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오면 아홉시니까 늦긴합니다. 뭔놈의회사가 출근시간은 늦으면 안되는데 퇴근시간은 한정이 없는지.
직급이 과장인데 하는일도 많고 ,어쨌든 피곤한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전에는 집에오면 간식도 먹고 티비보면서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배나온다고 암것도 먹지도않고 피곤하다고 드라마도 안보고 그냥 쓍 자러 들어가구요
저희는 둘다 엄청 예민해서 따로 자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다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먹고 신문보다가 쓩 출근하고
밖에선 당근 집에 전화한통없고,
이제 십년 넘어가니까 이게 뭔가 부부사이가..이런 생각도 들고
주말이라고 특별하지도 않아요. 늦잠자다가 밥먹고 잠깐 외출했다가도 들어오면 다시 종일 누운자세로 티비보다가 낮잠자다가 그게 다에요. 물론 피곤하니까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그리고 점점 부부사이에대화가 줄어드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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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오면 거의 말없는 남편..
조언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1-04-05 23:36:36
IP : 114.206.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4.5 11:39 PM (175.211.xxx.222)요새 왜 사나 싶네여. 이혼하고 싶네요.
2. 아이들은..
'11.4.5 11:42 PM (58.229.xxx.113)아빠 안 기다리나요?
3. 피곤해서
'11.4.5 11:44 PM (211.204.xxx.86)밖에서 시달리고 집에 오면 저도 말하기싫어요. 아니..말 할 기운이 없어요...
특히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말을 하면 진이 다 빠져버려요.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조용히 이해해주세요...4. 전 제가
'11.4.6 8:53 AM (125.178.xxx.198)그래요..ㅜ.ㅜ
남편은 혈기왕성,에너지충만. 항상 그래서 쉬는 날이나 근무하고 온 날이나 뭔 말도 많고 행동도
왔다갔다..먹을 것도 잘 찾고 .이거저거 말도 많이 시키고...등등..등등...근데 전 그게 너무너무
힘들어요.아이들 챙기고 중간 중간 간식, 청소, 저녁....이러다 보면 지치고 말 하기도 싫어요
아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치고 에너지가 고갈 되어 그럴 겁니다
당분간 좀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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