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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한테 좀 서운한테, 제가 별거 아닌데 서운해 하는 건지..

............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1-03-29 17:24:26
출산 후 예민해 그런건지.. 마음 좀 달래보려고 글 올려요.

3일쯤 후에 출산 후 첫 산부인과 진료를 가야해요.
지금 제 상태는 출산한지 5일이나 지났는데 아랫 배가 너무 당겨서 제대로 걷기가 힘든 상태에요.
제왕절개도 아니고 자연분만인데 이런 상황이라 이번에 진료가서 물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가까이에 함께 가줄 사람은 친정엄마 밖에 없어서 전화를 했는데
그날 헬스 하셔야 해서 함께 갈 수가 없으니, 조리원에 애를 맡기고 혼자 다녀오라고 합니다..

엄마가 다니시는 헬스는 구청인가에서 60세 이상 분들에게 무료로 식단 짜주고 트레이너를 붙여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3개월 트레이너 과정 + 6개월 자유 헬스 과정으로 총 9개월 과정인데, 중간에 몇회(3회? 5회?)이상 빠질 경우에는 자동으로 자격 정지가 되서 헬스에 더이상 참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친정 엄마는 5개월인데 트레이너 과정을 수료 못했다고 하시고, 1회 빠진 상태입니다.

헬스 가야 하니 너 혼자 택시 타고 다녀오라는 말에 지금 좀 서운한데..
마음 상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니 툭.. 털어버릴까요..?

글 쓰다 스틸티 마시려고 물 받으러 가는 중 배가 아파 일어나기 힘들어 엉거주춤.. 일어나서
꾸부정히 주전자에 걸어갔다 오는데 슬쩍 눈물이 납니다.

IP : 203.149.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3.29 5:26 PM (14.52.xxx.63)

    그러려니 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혼자 다녀오세요. 앞으로 그런 일들은 부지기수로

    일어납니다. 일일이 의미부여하여 서운해 하면 님만 몸 상해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정말

    별일 아닌 것에 서운해했구나 하실겁니다.

  • 2. 제가
    '11.3.29 5:35 PM (175.114.xxx.132)

    친정엄마 해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헬스가 중요해도
    출산한지 얼마 안된 딸이 병원을 간다는데
    것도 배도 아프다는데..
    이해가 쉽게 되는 상황은 아니네요.

  • 3. 에궁
    '11.3.29 5:46 PM (211.247.xxx.63)

    가까이 있으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군요.
    어머니께는 배도 많이 아프다는 말씀을 드렸나요?
    당신이 그런 고충이 없었다면 잘 이해 못 할 수도 있어요.

    산후조리 중에는 왜 그리 툭하면 눈물이 나던지.
    더구나 지금의 상태에선 그렇겠군요.

    글 내용으로 보아 아직 첫 칠일도 안 지났는데
    옆에서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건가요?
    아니면 남편이라도 잠시 시간을 못 내는 상황인가보군요.

    서운하기는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헬스에 너무나 큰 의미를 부여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 4. ...
    '11.3.29 5:51 PM (118.220.xxx.241)

    딸이 더 우선이 아닌가요.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충분히 서운하실만 하네요...

  • 5. 툭 털어버리세요.
    '11.3.29 5:58 PM (220.86.xxx.233)

    별일 아니에요. 어머님 말씀 그대로 자격정지될까봐 그러신듯 한데요.

  • 6. .
    '11.3.29 6:14 PM (112.216.xxx.234)

    그냥 툭 터셔요~ 조금 서운해도 사람일이 어떻게 다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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