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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버거 되나요? " 예, 되십니다"
너무 충격적인 건 tv 광고에서 (롯데리아 광고) 저렇게 나왔다는 거죠.. 광고 만들면서 오자 검증도 안 할까요?
미용실에서 들은 말인데요. 머리 감을 때,, 미용사 왈
"머리 감으시께요...누우시께요.. 일어나시께요..."
어디서 저런 말을 배웠을까?
"팬분들"도 미치겠어요.
팬이면 팬이지 팬분은 또 무슨 극존칭인지.. 씁쓸합니다.
1. 완곡 ?
'11.4.2 6:39 PM (114.207.xxx.160)고객 응대하는 컨설팅 해주는 데가 따로 있나요 ?
병원에서도 간호사들이 이쪽으로 오실께요....그러던데요
이쪽으로 오세요하는 명령형보다는
완곡하고 부드러운 표현같아서 좋든데 저는.
팬분들........ 이렇게 하면 스타 스스로가 더 말에 조심하고 존중하게 되지 않나요 ?
김민희같은 친구처럼 날것 그대로 무식을 드러내지 않고 언어 포장도 더 힘쓰게 되고요.2. 되십니다
'11.4.2 6:46 PM (118.35.xxx.226)완곡?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저렇게 쓰는 거겠지요?
3. 백화점
'11.4.2 6:47 PM (114.206.xxx.144)백화점에서도..물건에 경어를 쓰더군요..
이 제품은...이시구요...이렇게.....
저만 거슬리는게 아니었군요..4. 냐옹
'11.4.2 6:48 PM (49.30.xxx.56)저도 그거 너무 싫어요. 특히 백화점에서 매장언니들마다 그러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빵 터졌어요. 물건들까지 존칭을 하니... ;;;
5. ㅋㅋ
'11.4.2 6:48 PM (211.196.xxx.222)고객님.. 이거 신상이십니다..ㅡ,.ㅡ
6. 첫댓글님
'11.4.2 6:49 PM (218.158.xxx.177)이쪽으로 오실께요???-->진짜 웃기는 말이네요 ㅋㅋ
이쪽으로 오세요 라고 해야지요!!!
부드러운 억양으로 말한다면 명령형으로 안들릴겁닌다7. 매리야~
'11.4.2 6:49 PM (118.36.xxx.178)제 생각엔..
애초에 고객응대 교육을 시킬 때
저렇게 배워서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엔 이상했지만
지금은 그럴려니 해요.
여기저기서 많이 하니까 아무 생각이 없어짐..8. como
'11.4.2 6:50 PM (116.40.xxx.139)치과에서 은이발 1개8만원 되시구요, 신경치료비가 2만원 이십니다. ㅎㅎㅎ들을때마다 웃겨서 ...맞나요?
9. 요새 젊은이들은
'11.4.2 6:55 PM (123.214.xxx.114)자기 나이또래한테는 1,2살 차이래도 절도있게 경어 쓰는데 우리같은 나이많은 사람들한테는 어찌나 데면데면한지 그게 경어인지 욕인지 그렇게 들리던데요.
10. 사실
'11.4.2 6:55 PM (118.91.xxx.104)어법상 틀린말이긴한데..저도 하도 많이 들어서그런지..오히려 제대로 쓰면 낮춰말하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점점더 높여서말하는건지도...
11. 되십니다
'11.4.2 6:58 PM (118.35.xxx.226)하도 여기저기서 그렇게 말하니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오히려 제대로 쓰면 낮춰 말하는 느낌이 든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바른말 고운말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12. 매리야~
'11.4.2 7:00 PM (118.36.xxx.178)원글님.
근데요..일일이 그 말을 이렇게 고쳐라...직원에게 말하기가 좀 그래요.
틀린 어법인 건 저도 잘 알지만...
매번 고쳐달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13. 되십니다
'11.4.2 7:03 PM (118.35.xxx.226)매리야~님 저도 한번도 바꿔줘 본 적은 없어요. 답답하다는 거죠..(소심)
14. 매리야~
'11.4.2 7:06 PM (118.36.xxx.178)네...
근데 왜 원글님에게 야단맞는 느낌이 들까요.
저 역시 소심한 변명이었습니다.15. 1
'11.4.2 7:09 PM (175.205.xxx.203)요거 루나파크 라는 홈페이지 주인장님이 만드신 광고인거같애요 ㅋㅋㅋ
그분이 광고 카피라이터? 인가 하시면서 루나파크 라는 개인 홈피도 운영중이신데
요거 일기로 쓰셨더라구요 ㅋㅋㅋ자기는 저런 어이없는 경어를 꼬집어서 한건데
잘 안받아 들여진거같다고 ㅋㅋㅋ 이야 신기하네요16. 되십니다
'11.4.2 7:15 PM (118.35.xxx.226)1님 바로 루나파크 검색 했어요. 그렇군요.. 비꼬는 투의 광고였는데, 아무도 눈치를 못챘군요. 하지만 전후사정 설명 하나 없이 저렇게 광고를 내보내면,, 대부분 사람들은 정말 그 말이 맞는줄 알거나, 카피라이터가 무식하다는 말을 하겠죠?
17. ..
'11.4.2 8:02 PM (1.227.xxx.167)3500원이십니다.
예전엔 패스트푸드점에서나 들었는데 어제 간 병원에서 간호사마저 이십니다를 반복하더군요.
나이도 아주 젊지는 않은 사람이었는데...
커브스 순환운동을 가면 다음은~~ 해주세요. 하세요 하지않고 하실께요 합니다.
그것도 거북해요.
아마 구조적으로 그렇게 교육을 시키나 본데 해주세요. 하세요가 왜 틀린 말이고 고객을 불쾌하게 하는 말인지...
그런 말투가 생긴게 패스트푸드점부터 시작해서 요 근래 부쩍 더 호가산된거 같아요.
어우 짜증나.18. ...
'11.4.2 8:06 PM (124.136.xxx.84)원단 파는 싸이트에 주인장인지 스탭인지가 쓴 답글들보면 정말 어이없게 쓰여있는게 많아요.
읽으면 정말 짜증난다는...19. ㅠㅠ
'11.4.2 8:13 PM (112.161.xxx.137)이런 거 자꾸 지적해야 고쳐지지 않을까요?
저도 저 따위 경어를 들으면 사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지고 말더군요.
우리말 실종입니다 ㅠㅠ20. 거스름돈
'11.4.2 8:21 PM (220.117.xxx.36)1500원이십니다...ㅠㅠ
21. 진짜
'11.4.2 8:25 PM (221.148.xxx.156)백화점 가보면 황당해요..
잘못된 경어 사용..
백화점에 전화하고 싶더라구요.
직원들 교육 좀 다시 시키라고..
부지런하신 분들 저 대신 연락 좀 해주세요.22. ㅋㅋㅋ
'11.4.2 8:30 PM (121.182.xxx.175)그 "물건" 들이 얼마나 비쌉니까? 또 얼마나 돈을 벌어다 주겠습니까?
그러니 절로 존대어가 나오나보죠.23. 저도
'11.4.2 8:41 PM (122.202.xxx.63)저런 말 들을때면 아주 미치겠어요.
옛날에는 저런 말 안 썼던 것 같은데 제가 외국에서 7년쯤 거주했거든요. 근데 귀국했더니 말도 안되는 엉터리 경어들이 넘쳐나더군요.. 고객 응대하는 곳은 하나같이 다 저렇게 말하던데;;;
진짜 전국적으로 저런 엉터리 교육을 시키는건가요? 진짜 이해안돼요24. ...
'11.4.2 8:42 PM (116.33.xxx.142)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하죠.
물건 앞에 존칭어를 붙인다는 자체가
이제 우리 사회도 물질만능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에요.
일본도 오카네(돈) 자체가 존칭어거든요.
돈에 존칭어를 붙이는 민족이라 천박하게 봤는데
우리도 같은 길을 가네요.25. ..
'11.4.2 8:46 PM (58.143.xxx.181)저도 저런 말 들을 때마다 거슬렸는데 고쳐주지는 못하고 혼자만 답답해했죠.
온라인 쇼핑몰 제품 설명에 이 아이는 어쩌고 저쩌고 하며 의인화(?)하는 건 볼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요.26. 음
'11.4.2 8:55 PM (121.136.xxx.40)빵집에 가서 고로케는 없나요? 라고 물으니 고로케는 다 나가셨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고로케에 님자를 안 붙인걸 다행으로 생각해야되나요,,
27. ㅎㅎ
'11.4.2 9:04 PM (211.115.xxx.170)백화점에서 일하는데요 아침방송에 올바른 존칭가르쳐주는 방송해요 종이도 나눠주구요 그런데 아무도 신경안씀ㅋ 일단 저런 이상한 높임말 하는이유가 첫째는 제대로된 높임말 몰라서 막 갖다 붙이는거구요 둘째는 저렇게 안하면 고객이 왜반말하냐 그래요 제대로 말했는데 클레임걸렸어요 황당 서로 바른 높임말을 모르니 사태가 이지경
28. 오늘
'11.4.2 10:21 PM (222.107.xxx.161)파%존& 피자 주물 하때요..
항상 거슬리네요.
평소 먹던게 아니라 좀 다른 거 주문하느라 주문 하려고 하는 피자엔 어떤 것이 올라가느냐 했더니..
파파로니 올라가시구요 닭 고기 올라가시구요.. 피망 올라가시구요..
제가 갑자기 닭살이 돋았어요.
아무리 먹거리들이 귀해진 세상이라 하지만 이 닭이며 야채들이 언제 용써서 올라들 가가신 건지..
존대말 좀 제대로 가르쳤으면 하네요..29. ㅎㅎ
'11.4.2 10:22 PM (222.107.xxx.161)주물---> 주문
30. Ji
'11.4.2 10:26 PM (58.120.xxx.155)넘 오글거리네요 정말 국어교육좀 제대로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시는분들 저런 문장같은거는 좀 제대로잡아나갔으면 좋겟어요
31. 어머어머
'11.4.2 10:26 PM (218.237.xxx.77)저도 매번 생각하는거에요. 유치원교사들이 아이들 경어 알려준다고 이상하게 말하고, 가게 점원이 아이들에게도 극존칭쓰고... 정말 이상하죠? 영어보다 우리말 교육을 더 시켜야할듯...
32. 고로케님
'11.4.2 10:27 PM (218.237.xxx.77)다 나가셨습니다... 빵 터집니다 ㅎㅎ
33. 광고만드는 여자
'11.4.2 10:35 PM (112.149.xxx.232)아아...여러분, 저 광고 롯데리아 광고가 아닙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소셜커머스 중 하나인 위메이크****라는 곳 광고입니다
저는 저 광고 보면서...하하하 웃으며..아 비꼰거구나..생각했는데
역시 광고만드는 사람의 입장과 소비자들과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었네요^^
잘 배우고 좋은 광고 만들어야겠어요^^34. 예전
'11.4.2 10:35 PM (175.125.xxx.79)우리 휘트니스 GX선생님들도 다 "음악 나오시면 마치하세요(걸으세요)"음악은 높여주고 회원은
하대하는 더러운 세상...35. 공중파
'11.4.2 11:12 PM (115.69.xxx.189)방송에서 이런것들 지적질좀 해줬으면 해요..
아나운서들은 뭐하나... 우리말나들이 이런거..
좀 유명한 사람이.. 제발.. 쫌.. 누가 떠들어줬음 좋겠어요.. 이건 아니다...
큰소리로.. 떠들어야.. 다들 주목하고 알아줄텐데...
이런거 자각하는 연옌들은 아무도 없나요?36. 정말로
'11.4.2 11:16 PM (220.73.xxx.228)정말 동감입니다.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1000원이십니다" 이런게 얼마나 어색한 표현인지 특별프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학교교육에서도 잘못된 표현이라고 교육하고 해야 하는데.
백화점, 마트에 가도 혹은 작은 편의점을 가도 모두들 이렇게들 말하던데 정말 거슬려요.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이렇게 말안하면 소수의 진상손님들이 자기들 무시한다고 따진다고 하죠? 휴 이래저래 업계에 계신 분들 힘들겠어요.37. 이거
'11.4.2 11:35 PM (112.214.xxx.47)비꼰거예요
이거 만든 카피라이터가 그렇게 자기홈에 써놨어요
무차별적 높임말을 비꼬아 놓은건데 무식하단 소리 들어서 억울하다구요.
저라도 억울할 듯.. ㅋㅋ38. 되십니다
'11.4.3 12:24 AM (118.35.xxx.226)이거님.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위메프 광고가 비꼬는 내용이라는걸)
저는 그 광고보다는
엉터리 경어를 써대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분노가 더 커요.39. ㅎㅎ
'11.4.3 1:20 AM (61.97.xxx.60)밤 한시가 넘은 이 시간에 혼자 소리죽여 웃다보니 눈물이 다 나네요.
아~놔~ 댓글들 너무 웃겨요. 전 오늘님 댓글에서 눈물 나도록 웃었네요..40. ..
'11.4.3 2:40 AM (110.8.xxx.17)치과에서 간호사가 저리 말하길래 특이하네 했는데 일반적인가 보네요..
영어처럼 존칭없는게 훨 낫다 생각해요.. 실보다 폐해가 넘 많다는..
온국민 짜장면이라 하는데 왜 맨날 아나운서들은 자장면이라 그러는지..
돈까스는 일어인데도 잘만 돈까스라 하면서..
외국분.. 특히 일본분..제발 그냥 일본인 일본사람이 좀 했으면..41. g흐
'11.4.3 7:06 AM (115.137.xxx.30)제가 대학생때 백화점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저렇게 말할수밖에 없게 되요
저렇게 안하면 컴플레인 엄청 들어오거든요 --;
저도 되게 웃겼는데.. 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안할수가 없더라구요42. ......
'11.4.3 9:18 AM (203.248.xxx.65)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안할수가 없지요
국민성이 점점 천박해지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43. ...
'11.4.3 11:59 AM (114.200.xxx.81)고객이 무식해서라잖아요. 말도 안되는 경어 안쓴다고 무시하냐고 하니,
고객한테 국어 교육은 시킬 수 없고 그냥 그렇게 말해주는 게..
백화점 cs 센터에선 억울하겠네요.44. ....
'11.4.3 2:38 PM (58.143.xxx.251)롯데리아 말고 다른 광고에서도 저걸 비댓서 카피라이터가 비유적으로 표현한 광고가 있어요.
요즘 나오고 있는 광고인데 카피라이터가 평소 사물에 존칭쓰는 걸 풍자해서 만들었다고 밝혔어요.45. 울 나라 말
'11.4.3 4:42 PM (182.209.xxx.164)너무 어려운게 문제이지요. 온갖 경어, 하대어, 조사, 접미사, 형용사 등등..
팬분들.. 이런말도 결국 존칭어를 무시할 수 없어 생기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