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바짝 땡겨서 이사하느라 마이너스통장까지 만들었다가 어제부로 다시 +60만원의 재정상태가
돼었습니다^^; 남편과 자축의 생맥+치킨을 나누었더랬죠.
신혼을 1억5천 전세로 시작했는데 2년 후에 2억6천 전세로 이사왔어요.
현재는 세식구(성인둘, 돌쟁이 아가 한명)
외벌이 본봉이 세후 380만, 한달 수당이 둘쭉날쭉이지만 평균 250만원
연금 - 매달 35만원
건강보험 - 세식구가 34만원 (남편 16만+3만5천, 아내 12만, 아기 3만6천)
청약저축 - 10만원
정기저축 - 110만원
한달 생활비 - 대략 100~120만원((의식주, 각종 공과금, 육아 및 기타 문화생활비, 경조사비 다 포함)
세식구 살고 저축하는게 본봉보다 더 나가요. 수당이 들어오니깐 버티는거고, 나머지 남는 금액은
CMA에 뭍어놓았다가 천만원단위가 되면 정기예금으로 묶어놓아요. 그런데 이 문제의 수당이
들쭉날쭉해요, 일년 평균으로 내보면 한달에 약 250만정도 돼구요. 이거 더 들어오기 위해서
남편은 거의 야근데 주말도 반납이고, 보름가까이 집을 비우기 일쑤입니다.ㅠ.ㅠ (자발적 지원한 일은 아니에요)
저는 수당은 수당대로 손 안대고 저축하고 본봉안에서 절약하고 사는 연습을 해야할것같은데
좀 오버하거나 쓰더라도 뭐 어차피 수당 있으니깐 하게 되네요. 수당이 영원히 계속 되는건 아니거든요.
한 몇년은 계속 들어올 것 같지만요. 그리고 저는 본봉을, 남편은 수당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맘에 안들고
제가 다 관리하고 싶은데 남편은 말을 안듣고 -_-;;
생활비는 세식구 그리 잘 먹고, 잘 입고, 잘 돌아다니지도 않는데 서울에서 살려면 저 정도는 기본으로
써야해서 어디서 더 줄일지도 모르겠어요.
횡설수설, 그냥 말하듯이 글을 썼는데 어쨌든 요지는 지금 이 시스템이 맘에 안들어서
어찌 고쳐야하겠는지 모르겠고, 어디서 줄여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가계 재정운영을 잘 하시는 고수님들께서 한마디씩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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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집 가계부좀 봐주세요~~굽신
이 와중에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1-04-06 12:07:13
IP : 120.142.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6 12:14 PM (116.37.xxx.130)진짜 알뜰하십니다 아이 어릴때 돈 모으세요 아이크면 안쓸수가 없어요^^
2. 제
'11.4.6 12:17 PM (110.15.xxx.198)입장에선 본 받고 싶습니다.꾸벅 ^^
3. ..
'11.4.6 12:23 PM (203.249.xxx.25)알뜰하시네요^.^;;;
4. 이 와중에
'11.4.6 12:24 PM (120.142.xxx.11)흐앗~저 하나도 안알뜰합니다^^; 아이앞으로 한달에 대략30~40만원 나가는데 이거 지금까지 옷이나 장난감 많이 선물받고, 돌이라 목돈받아서 가구사주고, 또 교구나 전집은 남편회사에서 지원되는 문화생활비로 사니깐 생활비를 저 규모로 꾸리지 아님 어림도 없어요. 저번 이사한 달에는 근 400만원이나 지출했다능.. 이제 아이앞으로 쏠쏠히 들텐데 가계정비를 어떻게 해아할지는 모르겠네요.
5. .
'11.4.6 1:32 PM (121.165.xxx.150)여기는 알뜰한분들과 수입많은신분이 많은거 같아 좌절입니다...
6. 와우
'11.4.6 1:54 PM (115.136.xxx.24)어떻게 생활비가 100~120으로 해결이 되세요,,, 대단하네요,,,
아이 앞으로 30~40 나가고,
아파트 관리비/통신비 등등 하면 20~30 나가고,
식비 20~30 나가고.
경조사비 10만원만 해도 80~110 정도인데,,,,,,,,,,,,,,,,,,
이만큼 안나가시나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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