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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한 걸 까요?

방콕아이들 초3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1-04-07 14:01:32
감기안걸렸어도 안보냈을테지만 코가 맹맹하고 쳐진듯해서 안보내고 조금 늦게

아침을 먹는데 꼭 동생앞에 놓인 김을 집어가는 군요..본인 앞에도 놓아주고 말도 했는데,

고집불통에 아직 의사소통 잘 안되어 소리만 지르는 동생은 이걸 보고 뺏어간다고 소리지르면서

싸움이 시작되곤 하지요..여전히 반복되는 밥상싸움을 보고 있자니 네 것 있잖아~~하고 일차로 소리지르고

나중에 약을 먹고 나니 졸린다며 푹자고 빨리 나으라고 하니 안자고 놀아요

그래,,나중에 자라 했는데..

옷정리 하느라 정신없는 안방에 들어와 동생이 또 이 옷 저옷 입어보고 있는 중--

&*&*&^$$#@#$%^&  라는 이상한 단어를 불쑥 늘어놓으며 엄마 이 말이 뭐야?

하길래? 한 번 더 들어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어디서 나왔는지 전체글을 읽어보면 알수있겠다고 가져와보라고 했는데

안옵니다   음...기다리다가 이름 한 번 부르고

또 부르고...다섯번 불렀습니다 꿈쩍도 안하고 반응이 없어서

뭔 일이 생겼는지 보려고 하니 부스럭거리면서 나오는데

책에 그 부분을 찾고 있었던 겁니다  

저는 숨이 넘어가고있고 아이는 천천히 그 부분 찾고 앉아 있고...

혼내면서 왜그리 눈치가 없냐고

부르면 대답이나 하고 와서 같이 찾으면 되지 않냐고 화를 내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어도 그때뿐이고

전화할때 늘상 아직도 옆에서 알짱거리며 방해를 하고

어른들 대화할때 끼여들고 방에 가있으라 해도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휴   제가 미친 건가요..아이가 여러모로 눈치가 부족한 걸까요?

상대방이 뭘하나 ..지금 그럴 만한 상황인가 한 번 봐라고 해도

이것이 정녕 초3에겐 어려운 일일까요?

상대방이 전혀 대화할 상황이 안되는데 계속 말을 시키면

그 상대방이 짜증내면서 버럭 하는 그런 상황도 생길것이고

이럴 경우 아이 마음이 다치는것도 걱정입니다

아빠와는 종종 이런 부딪힘이 있어요

다른 초3들은 어떤가요..

첫째라서 더 그런걸까요?
IP : 211.44.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
    '11.4.7 2:08 PM (119.67.xxx.204)

    초3아이가 남자아이라면 지극히 정상인거같아요^^
    조금 더 눈치 없고 느린 아이일수는 있지만...문제 있는 정도는 아닌거같구요..
    저희 초3 쌍둥이 남자 아이가 있는데...비슷해요..
    빠릿빠릿하게 움직일때도 있고 눈치있게 행동할땐 아주 멀쩡한데...원글님 아이처럼 행동할때 아주 많아여...대부분 그럴때가 많지요^^

    엄마가 릴렉스하세요...원글님 글 읽어보면...엄마가 더 과민하게 보여요..심정적으로 100% 이해는 가지만요^^

  • 2. 방콕아이들 초3
    '11.4.7 2:12 PM (211.44.xxx.91)

    큰아이 여자아입니다

    제가 과민한 것도 있고 쌓인 것도 있나 봅니다

    반성하고 남은 시간은 릴렉스 해야겠지요 --;

  • 3. 아이는
    '11.4.7 2:33 PM (121.136.xxx.147)

    아이는 항상 똑같은데 보는 사람에 의해서 말 많은 아이가 되기도 하고
    말을 잘 하는 아이가 되기도 하더군요.
    저도 잘 못하지만 우리 릴렉스 해요....*^^*

  • 4. 방콕아이들 초3
    '11.4.7 2:42 PM (211.44.xxx.91)

    예 감사해요...더 노력해서 이쁘게 잘 키워야겠어요
    글에서 정리된 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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