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신과치료가 필요할까요?(아이를 잡았네요)

괴로워요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1-04-02 10:33:46
시댁과 문제가 있어요. 풀리지 않는 평행선이라고 할까요? 암튼 겉보기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전 계속 분노와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가지고 있고
남편과도 문제가 있어요.술집 초등동창 ... 문자 몇 번 걸리고  사과하고 그 정도  항상 바쁘고 이기적인 사람
뭐 그냥 이 관계도 겉보기로는 좋아보여요.
전 남편한테 잘하는 것처럼 보이고 남편도 나름 잘해주니까
사람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이고 특별한 문제는 없어요.

최근 시댁과 문제가 있었고 남편이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이기에 그냥 혼자 넘기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이를 잡았네요.
아이가 잘못한 거는 맞는데  그 이상 야단을 쳤어요.
제 분노가 아무 힘없는 아이에게서 터진거예요.
할머니 친정아빠가 가끔 그런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신 걸 보고 자라서
감정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정말 싫어요.
저 또한 그런 성격이 있는 걸 알아서 조심 조심하는데...아이가 받을 상처..분노하는 엄마
정말 죽고싶어요.

정작 화가 나는 사람에게는 아무 말 안하고 아니 못하고
죄없는 내 자식에게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가 되다니

예쁜 우리 아들 벌써 중학생인데
더 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아요.
정신과에서 약물치료하면 나아질까요?





IP : 61.101.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4.2 10:35 AM (116.34.xxx.21)

    저도 님과 같이 아이를 아침부터 사정없이 잡았네요. 전 분노조절이 안되는 듯해요. 뒤돌아서면 후회하면서... 그 이상의 화를 아이에게 내고 말았네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 2. 화난다고
    '11.4.2 10:45 AM (220.95.xxx.145)

    아이한테 화풀리 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가 저 어릴적에 그러셨는데...
    지금은 제가 커보니 조금은 이해되지만...
    아이 성격이 내성적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아요.

  • 3. 우선은
    '11.4.2 10:51 AM (116.32.xxx.133)

    아이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전해주시구요
    중학생이면 부모님의 진심어린 사과는 느낄 수 있고 또 이해해 줄 수 있는 나이라고 봐요

    그리고 지금은 약보다... 감정을 분출할 곳 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신과 약물이
    감기처럼 약을 먹는다고 해서 감기가 낫는 그런 식으로
    내 마음에 있는 감정을 죽이거나 없애주지는 않아요

    마음에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먼저인듯 싶어요

    종교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산이나 바다를 가셔서 소리를 지르고 오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구요...

    기운내셔요

  • 4. ...
    '11.4.2 10:52 AM (175.210.xxx.243)

    제가 일하는 쪽과 연관이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문제아 뒤엔 항상 문제 부모가 있더라구요.
    문제아를 상담하는 것보다 부모를 상담하고 교육시키는게 몇배의 효과를 발휘할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게 참 안타깝더군요.
    꼭 병원이 아니라도 학교마다 전문 상담 선생님이 계실테니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나눠도 괜찮아요. 다 그 쪽으로 전공하신 분들이라..
    집에서 폭언을 하는 부모에게서 기가 죽어있는 아이는 학교와서 꼭 부모랑 똑같은 행동 혹은 그 이상의 통제불능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답답하실땐 잠시 쉼호흡 한번 하시고,,, 아이한텐 폭언같은건 자제해야 할것 같습니다.

  • 5. ...
    '11.4.2 11:00 AM (59.3.xxx.56)

    우선 아이한테 사과는 꼭 하세요.

  • 6. ..
    '11.4.2 11:03 AM (112.185.xxx.182)

    저도 분노조절이 안돼요...
    화가 나면 생각나는 모든 험악한 말 악에 받친 말 다 뱉어내야 하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성질 다 부리고 나서는
    [화 나면 뭔 짓을 못 하냐] 라고 하던 남편이랑 15년찹니다.

    이젠 제가 꼭 남편이 하던대로 하고 있네요.
    알면서도 안됩니다.
    속에 먼가가 꽉 막혀서 질식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러지 않았었는데..
    날 이따위로 망가지게 만들어두고
    자기는 결혼초의 저처럼 고상한척 합니다.

    애들 독립만 시키면..
    반드시 정리할겁니다.
    반드시

  • 7. 괴로워요
    '11.4.2 11:08 AM (61.101.xxx.120)

    오늘 학교갔다 오면 진심으로 사과하려구요.
    할 말을 참는 이유는 시어른이나 남편이나 말하면 할수록 답답해지거든요.
    그 쪽에서 보면 아무 문제 없고 저만 참으면 되니까요
    책도 많이 읽고 숨쉬기 1 3 10호흡도 해보고
    더 노력해야겠지요.
    아이가 까다롭고 고집이 세고 이런 모습을 보이면 더 화가나요
    사춘시 중학생아이니 당연한건데....
    마음 속에서 그만이라고 하는데 제 말은 멈춰지지가 않았어요.
    이런 제가 너무 밉고 싫어요

  • 8. .
    '11.4.2 11:32 AM (175.117.xxx.86)

    전문 상담 치료사한테 상담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저 아는 엄마도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치료 받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돈이 들어서 그렇지;;
    혼자 힘으로 안되면 도움 받으세요.
    아이가 사춘기라니 더 걱정이네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린데도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도 요즘 부쩍 히스테리가 심해져서 상담치료 생각하고 있었어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840 5세 아이 칠판 사줄라고 하는데요.. 6 칠판 2010/12/23 503
604839 둘째 돌잔치를 가족끼리 조촐하게 할려는데요 9 둘째맘 2010/12/23 634
604838 사주싸이트 접속이 안되어요.. 4 사주싸이트 2010/12/23 849
604837 잉글리쉬머핀 파는곳 4 머핀 2010/12/23 630
604836 충고 감사드립니다...... 21 시누이 2010/12/23 2,238
604835 겨우 생활찬기 구입 성공 2 ㅋㅋㅋ 2010/12/23 639
604834 서울 갑니다! 상경해요 2010/12/23 163
604833 초등저학년 남자애들 서로 문자주고받나요?? 4 초2맘 2010/12/23 441
604832 내일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데 할 일이 없어요..ㅠㅠ 3 슬프다 2010/12/23 602
604831 [수험생을 지켜 줄 음식전도사] 수험생들의 건강식으로 여러분을 지켜줄께요^^* 해피모드 2010/12/23 214
604830 진정 이젠 대기업시대인가요? 4 ㅂㅈㄷ 2010/12/23 995
604829 성우리조트 가보신분? 6 양광모 2010/12/23 410
604828 네이버 검색하면 자꾸 로그인화면이 떠요.. 아..놔.... 2010/12/23 202
604827 크리스마스에..다들 뭐하시나요??? 13 진짜궁금해 2010/12/23 1,649
604826 고속도로 운전시 차가 고장나면 6 음냐 2010/12/23 718
604825 아고라 서명은 아무 효력 없는거 아닌가요? 4 ... 2010/12/23 557
604824 백화점 기획상품이 아주 말이 번드드르 하지 후진 상품이라는데 맞나요?? 6 폭로 2010/12/23 1,618
604823 빠리바케뜨 식빵에 쥐가 나왔다네요.. 24 추억만이 2010/12/23 1,929
604822 1년에 수입에 50% 저축하면 잘한거죠? 7 가계부정리 2010/12/23 1,424
604821 이브날밤 차로 인천에서 서울갈건데 많이 막힐까요? 11 이브 2010/12/23 500
604820 영등포 롯데백화점, 혹은 신세계 백화점 식사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9 .. 2010/12/23 740
604819 아가들 동화책 <달샤베트>가 걸그룹 이름으로 도용 됐네요. 7 .. 2010/12/23 780
604818 상가건물을 삼억에 샀는데 10 집팔고 2010/12/23 2,041
604817 바바라 속옷 이월 매장 아시는 분 찾아요 2010/12/23 812
604816 크림 두껍게 들어간 롤케잌 먹고 싶어요. 3 리자 2010/12/23 718
604815 선배님들~ 저 둘째로 딸 낳고 싶은데... 5 gg 2010/12/23 465
604814 분당에 혹시 다이어트 한약 지어주는 한의원 괜찮은곳 어딘가요? 8 분당쪽요 2010/12/23 1,065
604813 남편이 찔린걸까 드라마 보다.. 2010/12/23 620
604812 밖에서 개키우는데 단모종 8 개질문 2010/12/23 492
604811 아이가 부모님께 존댓말을 하면 사춘기도 좀 수월하게 넘어가나요? 10 존댓말 2010/12/2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