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사능에 백두산 폭발에,,,,,인생이 왜이리 헛헛하고 눈물나네요

우울해요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1-03-30 16:34:30
5세 3세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아둥바둥 살았네요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급속히 받기 시작한건 이번 정권들어서요

여태 정치에 무관심하게 살았는데 이번 정권이 저를 정치에 관심갖게 했죠

어린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든 촛불

촛불 집회 다니면서 이 나라에 슬퍼하고 이 정권에 분개했드랬죠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에서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지엠오다 뭐다 피해가며 생협 가입해서 까다로운 엄마가 되었죠

이왕이믄 유기농,,,이왕이믄 원산지 따지고 성분 따지고



근데 저놈의 민폐국으로 인해 이젠 그도 헛짓이 되네요

공기며 물이며 온통 오염됐는데 유기농이 뭔 소용인가요

일본은 답도 없고 점점 방사능은 온 세상을 뒤엎고

거기다 백두산 폭발은 얼마 안남았다지

왜 이럴걸 자식을 낳았나 오늘도 피눈물이 나네요

자꾸 자꾸 인생이 헛헛한게 눈물나고 신나지도 않고

어린 아이들만 보면 눈물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0 4:35 PM (58.145.xxx.249)

    백두산폭발하면 우찌되는건가요...;;;

  • 2. .
    '11.3.30 4:45 PM (115.136.xxx.150)

    저 역시 계속 무기력한 상태에요. 누군가 괜찮아질거라고 툭툭 어깨라도 두드려줬음 싶은데..들려오는건 안좋은 소식들뿐이라서요. 저도 어린 아이 둘 키우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하고 미안해집니다. 긍정적이고 뭔가 희망적인 얘기 들려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뭐라고 댓글 좀 달아 주세요. 정말 위로가 될 거예요..

  • 3. ..
    '11.3.30 4:49 PM (114.202.xxx.215)

    언제 죽더라도^^ (사람은 죽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오염을 떠나, 스트레스라는 게, 암도 유발하고, 뭐 그렇죠.
    스트레스 때문에 임신이 안되기도 하구요...

    긍정적으로 사세요. 그럼 몸에도 좋은 기가 흐를거구요.

    백두산 폭발은 언제 tv에서 봤는데, 화산재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데,,
    그게 남한으로 오지는 않고, 태평양 바다쪽으로 간다고, 나왔던거 같아요.
    이 역시도,,생각해보니, 편서풍,,고거인가 싶던데

    방사능오염이 안된 나라로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할게 없으니,,,생각이라도 밝게, 즐겁게 하세요

  • 4.
    '11.3.30 4:55 PM (175.117.xxx.99)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면 천지에 있는 물이 홍수를 만든다네요.
    북한넘들 땅파는거 잘하니 미리 미리 물꼬 터서 천천히 흐르게 했으면 좋겠는데.
    근데 폭발하게 됨 용암,화산재 등이 이 물에 섞여서 덜 날릴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공.

  • 5. 그냥
    '11.3.30 4:59 PM (112.162.xxx.54)

    갈때가더라도
    하루하루 잘 지낼래요
    다만 어린아이들이 건뎌내야할 현실이 안타깝고 맘아프지만요

  • 6. 공기청정기
    '11.3.30 5:01 PM (121.124.xxx.126)

    백두산은 전에 방송에서보니깐요.. 중국쪽으로 기울어져있어서 중국이 더 심각해진다구 봤어요. 그리구 화산재는 요때도 편서풍 블라블라했던 기억이.. 그래서 남한보다 일본북부에 더 영향이간다고 그랬던.. 기억이..

  • 7. 동감
    '11.3.30 5:07 PM (116.32.xxx.6)

    전 5살아이 하나만 있다는거 말고는 원글님하고 다 똑같아요.
    도대체 광우병이 뭐길래 그러지? 하면서 관심갖기 시작하고...뭐 그런거 다요.
    저도 그제, 어제 너무너무 우울했었는데,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쇼핑하고 좀 다녔더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네요.
    그래봐야, 만원, 이만원짜리 티 몇장 산게 다 이지만요 ㅎㅎ
    어쨌건 살긴 살아야 하잖아요 ㅠㅠ
    조금전에, 낮잠 든 딸아이 얼굴에 뽀뽀하면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흉흉해 진다는게 너무 마음아팠지만.... ㅠㅠ 할 수 있는게 없네요.

  • 8. 두번째 댓글님
    '11.3.30 5:55 PM (58.237.xxx.143)

    땜에 댓글 답니다.
    열무김치 검색하러 들어왔다가 댓글 달고 갑니다.^^ 사실 좋은소식을 종교적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해서 그렇지 우리가 자식 낳아보면 얼마나 신기하던가요? 이건 기적이고 신의 손길이라고 밖에 볼수 없어요. 그럼 신이 실존한다면 해결책이 그분에게 있지 않겠어요?
    "복음"은 말그대로 좋은 소리, 좋은 소식을 의미하죠. 현재 좋은소식은 이모든 문제거리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낙원으로 변할 것이라고 성서에 약속하셨어요.
    그소식 전해주러 집으로 오신 분들에게 한번이라도 들어보세요. 들어보고 논리에서 벗어나 있다면 다신 오지 말라하면 돼요. 인류의 미래는 낙관적이에요. 성서를 인류에게 주신 목적도 그걸 알리기 위한 것이고요. 힘내세요^^ 저는 열무김치 맛나게 담으러 갑니다.

  • 9. 부산사람
    '11.3.30 9:26 PM (121.146.xxx.166)

    종교를 믿으세요
    저는 내일 지구 멍해도 오늘 사과나무 심는다는
    스피노자의 말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래요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네요
    더 많이 사랑하고 좀 더 베풀고...
    참 무엇을 위해 그리 아꼈는지 ...

  • 10. 부산사람
    '11.3.30 9:27 PM (121.146.xxx.166)

    오타네요 망해도로 읽어주세요
    아이폰은 댓글 삭제기능이 없네요

  • 11. 저두..
    '11.3.31 2:42 PM (115.21.xxx.112)

    정말...님과 비슷하네요...이번정권이 삶의 목표를 바꿨네요...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똑바로 알게되었어요...

    저두 가끔은 너무 우울한데..이러면 안되겠더라구요...제가 우울하면 가족이 우울하잖아요..

    mb때문에 여러가지 일때문에 내 인생을 휘두르게 두진 말자구요...어쩔수없는일은 그대로놔두고..

    할수 있는일은 하자구요..힘내세요...근처에 사시면 같이 커피한잔 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41 딩크족의 비애 84 딩크 2010/12/20 15,071
603440 난방22도에 맞추고 ?30평 아파트 1 걱정 2010/12/20 898
603439 중고차를 샀는데 차 앞유리가 찍혀있이요..그거 점점 번져서 깨지나요?? 7 중고차구입^.. 2010/12/20 583
603438 미대 입시 전문가 혹은 전문 학원 소개해 주세요. 4 미대 입시 2010/12/20 371
603437 클럽메드도 팁 주나요? 1 ... 2010/12/20 453
603436 방콕 여행 일정 8 벼락치기 2010/12/20 706
603435 남은 음식을 밀어주는 의미는? 13 모예요 2010/12/20 1,857
603434 이웃 가족과 같이 식사할때 계산은 보통 어떻게 하나요? 7 처음이라.... 2010/12/20 1,004
603433 스타멘토가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어리) 메시아 2010/12/20 146
603432 나가는 삼재엔 출산하면 안돼나요? 5 임신준비중 2010/12/20 1,905
603431 동짓날 팥죽은 언제먹나요? 1 동짓날 2010/12/20 1,056
603430 여행 함께 갈 사람 인터넷으로 구하는거 괜찮을까요? 9 여행가고싶어.. 2010/12/20 928
603429 공사 소리가 너무 시끄럽네요. .. 2010/12/20 126
603428 이사를 하면서 베란다에 옷을 두려고 했는데 곰팡이가 염려되네요. 3 고민중 2010/12/20 540
603427 초딩여아 여드름... 10 ........ 2010/12/20 721
603426 출산을 친정에서 할까요 남편옆에서 할까요? 3 산모 2010/12/20 478
603425 82에 첨 왔을때 들었던 82전설이 맞는것같아요~다른분들은요? 8 82전설 2010/12/20 1,847
603424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6 뭐하는 짓인.. 2010/12/20 583
603423 드라마 같은 일이 있긴 하군요. ^^ 2 현실은 2010/12/20 1,208
603422 예전 원종배아나운서는 왜 안나오실까요? 24 요즘 근황은.. 2010/12/20 9,576
603421 아이폰이 좋냐..갤스가 좋냐는 질문을 맨날 받는데.. 3 . 2010/12/20 711
603420 럭스xx이란곳에서 배송을 안해주고있습니다.. 1 가방사이트 2010/12/20 516
603419 10년된 주부들 시댁과의 관계는 어떠하신가요? 13 10년차주부.. 2010/12/20 2,214
603418 컴퓨터책상 싼거 어디서 살까요? 1 또 사야돼 2010/12/20 239
603417 코스트코 호주산 냉장 안심 스테이크 고기 맛이 어떤가요? 7 질문 2010/12/20 1,112
603416 강남에서 젤 가까운 눈썰매장은 어딜까요?? 3 아이들엄마 2010/12/20 394
603415 휴대폰 추천 부탁합니다.. 휴대폰 2010/12/20 149
603414 어제 오늘 다자녀 엄마들 마음에 생채기 많이 내시네요.. 32 에고... 2010/12/20 3,936
603413 가사 도우미 문의 2 어려워 2010/12/20 522
603412 코스트코 광어회 한접시면 어른 몇명 먹을 정도인가요? 2 고민 2010/12/20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