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카페를 했었습니다.
전 1년반 전에 카페를 하다가 접어버렸습니다.
카페 거리로 유명한 곳에서 로스터리 카페를 했었지요.
처음에 상가가 막 생겼을때 들어가 다행히 권리금은 없이 시작 할 수 있었는데
5년 동안 실평수 17평에 임대료가 점점 오르더니
결국은 부가세 포함 49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문 닫기 2년 전부터는 알바 최소한으로 쓰고 제가 거의 상주해서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일을 해도 임대료 내고 나면 한달에 가져가는게
겨우 200만원도 안 되니 더 버티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워낙에 커피에 미쳐 살았던 저라 그 정도 수입만 되도
더 버틸 수 있었을텐데 정작 카페를 접었던 가장 큰 이유는 손님들 때문이었어요.
서비스업이라는거.....접객 마인드.......
힘들고 스트레스 많지요.
원래 그런 업종이니 매번 스트레스 받지 말고 프로페셔널하게
서비스 메뉴얼대로 대처하고 다시 생각하지 말자라고 수도 없이 되뇌였지만
결국 저는 실패했습니다.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원래 서비스업에 10년 넘게 근무했습니다.
대기업에서 하는 큰 규모 레스토랑 매니저도 오래 하고
샵 매니저 등등 이쪽 업계에서는 괜찮은 경력이었기에
이제 내 장사를 해보자 생각해서 자신있게 시작했어요.
그런데 카페를 찾는 손님들.......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뭐랄까요.
자신이 지불한 돈 보다 조금이라도 더 취할 수 있는 커피 한잔의 이득을 위해선
상대방의 인격이고 기분이고....아무것도 안중에 없습니다.
업장마다 분명히 리필 정책이 다 있고 조금씩 틀립니다.
드립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같은 커피로 한 잔씩 더 해드리고
그래도 더 원하시는 고객들께는 아메리카노를 한 잔 더 드립니다.
라떼나 카푸치노 같은 베리에이션 커피를 주문하셨던 고객분들은
아메리카노로 리필해드립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해드려도 계속 더 달라십니다.
4분이 오셔서 커피 두잔 시키시고 잔 두개랑 뜨거운 물 더 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손님들 너무 많습니다.
그걸 나눠드시며 어차피 리필 줄꺼니 미리 두잔씩 더 달라십니다.
이런 고객들이 일주일에 4~5팀은 됩니다.
카페에 오래 앉아 계시는 손님들에게 전혀 불만 없습니다.
제가 테이블 회전율이나 객단가 계산할 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다만 제가 카페라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면
고객들이 제일 원하는 것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느낄만한 공간이라 생각되어
혼자 노트북 들고 오시는 고객 한분이라 하더라도
혹시 불편해하시고 눈치 보실까봐
알바 교육부터 철저하게 시켰습니다.
절대 눈치 드리거나 불편하게 해드리지 말라고.
이러한 저의 마인드는 고객들에게 바로 이용을 당하더군요.
아주머니 고객들은 4~5분씩 단체로 오셔서
커피 두잔 시켜 놓으시고 서너시간은 너끈히 계시다 갑니다.
젊은 분들 또한 커피 한잔에 오전부터 저녁 먹을때까지 있다가 갑니다.
고작 테이블이 9개였던 작은 규모라 신경 안 써야지 하면서도
자리 없어서 몇 테이블씩 손님을 돌려보내고 나면
저도 속상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빙수주문 고객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 업장이 우리나라에서 임대료 제일 비싼 동네중 하나였기에
메뉴 단가들이 꽤 높은편이었습니다.
빙수메뉴도 주로 만원선이었는데
몇 명이 오건 한개 주문하셔서 사람 숫자대로 스푼 달라고 하십니다.
조금 드시다가 얼음 간 것 더 주세요~~
그럼 더 갖다 드립니다.
돌아서는데 팥도 더 주세요.
과일이 왤케 적게 들어갔어요? 과일 쩜 더 갖고 오세요
이러시는 아주머니들 너무 많았습니다.
커플이 와서 한개 시켜놓고 나눠먹는거는 얼마든지 이해하지요.
그런 분들은 아이스크림도 일부러 한 스쿱 정도 더 얹어드리곤 하는데
여러명이 몰려와서 그러시면 정말 장사 다 때려치우고 싶어집니다.
분명 메뉴판 보시고 주문하셔서 커피 다 드셨는데
계산하시며 시비 붙자고 덤비십니다.
커피 한잔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커피 한잔의 가격 기준은 자판기 커피인거 압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커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것도 압니다.
그러나 5천8백만원짜리 로스팅 머신에
490만원 임대료 내며 장사하는 상대의 입장은 물론 고객분들이
고려해주셔야 할 사항이 아닌 것도 압니다.
그저 못 버티면 제가 접는 수 밖에 없지요.
서비스 메뉴얼데로 친절하게 설명하며 처리해드려도
어디 손님 눈을 똑바로 쳐다보냐며
눈깔라는 손님들을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대하고 나니
제가 너무 피폐해지고 메말라가더군요.
왜 이렇게 서비스 업장에만 오면 원색적으로 과격해지시는지....
좋게 논리적으로 불만 사항을 처리해달라는 고객분은
5년 영업하는 동안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었습니다.
서비스업에 오래 종사하다보니 한국 사람들에 대한
회의와 피해의식마저 생기더군요.
욕을 해야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고 기선을 제압한다고 믿을 만큼 너무나 무례하고
자신의 돈 몇 백원 몇 천원을 위해서라면 상대방의 인격이나 기분따위는
얼마든지 무시해서라도 손해를 안 봐야 하는 야박함과 탐욕스러운 이기심.
아무리 직업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하더라도
저는 더 이상 서비스업에 종사할 자신이 없어져 접었습니다.
굳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헤아려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함부로 하고 배려하지 않는게 아닌가......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 사회에서 남들에게 따뜻하게 인사도 건네고
소소한 도움도 주면서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1. .
'11.4.9 2:05 PM (121.135.xxx.221)고생많으셨네요. 그래서 지금 어떤일을 하고계신지?
2. 마키아또
'11.4.9 2:09 PM (210.97.xxx.7)이해가 갑니다. 요샌 고객이 왕이 아니라더군요. 어쩔땐 고객보다 직원을 더 아껴야할 순간도 많습니다. 소통할 의의를 더이상 못느껴 사업을 접으셨다면 그것도 의미있는 행위인것같아요. 고생많으셨네요. 그 카페... 혹시 정자동인가요? 괜히 읽다 그런 느낌받아서요.
3. 매리야~
'11.4.9 2:09 PM (118.36.xxx.178)토닥토닥...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제가 맛난 커피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어요.ㅠ
저도 커피점에서 알바했던 그 시절이 마구 샹각납니다.4. ...
'11.4.9 2:11 PM (116.33.xxx.142)임대로 내지 않고 자기 건물에서 해야
남는게 있을 것 같기는 해요..5. 쓸개코
'11.4.9 2:13 PM (122.36.xxx.13)여러사람 와서 두잔만 시키는거 너무했어요.
6. 매리야~
'11.4.9 2:15 PM (118.36.xxx.178)저도 카페에선 1인 1잔 시켜야한다고 생각해요.
7. 돼지아빠
'11.4.9 2:18 PM (218.232.xxx.177)아~휴, 힘 드셨네요. 우리나라 에서 서비스업 하기 정 말 힘들지요. 공간 개념도 참 말 이상 해요. 커피 한잔 사시면 그 가게가 다 자기것 인줄 아시고 자신이 지불한 커피값만 엄청 중요 하게 생각 하시지요. 주인 생각이요? ㅎㅎㅎ 이 런 거친 문화가 언제쯤 정화가 되려는지...혼자 잘해 봐야 잘난척 한다는 소리나 듣고...외국 얘기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 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날 씨 좋은날 손님 입장으로 마음에 드시는 커피 shop 가셔서 우아 하게 한 잔 드세요. 기분이 좀 낳아 지실 겁니다.
8. 그런 애환이
'11.4.9 2:21 PM (122.37.xxx.51)있군요
카페하면 멋지고 세련된 직종이라 부러워했는데
요즘은 맥이나 롯데가서 식사와 차를 같이 알뜰하게 해결하는지라 멀리했지만
좋은사람과 카페안에서 커피마시며 음악듣는거 정말 좋아했어요
진상손님들땜에 어느직종이나 스트레스 많이 받죠
원글님 좋은사람도 많으니 지난일 잊으세요.........토욜 이잖아요9. 나는 엄마다
'11.4.9 2:21 PM (125.142.xxx.172)고생 많으셨네요...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예전에 빵집하시는 82님이 올려주신 진상 손님들 경우도
차답이없었는데.....암튼 맘고생 많으셨어요......10. ..
'11.4.9 2:23 PM (121.151.xxx.162)1인1주문은 처음부터 원칙처럼지키시지...요즘그런데 많던데요? 친구랑3명이서 전통찻집에가서 8000원짜리 빙수2개 시켜도 안된다던데...
11. 진짜...
'11.4.9 2:23 PM (124.80.xxx.222)원글님 진짜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도 요새 까페를 개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저런 손님들이 많다는 소리듣고 저도 걍 포기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해낼 재간이 없을거 같아요. 돈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도구 입니다 . 누구돈은 괜찮고 누구돈은 않괜찮고 그런거 없잖아요. 저는 남편과 둘이 까페에 자주 가는데요 특별히 한사람이 먹고 싶지 않을때라도 빵이라도 한개 시켜 놓고 싸가지고 옵니다 . 그 사람들 진짜 자원봉사 하는거 아니잖아요. 정말 무례한 손님들 옆에서 보면 화납니다 .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다음에 더 좋은 기회있을거에요 힘내세요
12. 나는 엄마다
'11.4.9 2:23 PM (125.142.xxx.172)오타요
차답이 ---참,답이13. 고객은
'11.4.9 2:30 PM (124.61.xxx.40)왕이라는 말은 왕처럼 품위있게 행동하는 고객에게만 해당되는 말인데 다중인이 이용하는시설 보면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멀었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원글님 힘 내세요.원래 사람 상대하는 일이 제일 힘들죠.행운을 빕니다.
14. 지나가다
'11.4.9 2:31 PM (1.101.xxx.53)고생많으셨어요
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로 저도
사람들에 대해 어떤환멸까지 느낍니다
더욱이 단체손님 정말 싫어요
본인들은 단체손님이라 으시대지만
젤 깔끔한 고객은 커플고객이고
젤 진상은 아줌마단체고객이였습니다
전 솔직히 아줌마들 상대하는 직업은
하지 말라고요.
아줌마들은 젊은이들보다 요구사항도
너무많고 단체로 와서 시키지도 않고
횡포부리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네요15. 놀랬어요
'11.4.9 2:31 PM (113.199.xxx.109)저렇게 무례한 사람들이 그리도 많나요?
취객 상대로 하는 야간 편의점이나 술집도 아니고,
저렇게 뻔뻔한 고객들이 잇다는게 신기하네요;
연애할 때는 좋은 카페들 많이 다녔는데, 이제는
카페 출입 안한지도 어언 몇 년인지. (하다못해 별다방이나 콩다방이니도 한번도 못가봤어요 ㅋ )16. ...
'11.4.9 2:39 PM (125.128.xxx.225)네...정말 공감가고 이해합니다..저희 가게 그런분 정말 많아요..저희는 드립커피 세트메뉴가 있는데...한잔가격에서 1000원만 더 내시면 두종류의 커피를 드리는건데...그걸 또 두명이 와서 그것만 시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달라고...
이곳에 오시는분들중에도 그런분 정말 많을거에요
저희의 이런 고충이 이해 안가고
그럴거면 돈벌지 말아라..하는분도 아마 있겠죠
조금씩만 서로에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ㅠ.ㅠ17. 사업할 때는
'11.4.9 2:41 PM (125.142.xxx.139)쿨~하게 하세요. <저희 업소는 리필이나 추가잔을 드리지 않습니다.> 푯말 다시면 아예 문제도 없어요. 단골고객이 오셨을 때나 서비스 해주시구요.
자선사업이 아니라 생계를 위해서 하는 사업이라는 점 명심하시고... 자선사업은 여유가 생겼을 때 꼭 필요한 곳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18. ...
'11.4.9 2:44 PM (125.128.xxx.225)메뉴판에 써 놓았음에도..딴소리하는분 정말 많습니다..오전에 그 화장실 아주머니때문에 마음이 찜찜했는데..그래서인지 이제서야 첫 손님들 받았는데 커피가 비싸다고 까페사장이 어쩌고 젊은여자가 이정도하면 돈도 있을텐데 어쩌고.. 아주머니들 그러고 있네요..
19. .../
'11.4.9 2:47 PM (125.142.xxx.139)진상손님 비위맞출 생각도 마세요. 시종일관 쿨~ 유지하시면 됩니다.
20. 그지패밀리
'11.4.9 2:49 PM (58.228.xxx.175)헐..정말 놀랍네요..
전 빙수를 시키던 커피를 시키던 아이랑 둘이가면 하나 시키구요.그대신 전 커피숍에 노닥거리는거 정말 싫어라 해서...한 이십분 앉아있다 나옵니다..그리고 커피숍을 가는 이유는 정말 정말 원두가 먹고 싶을때요..ㅎㅎㅎㅎ 저같은 손님이면 한잔 시켜도 아무 문제 없겠죠?
그리고 이글 보고 알았네요.빙수 얹어달라 팥더달라...으앙.전 한번도 그런걸 안시켜봤네요.
커피 리필도 안시켜봤어요 ㅠㅠㅠㅠ 억울하다는 생각도...ㅠㅠ21. 저도
'11.4.9 2:54 PM (116.35.xxx.195)아줌마지만 그런 아줌마들 정말 진상이네요.
저흰 4명이 가면 4잔 거기다 케잌도 먹고 그러는데...
근데 가끔 아줌마라 커피 맛도 모르는줄 알고 한번 내린듯한 커피 주고 그러면 정말 불쾌해요.
꼭 따져서 다시 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진상일까요? ㅠㅠ22. 야옹
'11.4.9 2:56 PM (175.198.xxx.232)어후 저희집은 식당하는데 단체아줌마손님이 젤싫어요 오천원짜리식사하시면서 만원짜리부침개같은거 서비스달라하고 5-6명이서요. 요즘단가도올라남는것도 진짜없는데. 동네장사라 소문날까 막하지도못해요. 거기다 식당에서 식사하시면 식당물건이 다 자기껀줄착각하는분들많아요. 이쁜꽃화분있음달라고막무가내고. 장식품깨놓고도 어머나- 그럼서 그냥가요. 정말 서비스업하다 속 다타요
23. --
'11.4.9 3:12 PM (125.178.xxx.3)진상인 사람이 그리 많나요?????
놀랬어요.
저는 커피에 와플에 시키고 리필 시킨적 없는데......
리필도 되는군요.24. 카페라떼
'11.4.9 3:16 PM (14.46.xxx.178)저도 아줌마 단체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꼭 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 같아요..
카페에 자주 가지만 당연히 1인 1잔,,거기다 케잌도 2인 1조각..
커피 리필은 어쩌다 넘 미안해 하면서 여섯명이 한 잔만 부탁한다고 굽신거려요^^;;
그러면 사장님이 2잔씩 가져다 주시고..
근데 저렇게 진상 떠는 손님들 저렇게 돈 모아서 부자 되었을라나~~25. 굵은소금
'11.4.9 3:29 PM (222.233.xxx.65)문 옆에다 굵은소금 한단지 준비해두었다가 재수없을 때는 뿌려야합니다.
한번씩 뿌리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는데 나중에 청소하는게 귀찮기는 하지요 ^ ^26. 음
'11.4.9 3:37 PM (175.113.xxx.242)본인은 여유있고 우아하게 살만큼 사는 사람이 그러 경우를 봐서요.
그분들은 그리 모아서 부우자 되신것 같아요.
나도 아줌마지만 그런 아줌마는 되지 말아야지 합니다.27. 굵은소금을
'11.4.9 4:10 PM (121.132.xxx.179)왜 뿌렸는지 이해갑니다 장사해보면(그렇다고 그 행위가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전 고객은 왕이다가 아니고 고객은 깡패다 가 정답 같아요 -.-;;
본인이 상식적인 사람은 비상식적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 못해요
왜냐하면 한번도 그렇게 살아보질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비상식적인 사람 많아요.
저희가게와서는요 가게에 있는 모든 상품을 다 만지고 나가겠다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들어오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눈으로 보고 궁금한것을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매장안에 있는 상품은 모두 샘플 그러니 다 만져줘야 하고 대충 던져도 되고
이런 생각을 가진 듯한 분들 여러분이 뭐얼 상상 하든지 그 이상으로 많습니다.
저도 장사하면서 제가 자꾸 피폐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 우울할 때 많아요 먼산~~~28. 저희
'11.4.9 4:50 PM (14.52.xxx.162)모임에서도 저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어요,
커피 안먹는다고 자기거 빼고 시키라는 엄마(메뉴가 커피 뿐인가요)
크레마 없다고 바꿔달란 엄마(아는게 병이다)
넷이서 두개시키자는 엄마(같이 입대고 먹기 싫어요)
심지어 떡볶이 사가서 먹는 엄마들도 다른 테이블에서 봤어요,
정말 정말 저꼴 보면서,,저도 폼나게 카페하고싶은 환상이 있었는데 안되겠더라구요,
원글님 정말 애쓰셨네요,,,29. 커피
'11.4.9 4:59 PM (175.114.xxx.89)원글님^^
저밑에 커피숍하려고한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엊저녁에 글올리고 지금 검색하다보니 후회님 글을 봤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일을 시작할지 말지...혹은 시작한다면 어떤 각오를 해야할지
결정하는데 많이 도움이되네요 정말감사드려요
제가 지금까지 애들가르치는일만 하다가
전업을 하고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는중이예요
다른분들 리플도 깊이생각하며 읽겠습니다30. **
'11.4.9 6:33 PM (122.100.xxx.38)저도 가게를 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 깊숙히까지 다 알겠어요.
업종은 다르지만 어디에서 진상고객은 버티고 있답니다.
오죽하면 저는 진상 고객들 유형별로 정리하고 있어요.
언제 책 한번 낼려고...ㅎㅎ
저는 십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이제는 저도 살아야겠기에 진상들은 매정하게 대합니다.
안와도 된다고 대놓고 얘기해요.
좋은 손님들한테는 더 친절하고 진상 손님들한테는 쌀쌀맞게 대합니다.
아줌마 부대들 그런 사람들 많다는거 저도 느껴요.
왜냐하면 저희들도 아이 엄마들 모임에 같이 가면 정말 진상 엄마들 많습니다.
저는 가게를 하기때문에 주인 입장 헤아려집니다.
그런데 엄마들 보면 이거달라 저거달라 단체모임이면서 테이블마다 메뉴 다르게 달라
엄마 하나 아이들(제법큰) 숫자 안맞게 줄여 시키고 테이블마다 1인분씩 모자라게 시키고
저는 그래서 그 모임 관뒀어요.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다는.
제가 얘기해도 저만 이상한 사람 되구요.잘난체하는게 되어버리구요.
정말 감당못할 사람들.
그런데 웃기는건 님 카페에 그런 손님들이 자기가 주인이되면
같은 상황일때 길이길이 뛸 인간들이예요.
어쩌겠어요.저도 정말 인간들에 환멸을 느낍니다요.31. 얼마전에
'11.4.9 6:52 PM (121.134.xxx.44)신문기사 중에,,,
강남역 인근의 커피숍(카페)에서,,,스터디그룹 학생들 사절한다는 푯말 달아놓아도,,막무가내로 와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하루종일 공부하다 간다는 기사를 보았던 것 같아요,,
강남역 인근이라,,어학원,각종 자격증 학원,,등등이 많아서 그런지,,,
아줌마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가는 것 같아요.
(그나마,,직장 다니는 남자,여자들이 그런 행동을 좀 덜하긴 하겠네요,,일하느라 바빠서 죽치고 앉아 있기 어려울테니까..)
아줌마들이든,
젊은 사람들이든,,
조금씩 배려해가면서 행동해야 할 것 같아요.32. ㅎ
'11.4.9 6:57 PM (121.132.xxx.223)ㅎㅎㅎ 참 치사한 인간들이 많군요.
살림살이에 치어서 그런가.. 아줌마들 근성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자신이 카페주인이었으면 더 악착같이 팔았을 분들이겠지요.33. ㄴ
'11.4.9 7:06 PM (124.61.xxx.70)이런 애로사항이 있었는 줄 몰랐네요
그저 멋진 일 하시는 분들로만 생각했었는데...34. 우리나라는
'11.4.9 7:11 PM (210.101.xxx.232)월세 490만원인데 200만원정도를 집에 가져가셨으면
완전히 상가주인 먹여살리신 거네요.
저는 진상손님이야기도 어이없지만
700만원 정도 수입에 500정도를 임대료 내셨다는 것이 더 충격이네요.
왜 돈 있는 사람들이 돈을 더 버는 건지 이해가 갑니다.35. 짜증나
'11.4.9 7:15 PM (175.212.xxx.62)저희도 학원 비슷한 서비스업을 합니다. 그런데 이넘의 인간들...정말이지...수강비 낼 날짜가 다가와도 내지 않습니다. 3-4일이나 일주일 정도 늦게 낸다고 제가 이러는거 아닙니다. 동네장사이고, 그냥 내버려두니...이제는 아예 돈 안내고도 다닙니다. 미친놈들...정말이지 저렇게 뻔뻔한 놈들이 또 있을까 싶네요.
36. 일본아줌
'11.4.9 7:19 PM (211.4.xxx.251)글들 읽어보니 우리나라 진상 손님이 정말 많나 보네요.
서비스 업이 정착이 안되는 문화가 안타깝네요.
원글님, 수고 많으셨어요.37. ~
'11.4.9 7:21 PM (218.158.xxx.177)그런말도 있지요..장사하는 사람들 속 다 내놓고 해야된다구요..
원글님 당했던 일들이 그냥 가슴에 확~닿네요
정말 이세상엔 벼라별 진상들이 다 있더군요
계산적이고 이기적인,지가 우위에 있다싶으면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고,,
강자에겐 비굴한 인간들요..38. ㅡㅡ
'11.4.9 7:23 PM (118.33.xxx.121)카페에서 음식먹는건 진짜 싫어요. 아는언니랑 맛있는 커피먹고 있는데 어디선가..초장냄새가..
다른데서 회덮밥 포장해와서 먹고있더라구요. 진짜..그러고싶은지..39. 뭐
'11.4.9 7:31 PM (211.61.xxx.218)난 이래서 아예 커피점엘 안 가요.
5000원 주고 한 잔 마시기에는 커피 맛을 몰라서 내겐 쓴물 이상도 아니니 값도 비싸게 느껴지고
거기다 오래 앉아 있으면 뒤통수 따가와질 거 생각하면 뭐하러 돈 주고 그런데 가 앉아
있나 하는 생각만 들어서요.40. 직녀
'11.4.9 7:46 PM (211.246.xxx.175)저 대학때 2년 가량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했는데 정말 세상의 진상들은 다 모아놓은 기분이였죠. 껄덕대는 아저씨들은 물론이고. 서빙하는데 갑자기 제 팔을 쓰담쓰담하는 인간, 커피값 비싸다고 저한테 삿대질 하면서 윽박지르고 계산 안하고 도망가는 인간. 원글에 나오는 인간들은 당연히 상주하다시피하고. 등록금하고 생활비 벌려고 아르바이트 하는 저한테 당연하다는 식으로. 사달라는 아줌마들도 봤어요. 그리고 사장님한테 제가 낸다고 했다고 켜피값 일부를 안내고. 헐. 소리났죠
아줌마 여섯명인가 와서 커피 두잔 시키고 리필 계속하고. 설탕에 기본으로 나오는 팝콘을 여섯그릇인가 시키고 봉지에 싸갈려고 더 시키는 거 제가 안된다고 했더니 악을 쓰며. 야야 대던 인간들도 많았고.
결국 제가 있던 가게 망했어요. 개인이 하던 곳은 다 망했죠. 그리고 대기업에서 하는 커피숍들이 들어섰죠. 그 진상분들. 아마도 거기선 그러지 않겠지요.41. 신기
'11.4.9 7:59 PM (112.223.xxx.70)근데 참말로 신기하네요
엄마도 식당하시는데...정말 진상손님...어쩌다 한번인데..
제가 가끔 도와드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커피숍은 정말 심하네요. 제 성격엔 못하겠네요.ㅠㅠ
엄마 식당 도와드릴때는 좀 재밌고 보람되었는데... 이런 손님은 정말 감당 안될듯 ㅠㅠ42. 저도 아줌마지만
'11.4.9 8:12 PM (128.103.xxx.145)저도 친구들하고 몰려가서 수다떠는 거 좋아하는 아줌마인데요.(일년에 한두번)
그렇게는 안하는데....너무 진상손님들 많네요.
우리나라는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다른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에게 해도 너무하는 것 같아요.
마치 자기가 받은 각종 스트레스를 서비스업종 대상자에게 푸는 듯한.43. ..
'11.4.9 8:50 PM (218.39.xxx.136)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저나 제 주변엔 그런 분들이 안계셔서 가끔 님처럼 당하는 입장에 계신 분들의 말을 들으면 많이 놀랍니다.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요?
44. 아줌마
'11.4.9 9:12 PM (114.206.xxx.233)원글님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되네요..
배려하는 마음 우리모두 가져야겠어요45. ....
'11.4.9 9:28 PM (121.182.xxx.212)사실은 전 건물주 임대료가 더 너무 하단 생각이 드네요...
거의 500돈.. 참..46. 분당 아줌마
'11.4.9 9:37 PM (112.169.xxx.55)참 세상 내 맘 같지 않죠?
저는 얼마 전에 남편이랑 죽전 CGV에 저녁 늦게 영화를 보러 갔어요.
영화 시작 전에 거기 있는 스타 벅스에 커피 사러 갔지요.
제 앞 쪽에 늙수그래한 두 남자
한 잔 값으로 두 잔 커피 먹으려고 본인이 예 전에 신세계에서 어쩌구 저쩌구~~ 밤이 늦다 보니 매장에는 어린 직원 밖에 없어서 허둥 지둥.
아니 돈 없으면 커피를 마시지 말던가 아니면 한 잔 사서 둘이 한 모금씩 마시던가 하지... 빈대떡 신사도 아니구...
한 다혈질 하는 제가 아저씨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안 보이시냐고?
이러다 영화 시작하겠다고 대 놓고 뭐라고 했지요.
그러나 다들 어쩌구 저쩌구.
저두 혹 진상짓 하지 않았나 반성합니다47. 후회
'11.4.9 10:38 PM (125.178.xxx.158)원글자 입니다.
낮에 넋두리하듯 글 올리고 나갔다 지금 보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답글 답니다.
40 넘게 살면서 친구들 끼리도 장난이라도
눈 깔아....이런 말 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 하고 살다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서 듣고
상처받고 힘든 마음에 여러분들의 덧글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면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15년이 제게는 트라우마가 된 듯 합니다.
저는 모르는 남에게 그런 상처 안 주고 살려고
아직도 노력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48. 진짜로...
'11.4.9 10:39 PM (121.168.xxx.68)저도 비슷한 업계 종사자로서..........
아줌마들 정말 진상 대박입니다...ㅎㅎ
마음씀씀이가 진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오크들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진상들은 어디가서 제대로 욕을 먹어봐야 정신 차릴듯...49. ...
'11.4.10 12:28 AM (180.70.xxx.89)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저도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5000원짜리 커피 마시면서 30분만에 나온적도 있지만 시간 때우려고 가서 2-3시간 생각하고 갈 때도 있거든요. 물론 생각만 그렇지만...
반성하고 갑니다. 코코아 한잔을 다 못 마시는 아이들이라 한잔 시키고 둘이 나누어 주었었는데... 쩝...50. 저도 자영업자
'11.4.10 12:48 AM (114.203.xxx.197)같은 직종은 아니지만 사람 많이 대하는 자영업자로서
생생히 이해가 갑니다.
이 일 오래하다 보니 사람이란게 싫어지더라는...51. ...
'11.4.10 2:43 AM (116.121.xxx.215)임대료가 490만원이면 서울시내 한복판일거 갚은데요
시골 다방도 아니고 사람들 수준이 정말 그정도인지 아이러니하네요
그런덴 사람 명수대로 당연히 주문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쥔장이 처음부터 그렇게 습관을 들여서 옆테이블서 주문하는거 보고
다른 테이블서도 그렇게 똑같이 주문하나봐요
처음에 아에 그렇게 안된다고 했으면 안되는줄 알고 그리 주문하지 않았을겁니다52. 정말
'11.4.10 9:20 AM (125.177.xxx.193)진상 손님들 많군요..
고생하셨네요..53. 마트점주
'11.4.10 9:58 AM (175.207.xxx.178)정말 진상 많아요.. 상대편에 서서 생각해야하는데 본인들 입장만 생각하죠.
편의점하면서 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진상들....아줌마는 그래도 좀 이해되요. 남자가 진상떨면
정말 재수없다니까요....54. 답답아
'11.4.10 10:04 AM (118.217.xxx.12)실평수 17평에 월 임대료 490만원...
내용을 보니 홍대앞, 신촌, 등 유흥가는 아닌거 같고
잘사는 동네 같아요...
한나라당 찍는 인간들이 주로 모여사는 곳이군요...
억지 아니구요, 이런 경향성 반드시 있어요.
시골 가보세요. 집이나 가게나 화장실 쓰자고 하면 대개 내줘요. 고맙다고 고맙다고
서로 기분좋도록 얼마나 인사하는데요... 이제 그만 가시라고 할 때까지...55. --
'11.4.10 10:53 AM (121.161.xxx.209)저는 진상손님들 때문에 피해보는 손님입니다.
가령 서너달에 한번씩 남편이랑 저는 초등하나 중등 하나 데리고
동네카페가는데요.
애들은 만화책도 보고, 그런저런 얘기하다가 옵니다.
이 집이 쿠키를 구워서 파는데요,
아는 사람이 와서 노닥거리면서 주인 쿠키를 가져가더군요. 몇개 먹고.
그 전에 우리 애들이 케익을 시켰는데, 케익이 다 떨어져서 없다고 해서
그냥 코코아랑 다른 메뉴 시켰거든요.
쿠키 하나도 안줍니다;;; 더 달라고 할까봐 그랬을까요?
저 정말 진상 아줌마들 싫어하는 아줌마거든요..
근데 매정하다는 생각 들더군요.
또 하나. 같은 가게였는데요.
아이 친구 엄마를 만나 둘이 커피를 시켰어요. 당근 두잔.
카페라떼 마시고 1시간 반 지났을때
리필 해드릴까요? 해서.
아...리필도 해주시는구나..속으로 생각하고 감사합니다..그렇게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포트를 가져와서
카페라떼 다 먹은 잔에 따르려고 하면서
이 잔에다 그냥 따라드릴게요...하는 겁니다.
같이 온 엄마는 그냥 그러세요..하고 먹었구요,
저는 아, 괜찮아요. 그냥 안먹을게요. 그랬어요.
이 카페 굉장히 인상좋았는데, 주인 얼굴까지 다시 보이더군요.
거지 취급 받은 것 같아서 몹시 불쾌했어요.
리필을 주지 말것이지
우유거품 얼룩있는 카페라떼 잔에다 리필 커피를 주겠다는 마인드가 괘씸하더군요.
저도 커피숍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 해봤던 사람으로써..
결론은 나는 사람 대하는 거 힘들어하니까 안돼....그렇게 내기 때문에
진상 손님 이야기 정말 공감합니다. 원글님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진상 손님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56. --
'11.4.10 11:00 AM (121.161.xxx.209)아, 그리고 한 시간 반 지나고...30분 있다가 나왔습니다...
57. .....
'11.4.10 11:06 AM (116.41.xxx.250)눈깔아..........헉...충격이네요.
왜 저리 진상들을 부리는거죠?ㅜ.ㅜ
정말 서비스업하시는 분 고충이 대단하시겠어요...
선의로 대하면 그 선의를 고마워할줄알아야지...이용하려 들고 무시하려는 사람들, 참 싫습니다.58. ..
'11.4.10 11:09 AM (175.117.xxx.138)저 같으면 그냥 마실 것 같은데요,,까페라떼 잔이라 해도 리필해준다는 성의가
고마워서요 ^^59. 지나다
'11.4.10 11:21 AM (112.172.xxx.99)저도 카페를 하는데 쿠폰사건은 없는지요
언제 왓는지도 모를는데 전에 마셧다고 쿠폰 짓어달라하는데
사실 쿠폰 명함 이것도 한장에 80원에서 백원정도 하거든요
정말 쿠폰 함부로 관리하지 마시고
매장에 놓아 두고 다니면서
찾아서 직어 주세요 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자기만 기억해 달라는것도
오바하는 손님도 적응하기 힘듭니다60. 저희도
'11.4.10 11:40 AM (58.232.xxx.242)일식집하는데.. 4인 가족 손님 오셔서 2인 정식 시키는 분들 계세요.
중학생쯤되는 아이들 둘은 거의 안 먹는다면서 부부 것만 시키면 된다면서요.
그치만 어디 그렇나요? 있으면 먹게 되지요.
계산하면서 양이 너무 적다고 계속 뭐라하길래 계속 설명하다가 잠시 자리 비웠더니 결국 계산도 안하고 그냥 갔더군요.
그렇게 돈 아껴서 부자되시라 했습니다.
정말 아줌마들은 왜 그리 얼굴이 두꺼운지 모르겠어요.61. ....
'11.4.10 1:50 PM (122.38.xxx.144)초중고 학교부근에서 분식집을 합니다
테이블7개..인테리어 깔끔하고 청결하다고 학생들이나 아줌마부대 많이들오십니다
학부모 몇몇이 무리지어 자주오는데 솔직히 반갑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밀려들어와 앉을자리가 없어도 2-3시간 너끈이 앉아 수다떱니다
다른사람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읍니다
네 다섯명이 와도 만원겨우 넘게 시켜놓고 손님은 왕이랍니다
학생들 시끌벅적한데서 돈주고 있으래도 싫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