹거리들은 거의 대부분이, 성장촉진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렇듯 먹거리를 통해 유입된 성장촉진제의 작용으로
이른 성조숙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온갖 유해물질이 뿜어내는 환경호르몬에 의한 신경계 교란도 있고요)
이어서, 정상적인 상태에선.. 1년~ 수 년에 한 번의 발정이 와야 함에도...
우리 주변의 아이들 대부분은, 딱히 발정기란 것이 없이..
년 중 아무 때라도, 년 중 몇 번이고 발정이 찾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예로 살피자면.. 계절번식동물로, 년중 일조량이 가장 높은 봄철-새끼를 낳아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에 생체시계가 맞춰져 움직이며 발정기가 찾아 와야 합니다만..
문명화 된 도시들이 뿜어내는 많고 많은 인공조명들은,
아이들의 생체시계를 파괴하여, 일년 중 아무때라도 몇 번이고 발정이 올 수 있게 만들고 있고...
이건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곤 합니다.
정상적인 자연상태에선... 아이가 부모가 되기에 무리 없도록 건강한 성장을 마친 1살 이후..
어미가 판단했을 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이제 독립해서 혼자 살 수 있겠다 싶은 적절한 시기에,
새끼를 떠나 보낸 후, 새로운 발정이 와도 오게 되며..
새끼를 품고 있는 동안은, 결코 발정이 오지 않는게 자연의 순리입니다.
이건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모유수유를 제대로 하는 동안은.. 따로 피임하지 않더라도 임신에 이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의 아이들은 어떤가요?
사람의 손에 키워지는 경우는 더더욱.. 새끼를 낳고 얼마 지나잖아...
새끼가 최고로 귀여워 누군가에게 보내기 쉬울 때인 이삼개월령에 입양 보내지고,
새끼를 잃은 난감한 어미는 그 상실감을 보상 받기 위해,
새끼를 품고 낳은 몸이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또 다시 비정상적으로 이른 발정을 맞이하곤 합니다.
불쌍하니 새끼 한 번은 보게 해야지...라는 생각에서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에게 있어,
정말 불쌍해서..가 이유가 되기 위해서라면,
어미가 자진해서 새끼를 독립시킬 때까지, 새끼를 어미 품에 두어야 마땅합니다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새끼 나이 고작 이삼개월령에 어미 품에서 떨궈 입양 보내는 잔혹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있죠)
더불어... 동물들의 발정이란, 인간의 낭만적인 사랑과는 전혀 다릅니다.
인간들은, 2세를 위한 목적이 아니어도.. 사랑하기 때문에 관계를 갖곤 합니다만.
동물들에게 있어 교미란, 사랑이 목적이 아닌...
오로지 2세를 봐야 한다는 본능적 욕구에서만 기인됩니다.
물론, 그렇다 해서 동물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발정 및 교미와 관계된 메커니즘에 있어 그렇다는 거지요.
그런 만큼... 아이들은 더욱 더.. 발정기가 되었음에도 교미&번식을 할 수 없게 되면,
사람이 온갖 욕정과 유혹 앞에서 섹스를 하지 못해 갖는 괴로움 보다 훨씬 더 큰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발정이 왔음에도 새끼를 감당할 수 없다며 교미를 시키지 않는 건,
아이를 생고문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어떤 문제로 인해 발정이 찾아오지 않는 예외로서의 아이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위에 썼듯... 비정상적으로 잦은 발정,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이른 발정으로 인한
욕구를 해소 시키기 위해, 매 번 교미를 시켜 2세를 본다면???
그 또한, 모체의 건강엔 치명적 위협이 가해지며..
그렇게 나온 새끼들 대부분은 곤란한 처지가 되곤 합니다.
이렇듯... 발정 하나만 살펴도, 이미 이 아이들은 자연스러움을 잃은 채,
비정상적으로 이르고 잦은 발정에 의해 몸이 혹사 당하며
건강에 있어 치명적 위협을 받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에 더해... 중성화수술은, 아이들의 수명을 약간이나마 늘려주는 효과를 가져 오며..
치명적인 생식기&비뇨기 관련 질환들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물론, 그렇다 해서 해당 질병들로부터 완벽히 자유롭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여러번 겪을 일이 한 번으로 줄던가..
운이 좋으면 평생 한 번도 겪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자궁축농증 등 적출되는 생식기에 직접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질환들로부터는
시술 직후부터 영원히 안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요.)
덧붙여, 함께 사는 인간들 역시... 동물의 발정으로 인해 겪는 불편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잇점이 더해지는 것이지요.
또 마지막으로... 내 아이의 중성화수술은..
어디선가 입양할 곳을 찾지 못해 안락사로 죽어가는 또 다른 생명을 하나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중성화수술은 아이들에게 있어 이로운 것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탓에..
자신들의 한정된 경험과 생각만으로, 막연하고 어설픈 동정을 베푸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롭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중성화수술을 반대하곤 하지요.
또, 중성화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한 선택에서가 아닌, 함께 사는데 있어 불편한 점만을 들어..
자신들, 즉 사람에게 이롭다는 이유만으로 시술하곤 합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채 성장하기도 전 너무 이른 시술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있게 되는 것이고요.
생명을 거두고 책임진다는 것은... 신중하고 무거운 선택이어야 합니다.
함께 하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긴 이상...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상 공부하며 돌아보는 반려인이 보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 괭이엄마
'11.4.9 5:33 PM (124.28.xxx.141)이글은 앞 선 글에 이어 작성된 것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35&select_arra...2. 괭이 키우는 여자
'11.4.9 6:12 PM (115.161.xxx.0)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 논란은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각자의 입장에 따른 주장이 있을 뿐이죠.
저도 고양이 키우고 있고 그 당시엔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중성화를 시켜줬지만, 지금은 그런 나의 행동이 얼마나 인간중심적이었는지 되돌아보고, 중성화는 필수가 아니라 인간과의 동거를 위한 차선책으로 받아들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성화가 필수라고 주장하는 분들.. 고양이의 발정은 인간과 달리 고통스러운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마치 고양이 입장에서 발정을 경험해본 것처럼 중성화를 합리화시키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발정이 고통스럽든 아니든 간에 우리는 반려동물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고통스럽더라도 반려동물은 중성화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 그건 반려동물에게 물어보고 그 답을 직접 듣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지나친 출산과 태어나는 새끼들의 양육, 그로 인한 유기견, 묘 등의 문제 때문에라도 저는 중성화 수술을 적극 찬성하지만 "필수"라고 합리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어떤 말로 합리화 시키든 간에 중성화 수술은 인간이 동물의 생식능력을 강제로 제거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김어준씨의 건투를 빈다라는 책 읽어보세요.. 중성화가 얼마나 인간중심적인 선택인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3. 덧붙여
'11.4.9 6:14 PM (115.161.xxx.0)따지고 보면 인간 이외의 종을 반려동물, 또는 애완동물로 취하여 기르는 것 자체가 인간중심적이라는 사실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개나 고양이는 인간과의 공존을 통해 그 종의 보존에 유리한 고지를 갖게 된 것도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만, 동시에 그들의 자연스러운 권리나 본능을 억압당하거나 제거당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죠..
4. 그리고
'11.4.9 6:19 PM (115.161.xxx.0)이전 글에서는 원글님은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시행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중성화 수술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정말로 좋기만 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과학 이론은 세월에 걸쳐 변합니다.. 오늘날에는 정설로 믿어져왔던 이론이 수세기 후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주장되는 일은 허다하지요.. 중성화 수술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이롭다는 것도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변치 않는 팩트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5. 괭이엄마
'11.4.9 6:31 PM (124.28.xxx.141)발정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이다라는 주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잦은 발정과, 발정이 왔음에도 교미&번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고통을 준다 했지요.
네. 반려동물에게 직접 물어보고 듣기 전엔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이란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이르고 잦은 발정이 비정상적인,
자연의 순리를 벗어난 것임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런 만큼... 일 년에 두 번 혹은 세 번까지도 찾아오는 발정과 그로 인한 교미와 임신이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동물들에게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비정상적으로 이른 성조숙증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일찍 결혼 시켜 아일 낳게 해도 괜찮다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전... 인간이 자연생태계를 온전히 회복시키지 않는 이상,
반려인이 있는 아이들의 중성화수술은 필수.여야 옳다 생각합니다.
(길냥이 티엔알도 마찬가지지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또 다른 점이 있고, 길어지기에 생략합니다)
소개해 주신 김어준씨의 책은 읽지 않았는데...
중성화가 어떻게 얼마만큼 인간중심적인 선택인지 대략적이나마 설명해 주셨으면 싶군요?
네... 저 또한 중성화가 인간중심의 해결책임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동물중심이 되려면, 중성화수술을 선택하는 대신, 생태계 복원을 선택해야 옳으니까요.
하지만, 최선인 생태계 복원이 요원한 일인 만큼...
중성화수술은.. 차선으로서의 옳은 방편,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하는게 옳다 생각합니다.6. 괭이키우는 여자
'11.4.9 6:36 PM (115.161.xxx.0)정말로 반려동물이 되어 그 몸으로 직접 겪어보고 생각해보지 않는 이상, 동물들에게 묻지 않아도 알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좀 위험해보이네요. ^^ 하기사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자체가 인간중심적인 행위이니 이런 논란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원글님의 의견이 저랑은 많이 다르지만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어준씨의 책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요약해서 말씀드리기엔 제 글실력이 부족하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경험도 하실 수 있으실 테고, 그 밖에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게시판에서는 얻을 수 없는 주옥같은 조언들도 많이 있어서 기회가 있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성화 수술에 대한 입장은 각자의 생각이 다르므로 더 이상의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7. 괭이엄마
'11.4.9 6:38 PM (124.28.xxx.141)네. 저 또한... 반려동물이란 그 자체가, 인간이 동물을 집안에 들여 가둬 키운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발로라는 점에 있어서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또한, 자연생태계가 정상적인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주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 현재 고양이 9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만..
항상 볼 때 마다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밖에서 자유롭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인간들에 의해 빼앗긴 것이니까요.
제가 거둔 아이들은 모두... 길에서 나고 자라는 과정에서 인간들에 의한 크고 작은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더 이상 길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판단하에 구조되어 온 아이들입니다.
미안한 일이지만... 생태계 복원이 요원하고,
길 위에서의 삶에 있어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이상...
아이들을 집안에 들인 것은, 아이들에게 놓인 환경 아래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세상이 평화롭고 안전하다면... 전 결코 아이들을 집안에 들이지 않을 겁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네. 저도 귀찮습니다. 아이들에게 쏟아 붓는 돈도 아깝고요. -_-;;8. 괭이엄마
'11.4.9 7:42 PM (124.28.xxx.141)에고... 댓글이 엉망이라 다시 정리해 씁니다.
동물에게 물어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한 부분들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기 때문에 그리 말한 것입니다.
오랜 경험과 관찰로, 오랜 연구와 쌓인 지식으로... 이미 증명된 확고부동한 사실이요.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발전한다 해도, 뒤집힐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리 말한 것입니다.
새끼를 품거나 낳은 어미에겐 (사람도 마찬가지로) 모성본능이란 것이 발현됩니다.
모성본능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미는 새끼를 먹이고 보호하는 등 돌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모성본능은, 당연하게도 새끼와의 애착관계를 만들어 냅니다.
애착관계가 형성된 사랑하는 대상이, 갑작스레 곁을 떠난다는 건...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고통이 없다면, 애착관계 등의 모성본능 또한 존재할 수 없게 되지요.
아이가 배고프다 울 때, 챙겨 먹이고 싶다는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모성본능입니다.
새끼가 위험에 놓였을 때, 자신을 희생시켜서라도 지켜내도록 만드는 것이 모성본능입니다.
새끼가 배고프다 우는 데... 먹일 수 없을 때 고통스러워 지는 것이 모성본능입니다.
새끼가 위험에 놓였음에도 새끼를 구할 수 없을 때 고통스러워지는 것이 모성본능이지요.
마찬가지로... 아직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새끼가 사라졌을 때..
아직 애착관계가 유지되고 있을 때, 눈 앞에서 새끼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 모성본능입니다.
새끼가 사라져도 고통스럽지 않다면, 새끼가 배고프다 우는데도 먹일 생각도 않고 먹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다면...
그건 모성본능이 결여된 상태로, 뭔가 잘못된 비정상적인 상태인 것이고요.
본능은... 그것이 무엇이건간에.. 충족되지 못할 땐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그 고통으로 인해, 본능은 본능으로서 발현되고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나 동물이나, 잦은 출산은 모체에 심각한 무리를 가져 옵니다.
물론, 더러... 아이를 여럿 정말 많이 낳아 키움에도 건강에 큰 무리가 없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아주아주 드물며, 오히려 이쪽이 비정상적으로 튼튼한 것에 불과하지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명 100세를 채우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100세 이상 장수하는 분들이 계신 것 처럼 말입니다.
님은... 이런 부분들까지, 직접 겪어 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안다 말하는 걸 위험하다.고까지 주장하시는데...
그건,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되는군요.9. 새끼낳는
'11.4.9 8:51 PM (121.136.xxx.196)반려동물이 몇%나 될까요?
집에서 사는 반려동물이 새끼를 낳는 경우는 많지않을듯 싶구요.
전문 분양을 하는 경우에 적당한 조언 같아요.10. ...
'11.4.9 10:46 PM (175.119.xxx.85)얼마나 많은수에 중성화안하고 한 반려견을 만나보셨는지요?
짧다면 짧은시간이기도 하겠지만 2년5개월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산책을
2시간이상씩 1년반까지만해도 4-5시간이상 산책을 시켰습니다
그시간동안 많은수에 반려견을 만났습니다
건강한 녀석도 있었지만 어린나이임에도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녀석들을 만나기도했지요
중성화를 생각한다면 입양후 산책을 매일같이 나가서 많은수에 반려견을 만나보세요
나이와 건강상태... 견주분들에 얘기
답은 나올꺼예요 어떤것이 건강을 위해 녀석들에게 최선일지는...11. ...
'11.4.9 10:51 PM (175.119.xxx.85)중성화 하건 안하건 책임과 결과는 견주에 몫입니다
누구도 하라고...하지말라고 할수없는 얘기지요 책임질게 아니라면요
적어도 조언을 할수있을진몰라도 확신에 얘긴 좀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네요12. ...
'11.4.9 11:13 PM (175.119.xxx.85)입양후가 아니라도 반려견을 가족으로 받아드릴생각이 있다면
언제든 반려견과 함께있는 견주분이 보이면 물어보세요
견주가 아는만큼 녀석들 고생이 덜 해지거든요^^
아직 어린아가들보다 10살이상되는 노견들을 잘보세요
건강상태나 그동안에 질병여부... 그게 바로 답입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녀석들과 건강하게 오래오래하고파서 그런거잖아요~
제 얘긴 남아일때를 말하는 거예요13. ...
'11.4.9 11:20 PM (175.119.xxx.85)숫컷은 생리끝(교배시기)인 암컷에 발정시기에만 발정이 납니다
평소 집에있는데 문득~이 아니라 위에 경우때만 힘이 들다는거죠14. 중성화..
'11.4.10 1:26 AM (218.147.xxx.213)저역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 같아서 수술 안하고있다가 우리 고냥이 자궁축농증 중기쯤에
정말 힘들게 수술했어요...
수술이 조금만 늦어졌더라도 큰일 날 상황이었다고 하시는데, 그동안 발정때마다 열이올라 애가 뜨끈뜨끈하고 몸은 경련 일으키듯 뻣뻣하게 힘들어 했던게 떠오르며, 어차피 이렇게 수술할거
몸이라도 덜힘들게 일찍 시킬걸 싶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수술시키는게 아니라 개건 고양이건 같이사는 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발정이 올때마다 짝을 지어 죽을때까지 끝없이 새끼 낳게 할게 아니라면 어쩔수 없지요..15. 새끼낳는
'11.4.26 1:08 PM (121.136.xxx.196)끊임없는 발정은 집에있는 모든고양이에게 적용되는건가요?
새끼를 낳아 두달도 되지않아서 뺏기는 업자의 집에서 생기는 현상처럼 생각되게 글쓰신것 같은데 잘못 이해했나요?
인간의 입장에서 판단하는건 오류가 생길 확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너무 확신에 찬 주장이 위험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