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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형 팔방미인 수재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

그냥 궁금 조회수 : 4,957
작성일 : 2011-04-02 16:16:40
IP : 114.207.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는
    '11.4.2 4:23 PM (121.161.xxx.16)

    학원이래봤자 피아노, 태권도 밖에 없으니
    딱히 다양하게 해볼만한 게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요즘은 일단 엄마들이 정보가 넘치고 의욕이 넘치니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다보니 아이들도
    잘 하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공부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다른 잡다한 것도 가르쳐보면 잘 배우는 듯 해요.
    악기를 가르쳐도 잘 소화해 내고...
    피아노 오래 친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한다고 피아노 원장님들이 그러던데
    반대로 원래 공부도 잘 하는 아이들이니 피아노도 잘 치고,
    끈기있게 오래 배웠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2. 그지패밀리
    '11.4.2 4:26 PM (58.228.xxx.175)

    그런 애들이 많아졌다 그런건 몰겠구요.
    일단 요즈음은 애들에게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할 것들이 돈이 없으면 가르칠수가 없더군요.
    제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때 학원을 모두 끊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애가 집에서 티비만 보는 바보가 되더라구요.
    저도 일때문에 제대로 봐주지도 못하고.그냥 애는 시간만 보내고있더라눈.

    가르쳐보니. 기본적으로 악기나 음악을 잘 다루는 애들중에 악보도 금방외우고 잘치는 애가 있어요. 감성지수가 어릴때 올라가니.더불어 암기력도 좋아지거든요.
    보통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예술쪽으로도 잘 가르치면 잘 따라온다고 해요.
    쉽게 받아들이는 애들이 또 잘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능력치가 기본적으로 되는애들이 부모 잘만나서 배우는걸 제대로 또 배우면
    엄친아가 되는 상황이 보다 더 쉽게 되는거죠.

    뭐 그런데 부럽고 그러진 않아요.
    한우물만 잘파서 성공하는 사람도 여전히 존재하니깐요

  • 3. 그냥 궁금
    '11.4.2 4:32 PM (114.207.xxx.160)

    혹시 정서뇌가 많이 자극되어서 그런가요 ?

  • 4. 한우물
    '11.4.2 4:33 PM (218.153.xxx.136)

    어쩌다 보니 제가 그지패밀리님 댓글을 따라다니게 되네요
    로열패밀리 저도 광팬이라 그지패밀리님 보면 그냥 반가워요^^
    한우물 맞아요 그 한우물 파기도 힘들어서 다재다능은 저희 아이에겐 먼 얘기네요
    제가 요즘 우리아이 교육목표를 한우물로 바꿨거든요

  • 5.
    '11.4.2 4:33 PM (115.143.xxx.154)

    뭐든 열심히하는 삶의방식때문이 아닐까싶구요
    여유있는 부모밑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것도 큰 영향이 아닐까하네여

  • 6.
    '11.4.2 4:41 PM (125.186.xxx.168)

    시대가 많이 변했잖아요 ㅎ. 아이돌 스타들 많아진거보세요 ㅎㅎㅎ

  • 7. 호부 견자
    '11.4.2 4:55 PM (115.139.xxx.30)

    호부 아래 견자 없다고 하죠.

    옛날에는 호부 아래의 호자들이 그리 표가 안 났던겁니다.
    아무래도 인터넷같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흐르는 미디어가 없었고,
    메이저 미디어들은 황색성 아니면 중하층이 잘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 진짜 중요한 정보들은
    적당히 검열하고 가공해서만 실었으니 상류가 아닌 사람들은 상류들의 세계를 몰랐고요.

    근데 이젠 인터넷이 있고,
    중간층 가운데 상류층과의 연결끈이 있거나 정보 파악에 빠른 사람들이 상류층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다 보니 소문도 많이 퍼지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상류층스럽게 굴려고 하고,
    상류층은 더더욱 아랫계급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고.

    여기저기서 뛰어난 사람이, 뛰어나다! 고 그치는 게 아니라 뒷배경까지 알려지게 되는데
    알고보니 뒷배경들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게 드러나는 겁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개천에선 용이 안나거나 드물게 났습니다. 그러니까 말도 개천용인거죠.

    내 부모가 중하층이고 나도 중하층이면 백에 아흔아홉 내 자식도 중하층이 됩니다.
    그게 싫은 사람들부터 자식을 낳지 않으면, 세상은 좀 더 넓고 쾌적해 지겠죠.

  • 8. 이기적 유전자...
    '11.4.2 5:15 PM (125.142.xxx.192)

    만능 유전자와 후천적 환경의 조화 겠지요~~~~~~

  • 9. 허업
    '11.4.2 5:17 PM (58.120.xxx.243)

    윗님의 경우..운이 좋은 경우고..
    반대의 경우..아주 많습니다.반대로 닮은 경우.

  • 10. 오래전에...
    '11.4.2 5:29 PM (124.48.xxx.211)

    요즘 어린애들은 왜캐 이렇게 이뻐
    안이쁜 애들이 없네....
    어린애들에게 늘 하던 소리 였어요
    그때 어르신들이 나라가 잘되려고 그런다고 ....
    제가 지금 50대이고
    그소리를 결혼 전후에...많이 들은듯...
    그후로도 큰아이 학교에 가보니 정말 안이쁘고 안잘생긴 아이들이
    없는것 같았고
    학습지교사인 동네 아가씨도
    담당지역 아이들이 다들 이쁘더라고..요즘은 안이쁜 아이들이 없는거 같다고 ..
    아마 나이로는 그세대인듯...

  • 11. 문화적자극 ?
    '11.4.2 5:32 PM (114.207.xxx.160)

    가정문화도 한 몫 하나 싶네요, 좋은 머리에 다양한 자극들.

    윗님 보니까 생각나는데 소설가 공지영씨도
    학창시절 그림이나 공부나 글쓰기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잘했다는 이야기하더라구요.
    자기 아이들은 공부를 그닥 잘 하지 못 하는데
    대신 못해도 안달하는 면은 없다고.

    그리고 봉준호감독 미묘한 디테일에 강하다고 하잖아요,
    근데 아버님이 시각디자인과 교수셔서
    직접 가르치진 않으셨는데 늘 뭔가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대요.
    외조부가 소설가 박태원이라던가...그렇구요

    브로크백마운틴 쓴 애니프루라는 소설가가 있는데요,
    화가이셨던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모든 자매들에게
    펜과 붓 잡는 법, 사물 정밀히 관찰하는 법을 철저히 가르치셨다고 해요.
    그녀의 소설을 보면 매의 눈,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되었다 그런 느낌도 들거든요.

  • 12. 어이구 큰일
    '11.4.2 5:40 PM (115.139.xxx.30)

    요새 저희 가족들은
    세상에 왜 이렇게 아기인데도 안 이쁘거나 안 귀여운 애들이 많은지 의아해 하고들 있는데,
    역시 나라가 안될 형국인 건가봅니다....

    정말 어찌나 동태눈같은 눈을 한 아가들이 많은지 원, 놀랍기까지 하다니까요.

  • 13. 아무리
    '11.4.2 5:55 PM (123.111.xxx.205)

    그리해도 동태눈이 뭡니까?

  • 14.
    '11.4.2 6:09 PM (125.186.xxx.168)

    유전자덕이긴 하지만, 과거엔 안그랬나요 ㅎㅎ. 그땐 공부말곤 다 필요없다 이런생각들이었지만, 요즘은 아니잖아요 ㅎ. 요즘은 공부갖곤 안된다 이러니 다들 이거저거 시키는거구요

  • 15. 그래도
    '11.4.2 6:32 PM (14.52.xxx.162)

    그 재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
    어찌보면 교육이나 재능의 과소비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백가지 재주있는 사람이 밥걱정한다는 말도 있어서인지,,전 잘하는거 하나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 16. //
    '11.4.2 9:38 PM (67.83.xxx.219)

    저도 팔방미인이 많아졌는지.. 그건 잘 모르겠고..
    그저 예전엔 공무만 잘했던 사람이 많았는데, 이젠 공부에 악기 하나쯤 다루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쯤 정도인 거 같고.
    예전에 비해 무슨 대회나 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이 많아졌다는 게 한몫을 하는 거 아닌가해요.
    질적으로 높아졌다기보다는 양적으로 많아진.
    그래서인지 요즘 신입들 보면 이력이 중간급 이상되는 저희때보다는 상당히 화려하죠.
    어떤 아이들은 입 딱~ 벌어질만큼이기도하고.
    그런데 신기한 건 학교다닐 때는 그렇게 신통방통했을지 모르는 아이들이었는데
    사회생활하는 거 보면 그렇게 썩 잘해내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다들 말은 안하는데, <저친구 가정교육 잘 받았구나~>하는 사람은 참 드물어졌다는 거.
    ... 출 퇴근시 상사에게 인사하는 것까지도(출퇴근 보고정도 되겠죠. 들어갑니다~하는)
    가르쳐야 하는 <똑똑한>아이들이 많더라구요... ㅡ.ㅡ"

  • 17. jk
    '11.4.3 1:01 PM (115.138.xxx.67)

    우선요. 그건 원글님하가 눈이 낮으신거구요.....
    요새들어서 애들이 서구경향을 따라가서 어찌나 빨리 늙으시는지.. 이건 뭐 대학 신입생이 복학생 면상과 몸매를 갖고 있으니... 원...

    눈이 낮다는 말에 충격받지 마시압.. 눈 낮은건 좋은것임.
    눈낮으면 얼마나 세상에 멋진 사람들이 많겠음?
    눈높은 본인은 얼마나 괴로운지 모르죠??? 맘에드는 애들이 너무 없다능...

    그리고 10년전 20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걸 어찌 암?
    친한사람 지인이 아니면 그 사람이 어떤 학교를 나왔고 어디서 다니고 어떻게 생겼고 이런걸 알 수 없었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블로그에 자랑을 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사람들이 대충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학교를 나오고 어떤 직장을 다니고 미모수준이 어찌되는지 알 수 있는거 아님미??

    결론은 인터넷과 블로그의 발달로 인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서 그런거지
    그런 사람들이 더 늘어난게 아니라는 말쌈.....

  • 18. 브레인
    '11.4.3 3:47 PM (112.168.xxx.32)

    예쁜것보단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귀티나는게 좋아보여요.남자애들은 키크고 골격 좋으니까 옷태도나고 좋아보이던데요.지눈에 안경이라 가끔아들만나러 관악사가서 식당가도 울아들만큼 멋진아들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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