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인이 주소를 안옮겨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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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경우 있어요..
세입자에게 크게 피해는 없는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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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법이긴해요..

[양해]

세입자분에게 양해구하고, 잘 부탁해야 할 일인데 참 무심하네요.
통장이 실거주조사 나왔을 때 님이 그 사람 안 산다고 하면
아마도 보고되지 않을까요?

[..]

저희는 신혼집 구했을 때 그랬어요
통장이 전입신고 조사? 뭐 그런거 나왔는데 주인 이름을 대면서 사시냐고....
전 아무생각 없이 안사는데요...했는데 통장이 가신 다음에 그게 세금? 때문에 그랬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주인이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걸 저희가 어려보여서 그랬는지 아무말도 안했다는게 좀 기분 나빴어요....

[저희는]

양해 구하고 주소를 안옮겼는데...(실은 상속 받은 아파트라 누구든 들어가 살긴 어려운 상황)
나중에 세입자가 그것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려 해서 혼났어요. ㅠㅠ
세무서에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근데 마침 저희도 몰랐는데 양도세 비과세 아파트였던거에요 (한시적으로 2000년 초반에 그랬다네요)
그래서 까불지 마라! 그랬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이 200인가 뜯겼어요.
나중엔 이사 못나간다고 버티고~ 아휴...진상진상 상 진상~

[저도]

현재 그렇게 하고 있는 집주인 입장인데
전 전세입자에게 특별히 양해를 구하고 미리 전세 계약전에도 그게 가능하겠죠?> 하고 미리 양해를 구했었어요..
그 주인이 좀 무대뽀네요..
당연히 양해를 구해야 하는 거 같은데...

[주인분께]

통보하면서 경위를 알아보심이 어떠실지..
이러이러해서 거주여부를 물어오던데 어찌 답해주면 좋겠냐고..
글구 주소는 그냥 두실지 여부도 물어보세요.
주인 소유인건 맞지만 계약기간까지의 집에 대한 사용수익권은 원글님껀데...

[...]

주인분께 전화해서 말씀드려보세요.
이름 올려놓으신줄 몰랐고,
계약할때 도장만 찍었지 죄송하게 제가 이름을 외우고 있지 않았던지라
호구조사 나왔는데 안산다고했네요.
미리 귀뜸해주셨음 네 했을껄...어쩌죠.......?
걱정하느 식으로 말해보세요~

[양해미리]

구해야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