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려고 합니다.
작성일 : 2011-04-08 01:03:19
1021110
부부의 골이 깊었나봅니다 ...
권태기가 아닌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마니 드네요 .
참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려고 했지만 ...
제가 도저히 이젠 못 살겠네요 ..
지지리도 능력도 집안도 학벌도 안되는 남자 만나 ...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볼려고 노력 마니하고 이제 좀 살만하니
매사 건들건들 거리는 인간 ...
그 집안식구들 하며 ... 이제 다 싫습니다 .
왜 이 사람을 만나 꽃이 피긴 커녕 죽어가는 내 얼굴 봄 ...
제 부모한테 참 미안하고 아이한테도 미안하네요 .
행복한척 사는 연기도 이제 못 하겠네요 .
이 사람과 살면서 나름 우울증과 조울증 극복 해 나가며 ...
병원치료 받고 ...일부러 밝게 살려고 진짜 노력 마니 하고 ...
왜 사랑하는 아이 남겨두고 자살하는 분들 이해도 좀 되고 ...
그러네요 ...
이혼이라는거 살면서 참 마니 뱉은 말인데 ...
막상 할려니 머 부터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
도움을 좀 주시겠어요 ...
제 나이 30대 중반인데 ... 사회생활이란 문턱 잘 넘을수 있을지 두렵고 겁도 나지만 ..
지금 제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라 믿으며 결정할랍니다 .
IP : 221.140.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
'11.4.8 1:07 AM
(121.174.xxx.97)
힘내세요.. 방법이나 조언은 드리지 못하지만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30대 얼마나 젊고 한창인 나이입니까 뭔들 못하겠어요... 더 행복해지실 자신만 있으시면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2. 혹
'11.4.8 1:10 AM
(175.211.xxx.225)
소송까지 갈 것 같으면 우선 변호사 만나 상담받고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세요.
남편이 순순히 합의해주면 제일 원만하게 해결되겠지만요.
친한 언니가 이혼소송을 겪었는데 자료싸움이라고 하더라고요.
3. ,,,
'11.4.8 1:11 AM
(124.53.xxx.41)
정말 믿을수있는 분과 얘기를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님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스스로 모든 결정을 내리기전에 꼭 누군가와 얘기를 하세요. 라는 얘기만 드릴수 있네요.
4. 맘이 지옥이겠지만
'11.4.8 1:19 AM
(112.157.xxx.190)
한 번이라두 나와 다른 세상의 사람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 보시면 본인의 비극적인 지금의 시간이 위로가 되실 수 있을거 같아요,,
헛으로 듣지 마시고 꼭 하루만이라두 체험해 보세요,,,
5. ..
'11.4.8 2:18 AM
(116.37.xxx.179)
정말 오죽하시면 이혼을 감행하시려고 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이혼은 결혼보다 어렵다는말 아시죠? 이혼은 참 힘들어요, 특히 남편이 찌질하면 할수록 더..
우선 윗분말쓰처럼 "자료" 를 모으셔야 하구요, 이혼소송전문 변호사와 먼저 상담을 잡으세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아이가 있을수록 더 복잡하니, 소액의 상담비 내시고 3-4 변호사 만나보세요.
다행이 합의가 되면 쉽지만, 소송으로 가게되면 돈도 돈이지만, 인간 막장을 경험하실 각오를 하셔야 할꺼예요...
힘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08438 |
감사원장 정동기.문화장관 정병국(2보) 3 |
세우실 |
2010/12/31 |
266 |
608437 |
통계청 조사 꼭 응해야 하나요? 5 |
통계청 조사.. |
2010/12/31 |
1,040 |
608436 |
<스포있음>나홍진 감독의 (촬영장 잡음)은 뭔가요? 8 |
황해추격자 |
2010/12/31 |
1,722 |
608435 |
mbc 연기대상 뭐 이래요... 4 |
ㅜ |
2010/12/31 |
1,604 |
608434 |
은행에대해서 3 |
짱이애 |
2010/12/31 |
509 |
608433 |
우리는 라면에서도 차별받고 있네요 ㅜ ㅜ 3 |
억울해 |
2010/12/31 |
1,306 |
608432 |
시의회와 충돌…오세훈 시장 인터뷰 “미래 걸린 일 절대 타협 안해” 3 |
세우실 |
2010/12/31 |
266 |
608431 |
보통 퇴직금은 퇴직할 때 바로 나오나요? 2 |
퇴직금 |
2010/12/31 |
562 |
608430 |
키자니아가 뭐하는 곳이에요? 6 |
졸업여행 |
2010/12/31 |
1,063 |
608429 |
군인공제나 교원공제에 있는 저축 하시는분 계세요? 7 |
... |
2010/12/31 |
726 |
608428 |
이끌어주는 사람...을 뭐라 표현하죠?^^;; 15 |
... |
2010/12/31 |
3,068 |
608427 |
헌터부츠 지금사면 뒷북일까요? 7 |
뒷북인가요;.. |
2010/12/31 |
1,022 |
608426 |
춘천가는 전철 사람 많나요? 4 |
오늘오후~ |
2010/12/31 |
1,126 |
608425 |
신경과 병원 어느 병원 가야 하나요? 3 |
병원 |
2010/12/31 |
393 |
608424 |
18개월남자아기와 4살된 여자아기있는 집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추천쫌 |
2010/12/31 |
437 |
608423 |
라스트 갓파더 어제 봤어요 4 |
영화 |
2010/12/31 |
2,428 |
608422 |
발직한 우리아들 어이가 없어서... 15 |
7살 아들 |
2010/12/31 |
2,392 |
608421 |
두돌 아기가 불끄면 울어요 ㅜㅜ 5 |
초보맘 |
2010/12/31 |
1,033 |
608420 |
주말에 뭐하세요? 전 간단 동치미 만들어 볼라구요. 1 |
리자 |
2010/12/31 |
415 |
608419 |
토잌점수에 대해 알려주세요 11 |
영어 |
2010/12/31 |
789 |
608418 |
미미스케치북 82에서 유명하길래 살려다가... 2 |
우~와 |
2010/12/31 |
1,399 |
608417 |
5년만에 카메라 구입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12 |
카메라 |
2010/12/31 |
697 |
608416 |
부산지역 임플란트 잘 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2 |
dd |
2010/12/31 |
305 |
608415 |
중딩이 라스트갓파더 보러갔네요.. 3 |
. |
2010/12/31 |
972 |
608414 |
급질)김치냉장고 구입? 2 |
. |
2010/12/31 |
386 |
608413 |
지적질 기분 나빠요 25 |
맞춤법 |
2010/12/31 |
2,127 |
608412 |
6세 아이 키우는데 너무 독서도 안하는 거같아 걱정이예요 1 |
엄마 |
2010/12/31 |
299 |
608411 |
생후 두돌까지의 기억..하시나요? 13 |
기억 |
2010/12/31 |
1,040 |
608410 |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왜 이리 화날까요? 5 |
나 이제.... |
2010/12/31 |
1,288 |
608409 |
새해엔 홍차를... 7 |
리자 |
2010/12/31 |
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