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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때 입덧 심한 분들 둘째때는요?

미리걱정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1-04-05 22:08:27
이런 심각한 시국에..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두돌 다되가는 아이 엄마이고요..
한두달 동안 몸관리 좀 하고선 둘째를 갖을까 생각하는데요..
참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방사능도 무섭고.. 두 아이 키울 능력이 되는지도 걱정되고..
그래도 형제 많은 집에 자란 저로선 외동보단 형제를 만들어 주자는 마음이 더 커서 둘째 결심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첫아이때 정말 죽음의 입덧을 경험했거든요..
임신도 입덧으로 알았고.. 3주차에 시작한 입덧으로 만 두달동안 고생햇는데요..
어휴 ㅠㅠ 운동해도 안빠지던 살이 두달동안 6키로가 빠지더라고요..
회사 다닐땐데 진짜 반 송장 소리 들을 정도였답니다..
그나마 점심 저녁까진 회사서 해결하고.. 청소도 빨래도 간신히 하고..
입덧 하는 동안은 정말 냉장고 근처도 못갔네요.. ㅠㅠ
이랬으니.. 둘째 임신해서 올 입덧이 출산의 고통보다 더 무서운데요..
휴.. 시간이 약이라고 이번에도 두달동안만 고생하자 맘먹었는데..
첫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리 걱정하는걸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첫아이 때 입덧만큼 둘째때도 그렇다면..
제 한몸도 간신히 건사햇는데 첫애 밥은 어쩌고 어찌 놀아줘야 하는지..
친정 시댁 도움 받기 힘들고 신랑도 거의 매일 야근이라 육아 살림 절대 도움 못받는데요..

만약 둘째 갖을 계획이라면 첫아이(21개월)를 미리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까요?
주위에선 입덧 기간동안은 친정에 가있고 둘째 낳기 한두달 전에 보내라 하시고..
어떤분들은 죽이되던 밥이되던 두아이 다 건사하라 그러시고..
지금부터 보내서 적응시키는게 좋다는분도 계시고..
친정은 가더라도 끼니만 챙겨주시지 두분다 장사를 하셔서 밤 11시나 되야 들어오시거든요..
친정 가더라도 제가 전적으로 아이를 봐야 하는 형편입니다..
보육료 지원은 못받고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현모님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 그리고 신랑이랑 친정 부모님들께서..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 내일이며 모레며.. 방사능 참 걱정되네요 ㅠㅠ
단 이틀만 걱정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더더욱요..
이래저래 미리미리 걱정부터 하고 있는 엄마 좀 도와주세요
IP : 125.179.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5 10:13 PM (124.61.xxx.70)

    첫쨰 둘쨰다 입덧했구요
    이런 시국에 아이를 갖는다는건 좀 그렇네요..;;;;;

  • 2. ..
    '11.4.5 10:16 PM (218.39.xxx.136)

    아이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전 첫애때는 없었는데 둘째는 입덧있었어요,

  • 3. 휴,,
    '11.4.5 10:20 PM (211.176.xxx.72)

    지금 둘째 임신하고 입덧으로 너무 힘들어서 글올릴까 망설이고 있는데
    이런글이있네요. 저 임신하고 6주인가?여기에 글올렸었어요.
    저도 첫애때 입덧 심해서 아이 5살되도록 입덧무서워서 둘째 못갖고있다가
    이제 아이가졌는데 6주되도록 입덧이 없어서 혹시 둘째는 입덧없으려나?
    했다가 7주부터 폭풍입덧하느라 힘들어서 죽을것같아요.
    저도 친정이 없어서....ㅠ.ㅠ
    저 입덧시작하고 울집에선 밥 안해먹어요. 햇반사먹고 있답니다ㅡㅡ;;
    밥냄새도 못맡겠고...밥한번 해놓았다가 몇날몇칠 못먹으니 밥이 썩어가서
    그냥 햇반사다놓고 그때그때 먹고있어요. 임신전엔 햇반한개모자라서 간혹
    큰햇반도 먹었는데 임신하고 햇반하나를 다 못먹겠어서 아이랑 반씩 나눠먹으니
    딱맞네요. 뒤져보니 두공기햇반인가 작은사이즈로 나눠진게 있어서 그거 사다놓고
    먹어요. 반찬은커녕 김치도 못먹습니다. 제가 김치를 못먹으니 김치좋아하는 아이
    김치도 안꺼내줘요ㅡㅡ;; 간신히 간신히 콩나물국이나 미역국 하나끓여서 몇날몇칠
    말아먹어요. 서론이 길었는데 친정에서 도움 못받으실것같으면 정말 힘드실거에요ㅠ.ㅠ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비추입니다. 21개월이면 아직 넘 어린데 어린이집 적응시키는것도
    문제거든요.다행이 바로 적응해서 잘 다닌다면 모를까 엄마떨어지기 싫어하는아이는
    매일 울고불고 보내는것도 일일거에요. 등,하원 시키는것도 힘드실텐데....
    전 심할땐 정말 거의 누워만 있다시피해서 등,하원 시키는 잠깐도 넘 힘들었어요.
    유치원갔다가 3시에 오는아이 저녁에 재울때까지 9시까지 혼자 티브이 보라고
    틀어주고 전 이불쓰고 누워있고 몇칠을 그러니 아이가 나중엔 혼자 티브이 보면서
    울더라구요....ㅠ.ㅠ(흑...눈물나요...)
    암튼 각오 단단히 하시구요. 입덧기간동안 아이를 케어해줄 어떤 대비책을 단단히 세우신후에
    둘째 가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전 이제 12주 들어서서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너무 힘드니까 자꾸 뱃속의 둘째까지 미워지고 그런답니다....ㅠ.ㅠ

  • 4. 사람마다
    '11.4.5 10:24 PM (14.52.xxx.162)

    달라요,저는 둘째때도 입덧했는데 첫애는 못먹는 입덧이고 둘째는 먹고 토하는 입덧이더라구요,
    언니는 첫애때는 과일만 겨우 먹는 입덧인데 둘째는 정말 병원가서 링거맞고 살았구요
    제 친구는 둘짼 아주 멀쩡했어요,
    근데 이 세경우를 보면 아이 성별이 달라지면 입덧도 달라지고,성별이 같으면 입덧이 없어지더라구요,
    이게 맞는건지는 몰라요,그냥 이 세경우가 그랬어요

  • 5. ,
    '11.4.5 10:30 PM (110.14.xxx.164)

    나이들어 그런지 더 심하던데요

  • 6. 초록
    '11.4.5 10:49 PM (211.44.xxx.91)

    큰아이땐 5개월까지 입덧,맘안편할때 특히 심해지던 입덧 겪고 유난히 음식가리고 유난을 떨었죠
    둘째는 입덧이 거의 없고 딱 계란만 못먹었어요 오히려 먹는 입덧으로 잘 챙겨먹었더니 아기가 야무지고 지금도 안가리고 잘먹는 아이네요.. 둘째낳을때39살이었어요

  • 7. 입덧
    '11.4.5 11:18 PM (125.141.xxx.210)

    첫째때는 폭풍입덧.
    둘째때는 죽음의 입덧. 꼬박두달.
    물도 못마셔서 (물냄새 땜시)신랑이 대한민국에서 파는
    생수는 모두 사왔답니다.
    오죽하면 신랑보구 병원가자구 했을정도.;;;
    결국 병원에서 입덧 방지 주사도 맞았다눈...
    지금은 우리 둘째 세상에서 제일 예쁘답니다.^^*

  • 8. 저는
    '11.4.5 11:21 PM (203.171.xxx.191)

    첫애때도 꽤 했는데요...
    둘째 가지고 보니 큰애때는 장난이었다눈....-.-
    3주만에 6키로가 그냥 빠지고(결혼이해 단 1키로도 줄어본 일 없이 나날히 늘어가는 체중이었건마~) 산부인과 진료후 나와서 50미터도 채 못걷고 픽 쓰러지고 허구헌날 링겔 맞고...암튼 애 낳는거보다 훨씬 고생했어요...
    둘째라 더 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첫애가 입덧 있으믄 둘째도 있다 싶은게 제 결론...

  • 9. ..
    '11.4.5 11:32 PM (111.118.xxx.209)

    저도 바로윗분처럼 첫애입덧 죽음이다했는데 둘째겪어보니 첫째는 양반이였다는...
    첫째 입덧은 입덧도 아니더이다..
    그러더니 셋째는 입덧대박하다가 유산된것도 모르고...혈액속에 호르몬때문이라고..
    지금은 없지만...갈수록 더 심해졌던것같아요..

  • 10. ...
    '11.4.5 11:55 PM (125.181.xxx.153)

    전요 첫애땐 열달내내 못 먹었어요......둘째땐 먹긴먹어요...열달내내 토했어요......둘다 너~~~무 힘들어 애 낳는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다행히 위로라면 위로라할까요....공부를 잘해요...ㅎㅎ 참...저도 한약도 먹고 그랬네요..이젠 너무 오래된것도 같은 ㅎㅎㅎ사람이 그래요 . 금방 잊어먹고ㅎ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지나고보면 애들 예쁘게 크는 모습에 지난세월도 웃음이 된답니다. 기운내시구요 첫째 많이 사랑해주세요...전 가끔 첫애를 보면 짠하답니다...암튼 각오는 하세요.근데 혹시 알아요? 둘째는 가볍게 지날지...제발 가볍게 지나길 저도 바래요...입덧은 너무 힘들어요....

  • 11. 도움못되네요
    '11.4.6 12:11 AM (121.148.xxx.60)

    죄송한데 14년전 인데도 생생하네요.
    첫애도 심해서 안가지려다가 3년후 둘째 아들 뭐 둘째는 덜하다, 아들이면 덜하다
    별말이 많더니, 더 심했어요 ㅠㅠㅠ
    5개월 넘어서까지 계속 토해서, 나중에 위액도 .
    첫애를 밥줘야 해서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엔 밥 못해주고, 큰애 데리고 길거리에서 오뎅국물에 속풀며 점점 나아졌던기억
    덕분에 둘째는 오뎅먹고 낳았어요.
    그래도 건강 똑똑하긴 하네요.ㅎㅎㅎㅎㅎㅎ

  • 12. skdisk
    '11.4.6 10:40 AM (211.115.xxx.194)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저도 22개월 아기 그리고 8주....저는 열달내내 침을 못삼켜서
    잘때 침뱉을거 갖다놓고 그랬어요....저는 링겔 일단 맞아보시라고 하고싶네요.
    사람마다 다른데 약간 은 도움되요. 저는 직장서 겨우 버티고 밤에 신랑이 늦게오면 그때까지 소파에서 누워서 아기랑 잘 은 못놀앚뒀어요...밥은 무조건 사ㅣ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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