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를 뒤늦게 보고 비참함을 느끼네요.

[크게 반성]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를  꼬박꼬박  챙겨보았어요.

1회만  빼놓고  보았기에  어제 밤에  다시보기로  1회를  보았습니다.

아....그런데  초반  제작진 회의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중,고등학교  동창이  너무나

우아하고  의젓한  아우라를  풍기며  그 자리에  있네요.....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학생수가  그리 많지  않은  학교였고  같은 반이  된 적도  한번

있고  하여서  딱 보니  알겠더라구요.

대학은  저랑  비슷한  레벨을  갔으나  지금의 처지는  하늘과  땅이네요.

제가  적당히  놀면서  전공  우려먹으며  돈 벌고  쓸때  그 친구는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싶으니  혼자 있는  지금도  나자신에게  많이  부끄럽군요.

학교 동창들과  거리가  멀어  자주는  못만나도  정기적인  모임은  지속되고  있는데

왜  이 친구 소식은  한번도  못들었는지.....

인터넷검색에도  뜨는군요.

제  무능에  대한  창피함이  조금  누그러지면  친구들과  통화 한번  해보려구요.

그 친구는.... 정말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