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보드북 중고로 사줘도 괜찮을까요?

[검색하다너구리]

아기가 6개월이 되도록 헝겊책 한권 말고는 한권도 안 사줬네요 ㅠㅠ

보드북이나 동화책 이런거 사주려고 하는데 중고나라 보니 전집도 많고..

사주고 싶은데 워낙 구성이 많다보니 가격비교도 어렵네요.

아기들 첫 책으로 어떤걸 고려해서 골라야 하나요?

인기있는 출판사 시리즈가 있는건지...

프뢰벨 영아다중 이런거 18만원이라고 하는데(사용감 있는거요) 이런거 사주면 될까요?

아님 그냥 단행본으로 몇권 골라줘야 할까요?

책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자문 구하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저라면]

16개월 아니고 6개월 아가면 그냥 그림 이쁜 단행본 몇 권 사주겠습니다.
너무 어린 아가들에게 전집 사다 안기는 게 교육 잘 하는 거라고 믿는 분들이 많아서
길게는 못 쓰겠네요.

중고책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아직은 아가가 많이 입으로 물고 빨고 하는 월령이니
조금 찝찝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시면 지금은 새 책 사주시고
나중에 좀더 커서 책을 좀더 많이 읽게 될 때 중고로 사주셔도 되구요.

[저라면]

제 경험으로 보면 색이 선명하고 그림이 큼직하며 글밥이 많지 않은 책,
페이지 수가 너무 많지 않은 책,
그래도 나름대로 줄거리가 있어서 엄마가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는 책이 좋더군요.
그리고 아기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게 나온 책들
(촉감책이라든지 플랩북 같은 거)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읽기만 하는 책보다 갖고 놀 수 있는 책들 말이죠.
그러고 아가가 아직은 책을 잘 찢으니까 보드북 좋습니다.

[전집보다]

단행본으로 나온거 재미있는 책 많습니다^^
많이 사시지말고 보드북4~6권 정도 사주셔서 엄마가 재미있게 놀아주세요.
돌때까진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가 산건 강아지와 친구들(애플비에서 나온 소리나는 동물그림책),손가락 쑥쑥(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손가락 놀이책),딩동딩동(애플비에서 나온 초인종 소리 나는 사운드북),열두띠 동물 까꿍놀이(보림출판사),사과가 쿵(보림출판사) 등이였어요
저희 아이 돌때까지 잘봤고 5살인 지금도 저랑 한번씩 가지고 놀만큼 좋아합니다.
그리고 돌전이면 입에 가져가는 아기가 대부분이니까 새책 사주시는게 낫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