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옆집할머님 방식]

아 저의 에브리타임풰이보륏 메뉴 ㅠ.ㅠ
침 꼴깍 삼키면서 말씀드려 보자면;;;

냉장고에 혹시 작년 여름쯤 담가놓았던 삭힌 고추나 아니면 간장에 담근 장아찌 고추 있으시면
고거 배 갈라서 물 빼고 씨 빼고 쫑쫑 썰어서 김치전에 넣어보세요.

아...

앉은 자리에서 최소 다섯 장 폭풍 흡입 보장해 드립니다.

지난 겨우내내 옆집 할머니께서 김장김치 쫑쫑 썰어넣고 저 고추 넣고 한 김치전을 공급(?)해 주셔서
뱃살이... 장난 아니게 불었답니다.
혼자만 불어난 채 있을 수 없어서
아랫글에 댓글로 안달고 여기에 우뚝하니 올려봅니다.

ㅠ.ㅠ
이쯤에서 도망가야 겠죠?

[아]

보기만해도 침고입니다 ^ㅠ^ (침흘리는중..)

[.]

반죽에 새우 껍질 까서 반갈라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이글]

안읽은걸로 칩니다. ㅋㅋ
패==쑤==333

[..]

아이구머니나.............. 내 다이어트는 어쩔까나

[참맛]

탁거리까지 보태야 제대루지요!

으허~~~~~ 돈다 돈다 감이 돌아~~~~

[ㅋㅋㅋ]

혼자만 불어난채로 있을 수 없어서...ㅋㅋㅋㅋ
님의 폭풍사랑이 느껴집니다 ^^

[전..]

표고버섯을 넣는데..진짜 고기씹는거처럼 쫄깃하고 맛있어여~~

[우와~]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한동한 삭힌 고추 먹다 시들해지면 냉장고 차지하다 그냥 버리곤 했는데
제가 참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그 고추로]

만두속을 만들때 넣어도 아주 맛있대요,
고기냄새 잡아주고 매콤한게 아주 좋답니다,

[오~]

윗님....만두소에 넣어도 괜찮겠네요. 츄릅..

[...]

오홋~ 삭힌고추,표고버섯 배우고 가요~ 당장 해먹어야 겠네요 ㅎㅎ

[....]

아휴.....
알고나면 꼭 실천할려고 하는데...
해보고 맛없으면 몰라도 이일을 어찌 하지..
분명...오늘에서 내일정도 제손은 씽크대서 고추다지고 있을텐데....

[원글]

히히히히히히히
역시 올리길 잘했어 잘했어~~~~~~ 우후후훗 ^-_-^
아 님들 사랑해요~~~~
우리 다함께 삭힌/장아찌고추 넣고 김치전 구워서
뱃살을 불려 보아요~~~~~~

아랫글에 나왔던 비법도 모두 함께~~~~~
1. 튀김가루나 전분을 섞어준다
2. 표고버섯을 넣으면 졸깃하다
3. 해물들을 넣어주면 맛이 더 풍부해 진다
4. 막걸리와 함께 먹는다(라고 쓰고 흡입한다라고 읽는다 ㅎㅎ)
5. 기름을 왕창 두르고 튀기듯이 지진다

===========3333333333

[읽어버렸어]

원글님 너무 사악해요..ㅋㅋ

[김치]

어이쿠, 괜히봤당

[또하나]

베이컨과 양파도 같이 넣고 해도 정말 맛나요

[ㅎㅎ]

다섯 장 폭풍 흡입

[아기엄마]

전 다행이네요. 삭힌 고추도 없고, 구할 방법도 없어요.
아하하하~~~~
그래도 먹고 싶어요ㅜㅜ

[아이쿠...]

삭힌 고추는 없건만....조만간 김치전 구울것 같네요. 일주일전 작은 놈한테 장염이 옮아서 몇백 그람 빠졌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