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학교 앞을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1학년이나 될만한
아이를 붙잡고 "하나님이 너를 사랑....영원...지옥...운운"하며 우산 속에서 아이를
전도하고 있었습니다........된장 된장....
붙잡힌 아이는 싫다는 말도 못하고 멍하니 듣고 서있구요....화가 나서
"얘 너희 엄마가 너 빨리 오란다. 빨리 집에 가라"하고 소리 질렀는데
생전처음 보는 제 얼굴을 보고 여전히 멀뚱멀뚱 .....아이가 넘 어려서 집에 가겠다는
말도 못하고 ㅠㅠ 제가 계속 뭐라 했더니 아줌마가 "금방 끝나요"하더군요
싸움이 커질 거 같아서 전 제 갈길을 가는데 그냥 지나가는게 옳은 건지 자신이 없네요..
우산 쓰고 있었지만 애 빨리 집에 보내지 ...거기서 전도 하고 싶을까나...
학교 앞 종교 포교활동 금지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이들어 선택하는 종교라면 모르지만 아이들을 상대로 포교는 옳지 않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빗 속에 초등학생 붙잡고 전도하는 아줌마.....
우산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1-04-07 16:47:51
IP : 121.160.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그
'11.4.7 4:49 PM (183.98.xxx.190)포교녀 지옥행 티켓 확보!
2. .....
'11.4.7 4:52 PM (175.114.xxx.199)한심하고 어이없고.............
3. 마키아또
'11.4.7 4:54 PM (49.24.xxx.58)나무아비타불
4. ..
'11.4.7 4:54 PM (118.220.xxx.76)미친..왜 개신교에는 개념밥말아먹은 인간들이 이리도 많은거죠?
종교가 문제인거야? 모이다보니 그런인간들만 거기에 모인거야?
정말 신기해요~5. 미친
'11.4.7 5:00 PM (125.185.xxx.183)제 정신이 아니군여~~~~
6. ㅇ
'11.4.7 5:14 PM (58.227.xxx.121)저도 그런 아줌마 본적 있어요.
아줌마 둘이서 하교길 아이들 붙잡고 전도하면서 전화번호 막 물어보고 하던데
아이는 중학고 1학년쯤 됐을까... 싫다고 전화번호 안가르쳐준다고 하는데 집요하게 물어보더라고요.
정말 애들 데리고 그러고 싶은지... 짜증나서 혼났어요.7. ...
'11.4.7 5:17 PM (119.64.xxx.134)저 사람들 처벌하는 법이 생겼으면 해요.
어른한테 그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길가는 사람 못가게 계속 강압적으로 붙들고 자기 얘기 끝까지 들으라고 하고,
전화번호 내 놓으면 보내준다... 거의 범죄감 아닌가요?
그걸 나약하고 저항 못하는 아이들한테 한다는 건...8. --;;
'11.4.7 5:50 PM (116.43.xxx.100)저였으면 그아지 손목 낚아채서 나왔을거 빠져나왔을꺼 같아요...무슨 개념없는 포교를..아 증말 너무 싫어요
9. 모모
'11.4.7 7:07 PM (121.146.xxx.247)왜들그러나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