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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서 매일매일 우는 6 살 여자아이

55 조회수 : 461
작성일 : 2011-04-08 08:25:55
원래 좀 눈물이 많은 아이이구요.
유치원서 아주 친한 단짝 친구가 있어요.
둘이 넘 친해서 맨날 꼭 붙어있고 수업시간에도 둘이 떠들고 놀아서 주의받기도 하고 그러나 보더라구요.

근데 이 친구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우리 딸은 눈물을 뚝뚝 흘려요.
예를 들어 아침에 만났는데 멀리서 자기를 보면서 인상 썼다고 눈물 뚝뚝
자기 옷 안 이쁘다고 말했다며 눈물 뚝
자기 그림 안 예쁘다고 했다고 눈물 뚝

아이들 사이서 흔한 일일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닭똥같은 눈물을 매번 흘려요.
그 아이 엄머도 거의 매일 만나는데 좀 껄끄럽기도 하구요.
급기야 오늘은 제가 그 아이랑 놀지 말라 그랬어요.

남이 뭐라그러는거에 연연해하지 말고 강한 딸로 자랐스면 좋겠는데 6살 어린아이에게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10.174.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동인가요?
    '11.4.8 8:52 AM (211.176.xxx.112)

    제 딸아이 친구가 원글님 딸과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쪽은 우는게 아니라 신경질을 내고 자기 엄마를 볶는답니다.(그 엄마 말은 외동이라서 집에서 너무 심심해해서 친구한테 목을 맨다고요....-.-;;)
    그 엄마가 잘 알아듣게 타일러도 어느날은 그 신경질 감당 못하고 우리집에 전화해서 아까 왜 자기 쳐다보고 안 웃었냐고, 자기만 쳐다보고 자기랑만 말하지 다른 친구들이랑 이야기 해서 자기 속상하다고 따지기도 합니다....-.-;;
    우리 딸은 처음엔 받아주다가 자꾸 반복되니 그 친구랑 놀기 짜증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애들이라 금방 다시 친해져서 놀기도 하고 그럭저럭 지내다 보니 7살 지나 8살쯤 되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세월이 약인듯 합니다.

  • 2.
    '11.4.8 9:16 AM (112.163.xxx.192)

    위엣님은,,,, 원래 듣는 사람의 배려 잘 안하시는 분인가요?
    짜증난다, 목을 맨다, 따진다,,,고 하는 아이가 원글님의 아이로 대입될 수 있는걸
    모르고 이야기하시는게 참, 거슬립니다 표정 아이콘도 거슬려요

    원글님,
    다양한 친구들을 한명씩 집으로 초대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의 폭을 넓혀주는건 어떠세요?

  • 3. 원글
    '11.4.8 11:38 AM (110.174.xxx.14)

    우리아이는 외동아니구요 동생이 있지요. 그 아이가 외동입니다.

    꼭 그 아이랑만 노는 건 아네요. 다른 아이들과 두루 친하고 잘 노는데 우는 건 꼭 그 아이 때문에 울어서 속상해요. 그 아이 결석하는 날이 오히려 맘 편하죠. 울면서도 꼭 그 아이랑 놀겠다니 답답할 뿐이랍니다

  • 4. 죄송합니다.
    '11.4.8 1:18 PM (211.176.xxx.112)

    제일 처음 댓글 단 사람입니다.
    그냥 제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구나 하는 생각에 댓글 달았는데 ㅎ 님이 말씀 하신것처럼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제가 글을 이상하게 뒤엉클어서 쓴것 같아요.
    (제 딸이 원글님 따님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안쓰니만 못한 댓글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지우자니 댓글들이 떠 버릴것 같고...창피하지만 그냥 두겠습니다. 죄송해요.

  • 5. ..
    '11.4.12 7:15 AM (116.41.xxx.83)

    처음 댓글 다신 분 글 그렇게 이상하지 않는데요.
    듣는 사람의 배려를 운운할 것정도는 아닙니다.
    두번째 다신 댓글에 죄송하다를 3번이나 쓰셨는데요 뭐가 죄송하다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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