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주식을 하시는게 큰 걸림돌이 되는 건가요?

고민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1-03-30 10:18:25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미혼처자 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큰 수입없이(아버지께서는 물류업에 종사하시고, 어머니께서는 가정주부.)
취미삼아(?) 주식을 하신다는 얘기를 들으신 어머니께서 노발대발하시며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라고 선을 그으시네요ㅠ

어머니 주위에 계신 친지 분들 중에 부부가 주식을 하다가 안좋게 된 경우를 많이 보고 들으셔서,
큰 여유가 없는 부부가 주식을 한다는 것을 정말 싫어하십니다.

이 사실을 알기 전에는 어머니께서도 남자친구를 괜찮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친구는 본인의 부족함 때문에 어머니께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신다고 더 잘해야지 하는데,
(사실 남자친구는 단정한 겉모습에 학벌과 직장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너무 미안해서 뭐라 말도 못하겠어요.

남자친구 자체가 문제라면 좀 고쳐서 다시 인사하면 될거야 라고 하면 되는데
이거는 뭐...저희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ㅠ

대학동기로 만나 10년 가까이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친구 사이였고,
타이밍이 안맞아서 서로 헤매다가 사귀게 된지 이제 1년 되었어요.
취미가 비슷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성격이라
우리 늦었지만 참 잘 만났다고.... 좀 더 준비한 뒤 내년에 꼭 결혼하자-라고 늘 다짐하는데
어머니께서 무조건 반대를 외치시니ㅠ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 지 당황스럽네요.

큰 수입없이 부부가 데일리 트레이딩을 하는 것은 정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시한폭탄같은 건가요?
아니면 어머니께서 가지고 계신 편견일까요..

소중한 인연 끝까지 이어가고 싶은데 너무 반대를 하시니 마음이 아픕니다.
IP : 98.227.xxx.5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3.30 10:21 AM (122.32.xxx.10)

    저도 주식을 하지만, 제 남편이 주식을 한다고 하면 이혼불사하고 말릴 거 같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을 도박처럼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어머니 걱정이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참...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 2. 아나키
    '11.3.30 10:25 AM (116.39.xxx.3)

    남자친구가 직업없이 주식만 한다고 하면 좀 꺼릴수는 있지만...
    부모님이 하신다면서요.그것도 취미(?)삼아서요.

    어머님이 남친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유를 하나 찾으신건지,
    아님 주변에서 주식땜에 패가망신한 집을 아시는건지...둘 중 하나일 듯 싶네요.

    저희 부부도 주식을 하지만...
    도박성으로 빚내고, 미수쓰고...
    그러지 않으면 별 문제 없는데요.

  • 3. ...
    '11.3.30 10:25 AM (121.161.xxx.198)

    저희도 남편이 퇴직후에 전업투자인데 회사 다닐때보다 수입이 더 좋은데요....
    왜 반대 하실까요?
    증권사 다니나 전업투자하나 뭐가 다르죠?
    좋은 종목 골라서 하면 괜찮습니다.

  • 4. 주식이 어때서
    '11.3.30 10:26 AM (211.236.xxx.248)

    주식투자 여윳돈으로만 하면 절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융자를 받거나 빚을 내서 한다면 절대로 말려야하지만...

  • 5. ..
    '11.3.30 10:27 AM (121.168.xxx.191)

    윗분 의견처럼 남자친구가 흡족하지 않아 그러신다면 몰라도 부모님이 주식을 하셔서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요즘 어떤세상인데 주식투자가 흠이 될수 있겠어요?
    오히려 다양한 재테크방법중의 하나로 일부러 배우기도 하는데요
    순전히 그이유라면 원글님 어머니께서 세상을 너무 모르시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 6. 남친에게
    '11.3.30 10:28 AM (121.129.xxx.27)

    대출받아 달라고 하신적은 없는지 그런것 꼼꼼하게 챙기셔야 해요.
    주식을 합리적인 선에서 원칙을 지키면서 하는 분들은 괜찮은데요..
    몰빵하고 도박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의 말에 휩쓸려 몇억 집어넣거나,
    구멍 메꾼다고 빚지는걸 두려워하지 않고,
    그냥 한방 터진다고 하는 사람이면....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누이 시댁어른이 그런 분인지라 잘 알거든요.
    그 많은 재산 다 날리셨습니다.
    상가, 아파트, 지방에 있는 땅.. 몽땅 날아갔고,
    이제는 자식들한테 손을 벌리십니다. 매일매일이 전쟁이에요.
    시부모는 돈달라 ( 그것도 일이백이아니고 억단위로 대출받아라, 금방 터진다 이러심..)
    달달 볶아대니까 자식들 우애도 안좋아지고 그렇더라구요.

  • 7. ....
    '11.3.30 10:30 AM (58.122.xxx.247)

    30대나 되서도 내의견 깡그리무시하고 엄마의견에 따라야하나요 ?
    전 너무 내가 주체인지라 이런글보면 고개가 갸웃

  • 8. 일단
    '11.3.30 10:33 AM (125.128.xxx.78)

    남자쪽 사정을 좀 알아야할거 같네요.
    남자쪽 어른들이 여유가 있어서 취미삼아 하시는지 열혈적으로 해서 빚도 내고 그러는지...
    빚내서 하는 스타일이라면 저도 싫을거같아요.
    나중에 분명 아들한테도 손 벌릴테니...

  • 9. -_-
    '11.3.30 10:34 AM (112.216.xxx.98)

    퇴직 후에 취미 삼아 주식하시는게 어때서요? 사활을 걸고 한다면 모를까, 집에서 노시는 것 보다 낫지 않나요? 주식을 도박으로 하는게 잘못된 거죠.

    그깟 아버님의 주식 때문에 남친과 헤어진다는 건 대략 어이상실이네요..

  • 10. 원글이
    '11.3.30 10:34 AM (98.227.xxx.52)

    사실 외삼촌 내외께서 (어머니 남동생) 주식으로 거의 바닥까지 가셨어요.
    한국 최고의 학벌, 최고의 직장을 나와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는데 외숙모님이랑 두분이서 주식을 하신 뒤에 크게 버셨고 욕심을 내시다가 밑바닥까지 가셨거든요.
    지금은 다시 재기를 하시긴 했지만 한동안 외가쪽 식구에게 돈 문제로 손을 벌이신 적이 있어서 어머니께서 더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집에 식사하러 와서 어머니께 말씀드릴 때 들어보니,
    말 그대로 취미생활 같으시던데...그냥 오전에 트레이딩하시고 용돈벌이 겸 하신다고.
    크게 안하셔서 손해 보신 적도 없다고 말했어요.

    그냥 취미생활이라고 제가 여러번 말씀드려도 안믿으시네요.
    남자친구가 외동아들이라 만약 부부가 주식으로 잘못되면 그 불똥 아들에게 튄다고...
    하아...댓글 읽어보니 더 답답하고 눈물만 나오네요.

  • 11. 원글이
    '11.3.30 10:37 AM (98.227.xxx.52)

    30대이긴 하지만 어머니 의견도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절충안을 찾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어른들께서 극구 반대하시는 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 ..
    '11.3.30 10:37 AM (220.149.xxx.65)

    저희 집 말썽쟁이는 누가 봐도 어이상실한 조건 들이밀면서 반대하는 부모 막장 취급하던데
    원글님은 제가 봤을 땐 반대이유가 되려나 싶은 걸로 반대당하시는데도 고민하시네요

    어머님 잘 설득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남자친구한테 말씀드려서 같이 고민해보세요
    주식 부분을 엄마가 많이 고민스러워한다고요
    외삼촌 일도 말씀드리고요, 그래야 반대 혹은 우려하시는 부분이 생뚱맞게 들리지 않을테니까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 13. 정말
    '11.3.30 10:42 AM (115.143.xxx.210)

    취미 정도인지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겠죠...

  • 14. 그게..
    '11.3.30 10:42 AM (175.213.xxx.203)

    처음부터 빚낼작정하고 주식하는 사람 드물죠..
    소소하게 취미삼아 하는것은 문제될것이 없으나,
    어머님의 입장에서 볼때는 뭐랄까 작은 불씨나마 미심쩍은것이 없어야 마음이 편해서 그러실듯해요
    지금이야 취미지만 수년후 어느날 몰빵하고 무너질지 아무도 예측못하는 일이니까요..
    더구나 부모님재산이라지만 유산상속등의 문제도 있고..
    부모님을 한번 잘 설득해보세요..
    주식안하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도 재산상 문제가 생기려면 생길수 있다..
    다른남자와 결혼해서 행복하지못할것같다 등등...
    시아버지되실분도 주변에 주식하다 망한사람이 있어서 절대 크게안하신다 등등.,.

  • 15. ...
    '11.3.30 10:43 AM (221.138.xxx.206)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거 자체를 싫어하시는건 아니신지(벌고 못벌고를 떠나서..)

  • 16. 이머꼬
    '11.3.30 10:47 AM (118.222.xxx.5)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주식한다는 얘기를 어머님께 누가 얘기 했죠? 어머님께서 미리 물어 봤다고 생각 되지는 않고, 남자친구가 자진신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원글님 본인이 하시지 않았나요? 외삼촌 내외의 주식 실패의 안 좋은 기억이 원글님 머리 깊은 곳에 각인 되어 있다고 보는데요. 애먼 어머님 탓 하지 마시고 본인의 생각부터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 17. 원글이
    '11.3.30 10:54 AM (98.227.xxx.52)

    윗님들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일단 어머님을 계속 설득해보고 만약 안되면 남자친구에게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얘기해야겠어요.
    남자친구도 부모님 얘기가 나오면 민감할 수도 있으니 제 집안 상황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겠네요. 자존심 상할까봐 남자친구한테는 아예 얘기를 안꺼내려고 했는데 상황이 심각해지면 도움을 청해봐야 겠어요. 이 생각은 미쳐 못했는데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어머니께서는 주식으로 돈을 버신다는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은 처음부터 없애고 싶으신 거겠지요.
    결국은 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
    남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하네요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본인 부모님 주식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면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 18. 원글이
    '11.3.30 10:55 AM (98.227.xxx.52)

    작년 연말에 식사 도중 어머니께서 남자친구에게 부모님께서는 뭐하시냐고 물으셨어요.
    그 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도 이 날 처음 들었어요.

  • 19. -.-
    '11.3.30 11:11 AM (110.92.xxx.222)

    어머님도 이해되긴 하지만, 이정도로 어른들이 반대하는 결혼엔 이유가있다고 할정도는 아닌듯싶네요.
    딱 투자금액 정해놓고 (여윳돈 내에서 백만원, 천만원 이렇게) 취미삼아 주식하는건 괜찮아요.
    그만큼 절제를 잘하는 성격이라고 볼수도 있구요.
    잘나가는 대기업 부사장까지 하신 친정아버지도 취미로 주식하세요.
    연봉은 몇억이셨는데, 주식규모는 2천만원 넘질않으셨구요.
    그냥 컴퓨터가 취미이신거죠. 나이 60넘어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기도 쉽지않은데,(아닌가?)
    데이트레이딩하시고, 종합적인 견해로 스스로 판단하시고 하시는 자체가 두뇌활동에 도움되고,
    그냥 그자체가 취미생활이신거죠.
    남친에겐 외삼촌얘기를 해주며 엄마가 걱정하실만하다는 이유를 들어 좀더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고, 상세히 설명들은 후 다시 어머니께 이해를 구하는게 좋을거같네요.

  • 20. 참...
    '11.3.30 11:27 AM (76.90.xxx.78)

    그럼 엄마말 듣고 헤어지시던가요...
    이건 정말 이유도 아님.
    은퇴하신 어른들 용돈벌이로 주식하는것까지 물고늘어지는 친정(남친입장에서는 장모님)
    듣기만해도 피곤하네요. -_-

  • 21. 그게
    '11.3.30 11:43 AM (220.88.xxx.119)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죠.

    제 주변에 다들 명문대 나와서 좋은 직장 가진 사람들도 전부 주식하거든요. 변호사도 주식하고 의사도 주식해요. 작년처럼 장이 좋았을 때는 연수익률 50% 넘긴 사람도 많고요. 그래서 몇천만원씩 벌어서 써요. 다들 가까운 친척 친지라 오래 봐왔는데 패가망신은커녕 마이너스 수익률 낸 사람도 한 명 없네요. 하나못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돈 잃은 사람 없어요.

    가까운 인척 중에 은퇴 후 주식으로 생활하시는 분 계시는데 미수에 신용까지 하지만 한달에 천만원 이상 주식으로 벌어서 생활비로 쓰십니다. 그런데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고 분석하시죠.

    전업주부지만 어지간한 직장인 연봉만큼 주식으로 벌어 쓰는 사람도 옆에 있고...그렇다고 주식에 매달리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잠깐 확인하고 종가 확인하는 정도지요. 시간 날 때 경제신문 보고 잡지 보고.

    평생 은행적금밖에 모르고 산 사람들은 4~5%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정적인 대신 부를 불리지는 못하더군요. 소득 자체가 많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월급쟁이 수준이라면 평생 넉넉하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한 사람들은 그만큼 부를 쌓긴 하죠.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가 집값이 오른대서 대출 내서 덜컥 사고, 이런 게시판에 종목 추천해달라는 글 올리고, 증권사 리포트는 안 읽으면서 투자자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만 읽는 사람들이죠.

    매일 경제신문 보고 경제주간지 잡지 보고 증권사 리포트 분석하고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돈 쉽게 돈 잃지 않습니다.

  • 22. 먼저
    '11.3.30 11:47 AM (110.10.xxx.21)

    제 생각엔..
    지금 당장 남자친구분께 솔직하게 사정 설명을 하고,
    그 분 부모님의 투자규모 정도를 파악한 후 어머니를 설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세 등으로 봐 신용/미수/몰빵 투자를 하시는 분일 가능성이 극히 낮을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 돼 지나치게 과잉반응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들의 여유자금중 일부만 갖고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경제마인드가 살아있는 시부모라 생각되며, 며느리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손실이 왜 아들 내외에까지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시는지
    전 살짝 이해가 안되는군요.
    외삼촌 내외분은 선물옵션 등 레버리지가 큰 투자를 하신게 아니었을까 싶고요.

  • 23. 덧붙여
    '11.3.30 12:01 PM (112.216.xxx.98)

    저희 아버지 퇴직 후 노시기도 그래서 주식하신지 10년 넘었는데요,
    큰돈은 못벌지만 생활비 조달하는 정도 하십니다.. 물론 매일 경제신문 보시고 연구는 하세요. 최근에는 다른 일 하시느라 시들해지신것 같지만.. ㅋㅋ
    은퇴 후 크게 벌지도 않지만 크게 잃지도 않는 주식이라면 그리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어머님께서 주식 자체에 너무 색안경 쓰고 보시는거 아닐까 싶어요..

  • 24. 원글이
    '11.3.30 12:19 PM (98.227.xxx.52)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부모님들께서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주식을 하시는지
    알아봐야 겠네요. 그리고 두 분 연세가 그리 많지 않으세요. 어머니께서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할 나인데 오전 내내 부부가 주식을 한다는 거 자체를 이해못하시네요.

    어머니께서도 전문직에 종사하시면서 주식을 해본 분이라(외삼촌에 의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 것이라 지식이 많이 없으셔서 소득은 없었어요.) 이 문제에 더 민감하신 것 같아요.
    조언 고맙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어머니를 설득해봐야겠어요.

  • 25. ..
    '11.3.30 2:10 PM (183.98.xxx.151)

    저희 엄마도 주식을 재미삼아하시고, 울 남동생은 게다가 증권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렇게 치면 울 올케 친정엄마는 완전 결사반대했어야겠네요...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쩝...

  • 26. 이건...
    '11.3.30 6:42 PM (211.178.xxx.53)

    취미로 주식 하는게 문제가 아니구요
    여윳돈으로 하는지(잃어도 생계에 별 지장이 없는) 남의 돈 끌어다 하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희 시아버지도 퇴직전 퇴직금까지 미리 땅겨서 주식 투자했다가 쪽박을 차셔서 ㅠ.ㅠ
    저 결혼 후 맨날 돈돈돈 하시는 바람에, 정말 스트레스 심했구요
    결국 중간에 저희가 빚정리 해드려야 했어요

    돈이 많아서,,, 혹은 감이 좋아서 하시는 거라면 뭐...
    저희 시아버지는 전혀 그쪽에 능력이 없는데 굳이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새 또 시작하신 모양인데 ... 걱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370 전세는 2년이 기본인가요? 5 음음음 2010/12/20 643
603369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검찰청앞 1인 시위...왜? 13 참맛 2010/12/20 1,301
603368 IPL 추천해주세요. 6 피부 2010/12/20 881
603367 내신 평균 등급이 2등급이면 어느학교 정도 갈수 있나요? 12 ... 2010/12/20 1,865
603366 중국여행 팩키지로 6 중국여행 2010/12/20 685
603365 주가 2000 ,,, 1 이너공주님 2010/12/20 570
603364 다운이불 수선하는 곳 알려주세요.. 예삐언니 2010/12/20 200
603363 드럼세탁기 12kg 이불빨래 가능한가요? 6 드럼 2010/12/20 1,852
603362 죽을 때를 알아차린다는 글 보고... 1 음음음 2010/12/20 1,068
603361 집값이 2억 정도 손실인데..과거의 남편생각하면 열받아요. 32 동그라미 2010/12/20 7,710
603360 피자에 올리는 페페로니 , 어디에서 사세요? 5 페페로니 2010/12/20 672
603359 신생아 델쿠 안과 가는거 오바일까요 6 두아이맘 2010/12/20 467
603358 드라마 이산 재미있었나요? 3 33 2010/12/20 347
603357 해외여행 한 번도 안 하신 친정엄마, 어디로 모셔가면 좋을까요? 21 더늦기전에 2010/12/20 1,482
603356 브라우니를 굽는데 가운데가 안익어요!!! 7 총체적 난국.. 2010/12/20 1,203
603355 명박이 이후 한국 뉴스 10 외국 살면서.. 2010/12/20 1,006
603354 한나라당 당간부 회의를 연평도에서 하라구 6 말만하지말고.. 2010/12/20 323
603353 남편이 살이 쪘는데 뺄 생각이 없네요 13 해결책 2010/12/20 1,213
603352 새집 냄새가 너무 나는데요 1 괴로워요 2010/12/20 234
603351 수납장이 없는 집 어떻게 수납하면 좋을까요? 8 수납의 여왕.. 2010/12/20 1,648
603350 역풍을 감수하면서 한마디만 19 노무현대통령.. 2010/12/20 997
603349 청담어학원 목동브랜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목동청담 2010/12/20 533
603348 절이 무너져라는 광적인 집단기도 동영상을 보고~ 11 무거무래역무.. 2010/12/20 713
603347 인조밍크베스트 안에는 뭘 받쳐입어야 좋을까요? 3 30대중반 2010/12/20 629
603346 알리카페 라는 커피는 어느나라 커피인가요? 8 커피 2010/12/20 1,094
603345 미세 먼지 문제 해결 3 ... 2010/12/20 481
603344 정치인·지식인들 훈련 강행 맹 성토… 반대 리트윗 ‘봇물’ 12 연평도 2010/12/20 491
603343 이명박 첫째형 이상은은 가정폭파범이래요. 헐 53 비열한쥐새끼.. 2010/12/20 7,033
603342 동물이 싫어요 어떡하죠.. 9 .. 2010/12/20 650
603341 휴대용 청소기 추천 1 ... 2010/12/20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