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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기들 원래 이런가요?

내몸에 사리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1-03-27 22:57:18
21개월된 남아인데, 화장실이나 현관에 자꾸 자동차나 지붕카, 장난감유모차등
바퀴달린걸 자꾸 밀어넣어요.

제가 화장실 가려고 불켜면 득달같이 자동차를 가져와서 씽하고 밀어서 화장실로
골인시키고요, 제가 나무라면 제 눈치를 슬며시 보면서 화장실 문까지 와서 살살밀어넣고요.

그리고 현관에 가보면 지붕있는큰차, 장난감차, 유모차 등등 바퀴있는 모든것들이
다 주차돼있어요.
하지말라고 혼도 내보고 달래도보고 소용이 없네요.

참, 제가 베란다에 나가면 또 정신없이 자동차들을 밀고 바쁘게 뛰어와서
와장창 집어넣고가요. 그러면서 눈치..
혹시 다른집 아이는 안그런가요?
이거 왜그러는걸까요? 엄마가 싫어하는걸 아는거 같은데..
여자애 키우다가 남자애키우려니 정말 곱절은 힘드네요..
IP : 112.150.xxx.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7 11:03 PM (114.203.xxx.5)

    아마도 원래 그런것같아요 저도 남자애 둘 키우는데 정말 하지 말라는것만 하는듯..

    남자는 여자랑 틀려서 엄마들 엄청 힘들데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있습니다

  • 2. 내몸에 사리
    '11.3.27 11:08 PM (112.150.xxx.92)

    아,,윗님 아들둘이라니...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어디서 들었는데 아들 둘키우는엄마는 깡패가 다 되고^^;
    아들 셋키우는 엄마는 천당간다더니...
    남자애키우기 너무힘드네요..

  • 3.
    '11.3.27 11:11 PM (58.141.xxx.98)

    싫어하는걸 모르고 하는건 아닌것 같고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것 아닐까요
    크게 혼내면서 반응하지 마시고 반대로 거실에 골대 같은걸 만들어줘서 그쪽에 장난감을 밀어넣으면 적극적인 호응을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큰아이가 따님이라시니 둘째인 아들아이와의 놀아주는 방식은 큰아이때와 다르게 맞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토끼네
    '11.3.27 11:11 PM (118.217.xxx.75)

    자동차만 밀어넣음 다행이게요. 현관 화장실 베란다 문만열면 돌진 본인이 주차하고 있습니다. 차운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꿈쩍도 안해요 ㅋ

  • 5. ..
    '11.3.27 11:12 PM (116.35.xxx.24)

    주차한대잖아요..힘드시겠지만..
    다 심오한 뜻이 있는듯...ㅋㅋㅋ

  • 6. ..
    '11.3.27 11:38 PM (1.225.xxx.123)

    밖에 그렇게밀어 넣으면 밀어 넣은대로 두세요.
    아이 나름 거긴 신 신고 가는 곳,차 세우는 바깥이란걸 인지하고 있잖아요.
    우리아들 주차하니?
    그러고 마세요.
    아님 집안에 한 군데 정해 주차공간을 마련해주세요.
    차는 여기에 두는 것. 울 아들도 방 앞 마루에 조로록 세우는 공간이 있었답니다.,

  • 7.
    '11.3.27 11:41 PM (211.196.xxx.202)

    우리 아들은 그 맘때부터 모은 자동차가 100대 정도 였어요.
    현찰로 다 모으면 중형차 한 대는 샀을 겁니다.
    원글님 아들 처럼 두 줄로 주차해서 늘어 놓는 것이 취미였지요.
    온 가족이 그 차들 피해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그게 시작 입니다.
    그 다음에는 레고블럭, 변신로봇...

  • 8. 오랑사랑
    '11.3.27 11:45 PM (58.238.xxx.143)

    29개월 딸아이가 그럽니다.
    새 장난감 사주면 이틀 가는게 없어요.
    뿡뿡이 변기는 뒤집어서 미끄럼타고 팝업책의 팝업은 다 뜯어서 인형놀이해요.
    집에 유리나 도자기는 무조건 숨겨둡니다.
    게다가 얼마나 들뒤고 다니는지....문화센타 엄마들이 저만보면 불쌍해 죽숩니다.
    아들 둘 가진 친구가 저보고 힘들겠다 그럽니다.
    울신랑 둘째 얘기만 나와도 벌벌 떱니다.
    딸도 그런애기 있어요 ㅠ.,ㅠ

  • 9. ㅎㅎㅎ
    '11.3.27 11:46 PM (211.176.xxx.112)

    순한 남매를 키워요.
    딸 키우고 아들 키우니....분명 순한 애 인데 왜 이리 내 몸이 힘든지 처음엔 몰랐어요.
    나중에 친정엄마가 아들이라서 그렇다고(친정엄마 아들 둘, 딸 하나) ㅎㅎㅎ
    일단 움직이는 활동 범위 스케일이 다르잖아요.
    똑같이 순한데... 딱 세 배는 더 힘들었어요. 지금도 진행중이고요.ㅎㅎㅎ
    원글님 힘내세요. 어쩔수 없는거 즐깁시다.ㅎㅎㅎ

  • 10. 난 딸인데
    '11.3.28 12:00 AM (119.149.xxx.169)

    저는 딸인데요, 어렸을 때 사고친이야기 들으면 아들 넷 다섯도 안부럽던데요.
    티비위로 올라가 티비 밀어 떨어뜨려 부수고
    집안 서랍장은 죄다 타고 올라가 망가뜨리고
    꿀 한병 통째로 동생한테 들이붓고 바셀린을 온 집안에 떡칠시키고
    손 가는건 다 부수고 깨뜨리고 그랬대요.
    동생을 살려둔게 의아 할 정도로 동생도 엄청 괴롭혔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동생이 절 잡아먹으려고 해요;;

  • 11. 그래도 귀여워..
    '11.3.28 12:25 AM (180.70.xxx.75)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제 아들도 29개월 대형차(?)주차는 당연 현관에 소형차는 화장실 아님 방 문앞
    기저귀 박스 레고 박스 같은것 밀어다 방문앞에 놓고 (기운도 아주 좋아요~)
    저는 배란다 나가는것이 두려워요.
    제가 빨래라도 널거나 걷으러가면 의자가져와 문을 잠그고 시치미 뚝 떼고 앉아 있어요
    그러면 전 문 밖에서 공연아닌 공연을 한판 해야 한다는...
    기분않좋은날 걸리면 안방창문으로 넘어 와야 해요.

  • 12. 우리애기는
    '11.3.28 1:15 AM (114.199.xxx.243)

    오늘 빵먹다가 제가 안보는사이
    빨아놓은 누나운동화에 쑤셔넣고 시침뚝이네요
    야단도 못치고 웃겨서 혼났어요^^

  • 13. ..
    '11.3.28 1:16 AM (119.70.xxx.148)

    글쎄..그게 왜 혼낼일인지.
    그냥 그러고 노는구나 해요. 주차하나보죠^^

  • 14. 넘 예뻐~~
    '11.3.28 4:56 AM (119.201.xxx.48)

    읽다가 상상되서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아기가 넘 예쁘고 귀여워요,,,, 위험하거나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정도면 혼내지 말고 윗님 말씀 처럼 그냥 봐주면 안될라나요?? 저 같으면 귀여워서 궁디 톡톡 쳐주지 싶은데^^;

  • 15. 츄츄~~
    '11.3.28 5:49 AM (70.70.xxx.78)

    울아들은 1년째 토마스에 올인
    집에 기차가 굴러다녀요
    기찻길 안밟고는 방을 건너갈 수 없어요

  • 16. 츄츄~
    '11.3.28 5:53 AM (70.70.xxx.78)

    게다가 모든 살림살이도 기차화 되어 줄지어 늘어서 있지요
    락앤락 김치통 다 기차예요
    젓가락도 거실 가로질러 기차가 되어있죵

  • 17. .
    '11.3.28 11:29 AM (114.203.xxx.33)

    주차장을 정해주세요.
    그러면 거기다 주차합니다.
    안 정해주시니, 자기 맘 속의 주차장에다 하지요.
    그래도 나름 생각해서 실내가 아닌 곳에다 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은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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