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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충동구매..ㅠㅠ
봄이 되서 그런가요..
3월 한달 내내 뻔질나게 백화점 들락거렸거든요..
봄옷보니까 눈이 팽팽 돌아가서..ㅠㅠ
좋아하는 브랜드가서..막 이것저것 질렀어요..ㅠㅠ
근데 그 브랜드(질스튜어트)가 워낙에 고가라서..두어개 샀더니 백만원이 넘어요..ㅠㅠ
게다가 다른 브랜드에서도 몇개 지르고..거기도 수십만원...
정말 정신차리고보니까 카드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근데 취소하고 싶진 않고 입고싶어요..맘에들어서 샀거든요 ㅠㅠ
옷이 없는것도 아니고 옷장터진다고 엄마구박이 장난아니세요 ㅠㅠ
근데도 또 사게 되는 이놈의 옷지름병 어쩔꺼야...ㅠㅠ
안입고 처박아두겠다는것도 아니고 입겠다는 명목하에..굳건하게 질러도 되는걸까요..
여긴 주부님들이 많으시니 대부분 이렇게 크게는 못지르시죠?
백화점에 옷들은 왜이렇게 이뿐게 많나요..아 미치겠어요 진짜..ㅠㅠ
1. 얼마를
'11.3.25 7:04 PM (125.182.xxx.42)버는데요?? 원래 부잣집 딸이고, 결혼해야하는 미혼에 자신이 버는 돈이 한달 300정도 이상 되면 일년에 서너번 그렇게 질러도 되겠죠.
나또한 알바로 한달 70벌면서 결혼하려고 좀 꾸미려다가 한달에 내 월급 그대로 다 옷값에 넣을때도 있었으니까...또 그 옷들 가지고 결혼후에 몇년은 버텼죠...2. 지름신ㅠ
'11.3.25 7:10 PM (121.130.xxx.228)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평범한 벌이에 아직 미스란 이유로 오로지 절위해서만 마구 써재끼네요 ㅠㅠ 사고싶은건 꼭 사야 병이 안날것 같으니 클났어요 ㅜㅜ
3. 쥬니
'11.3.25 7:12 PM (59.20.xxx.189)난 백수인데두 인터넷으로 꼭 한달에 이십만원 정도는 옷을 사는것 같아요. 욕하지 마시길..님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용..그래도 절제와 자제를..ㅋㅋㅋ
4. 그럼
'11.3.25 7:13 PM (125.182.xxx.42)절제하세요. 한달에 옷값에 얼마를 지출할까 따져보고 옷값만 현금으로 떼어놓고 쓰시던지, 아님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로 적금을 좀 크게 넣으시던지요.
처녀때 모은돈이 나중에 붙고또 붙어서 요긴하게 쓰입니다.
지금 절제 못하면, 결혼할때 되어서 모은돈없어서 힘들게 되구요. 결혼후에도 그 씀씀이 제어못해서 남편 월급 다 쓰게 될지도 모른답니다.5. 지름신ㅠ
'11.3.25 7:18 PM (121.130.xxx.228)네 절제해야겠죠..이번에 지른꼴보니까..올해 12월까지 옷사면 안되겠더라구요.ㅠㅠ
근데 과연 지켜질지? ㅠㅠ 지키도록 노력해보려구요..흑.. 결혼하면 남편 벌이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내가 사고싶은것 다사고 사는것은 절대 안되겠죠..휴..6. .
'11.3.25 7:22 PM (121.130.xxx.58)질 스튜어트 옷 예쁘죠. 여성스럽고 귀엽고...소재도 괜찮은 편이고.
7. 지름신ㅠ
'11.3.25 7:25 PM (121.130.xxx.228)윗님(.)님 마자요 질스튜어트 옷은 이뿐데..여기도 가격 만만찮음..ㅠㅠ
자캣 원피스도 비싸더라구요 ㅠㅠ8. 원래도
'11.3.25 7:27 PM (180.66.xxx.40)백화점은 구경만..했었는데 아들 셋 낳고 살림하고 나름 남편대기업 다니는 s대 출신 잘나가는 ㅋ 부장이라도 백화점은 너무 멀어요.. 예전에 부자가 되는법이란 걸 읽었는데 부자는 백화점 세일때 안간다 아예 백화점엘 가지 않는다...ㅋ 가 있었어요.
9. ...
'11.3.25 7:29 PM (175.127.xxx.98)미안하지만... 정신차리세요. 많이 한심해 보임 ㅡ.ㅡ
10. 지름신ㅠ
'11.3.25 7:29 PM (121.130.xxx.228)근데 백화점 6-7시 무렵이면 지하코너도 그렇고 사람들 너무 복작대요 세일기간엔 완전 더 많구요..정말 부자들도 백화점에서 1억 넘게 쓰면서 VVIP 대접 받잖아요(메이저 3사가 골고루 인원이 늘어났다고) 백화점 안가는 부자도 따로 있겠지만요 ㅠ
11. 지름신ㅠ
'11.3.25 7:32 PM (121.130.xxx.228)175님 백화점서 많이 질렀단 얘기가 한심해보이나봅니다 못갚는 돈은 아니지만 한심해보이기까지 하나요 개념없는 여자는 아닙니다
12. ㅋㅋ
'11.3.25 7:35 PM (180.66.xxx.40)그게 .. 1 대 부자는 그렇게 안가고 모으고... 2~3대 부자는 막...백화점 가주어야 또 나라 경제가 사는것 아닙니까..ㅎㅎㅎㅎㅎㅎ
13. 음
'11.3.25 7:36 PM (115.143.xxx.210)일단 백화점 출입을 끊으세요. 그럼 좀 나아지고요. 이왕 구입하실 거 품목을 바꾸세요.
핸드백이나 신발, 보석으로...옷은 정말 사도사도 입고 나갈 게 없어요;;-.-14. 힘내세요
'11.3.25 7:37 PM (124.54.xxx.32)원글님 몇살인지 모르겠지만..제일 젊고 이쁠때니까 많이 사는듯해요..안그런경우도 있지만 나이들면 옷관련 충도은 좀 절제되는듯..대신 다른 지름신이 오죠..
살림살이 관련..그릇이라던지 냄비라던지...
현재 반성하시는 중이니까 차차 나아지겠죠..저도 26-7때는 현금(100)들고가서 옷사오고 그랬답니다..지금은 생각하지도 못하죠..대신 대형쇼핑몰 백화점브랜드 대박세일(즉 기획상품이나 이월상품)만 산답니다.
옷지름신- 그릇 및 살림도구지름신(이것도 기백만원 썼습니다) 도 많이 물러가고 소소한 조리도구 이쁘고 비싸고 기능좋은것..예를들어 wmf조리도구라던지 쿠이지프로 실리콘볶음도구등..ㅋ 그런거 가끔씩 사줍니다15. 지름신ㅠ
'11.3.25 7:38 PM (121.130.xxx.228)115님 ㅋㅋ 제가 진짜 한가지 다행스러운게 오로지 옷만 산다는겁니다.여자들 보통 구두나 가방에 미치잖아요? 막 샤넬백 사려고 돈모으고 혈안이 되고 그러던데..전 명품백 하나도 없거든요 맨날 들던 가방 한두개 들구요 구두도 거의 안사구요 오로지 옷만 사는데..먼 문제 있는걸까요 ㅠㅠ
16. 지름신ㅠ
'11.3.25 7:42 PM (121.130.xxx.228)124님 저 30대 초반인데 그래요 사도 사도 매년 이뿐옷이 자꾸 나와서 미칠지경 ㅠㅠ
결혼한 사촌언니가 안그래도 결혼하면 살림살이 지름신 장난이 아니라던데..(그릇 냄비 각종 주방용품 이불 가구 쇼파등등 장난아니라고 ㅠㅠ) 그런건 나중에 결혼해서 살림살이니까..좀 질러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넘 과하지만 않으면 살림 알뜰히 장만하는건 좋아보이더라구요 님도 주부시니까 아무래도 각종 조리도구까지 가끔 질러주시나봐요 사실 전혀 소비없이 살아야한다는건 너무나 잔인한 고문같아요 ㅠㅠ 한번씩 과한 지름신이 오니 그게 문제죠 ㅠ17. 자제하시길..
'11.3.25 7:46 PM (222.113.xxx.175)옷이든..무엇이든..필요한만큼만...
예쁜거.. 꾸미는거..끝이 없어요..
비싸고좋은 옷은.. 시즌별로 두벌씩만.. 이게 꼭 필요할때가 있거든요.. 면접, 소개팅, 인사, 첫출근, 세미나..등등..
나머지 일상복은 적당한 수준에서 건전하게..감각있게 입어주면..더 매력적이더라구요..18. 질 스튜어트
'11.3.25 8:58 PM (220.88.xxx.119)옷이 가격 대비 그렇게 소재가 좋은 건 아니고, 기본적인 디자인도 아니라서 오래 입지는 못할 것 같아요. 더구나 나이가 30대 초반이면...그렇게 귀여운 디자인은 30대 중반만 해도 민망해지기가 쉽지요.
본인 결혼자금 다 모아놓으시고 원룸 전세금 정도 장만해놓았다면 그 정도 쓰는 것 누가 뭐라겠어요. 그런데 대학 때도 등록금 용돈 다 받아서 살고 결혼자금도 준비해놓지 않은 채로 그렇게 쓴다면 그건 한심한 것 맞지요.19. 지름신ㅠ
'11.3.25 9:07 PM (121.130.xxx.228)결혼자금 아직 못모았죠 대학때 등록금 용돈 부모님이 다 대주신것 맞구요 ㅠ 아직 그닥 큰 어려움이 없이 살아서 나 자신이 사고싶은것은 꼭 사는 버릇같은게 들어버린것 같아요ㅠ
전 꼭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걍 이렇게 살다죽지머- 이런다는- 요즘 세상이 이상하고, 미래가 암울하다보니, 직장도 그렇고, 그스트레스도 만만찮아 미래 계획 결혼계획 이런게 없어져버린것 같아요 ㅠ (시실 결혼해서 사는 모습들보니 그게 훨씬 더 스트레스 많겠더란- 여기 자게에서도 많이 봤구요 남편문제에 시댁문제 애키우는건 또 얼마나 힘드나요 ㅠㅠ 차라리 미혼이 편하긴해요)20. 음-_-
'11.3.25 10:54 PM (14.36.xxx.114)저도 질 스튜어트 옷 좋아합니다만... 많이는 못 사입었어요 비싸서
양재동 하이브랜드 가면 아울렛 매장 있고요 시기 잘 타서 가면 백화점에서 바로 넘어온 것들 건질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세요 그래도 아주 싸지는 않죠 아시죠? 반값이어도 3-40만원 한다는거...
그냥 백화점 질스튜어트매장에서 사입으시는 거면 죄송하지만 한심한 것 맞구요...;;;
차라리 가방이나 소품을 비싼거 사시고 옷은 보세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것 많아요
원글님 여기 들어가보세요. www.resbonbon.com 질 스튜어트 좋아하는 저도 여기옷 좋아하거든요 나름... 물론 질 스튜어트랑 추구하는 방향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질 스튜어트보다 과하지 않으면서 어른스러우면서 귀엽고 여성스런 옷들이 가끔 올라옵니다...
그래도 뭐... 가끔 사고 싶으시면 사세요... 전 미혼 때 엄마가 일부러 그런 옷 계절 바뀔때마다 1-2벌씩 사주시곤 했어요 그것도 투자라고... 그래야 좋은 남자 만난다고요;21. 원글님..
'11.3.25 11:06 PM (222.113.xxx.175)결혼을 해도.. 안해도.. 돈은 필요하답니다..
옷장속에 옷보다.. 통장속에 잔고를 쟁이세요.. 하다보면..재미나답니다..ㅎㅎ22. 그래도..
'11.3.25 11:25 PM (58.232.xxx.225)맘에 드는 옷 산게 어디에요?
비싸다고 못사고.. 맘에 별로 안드는것 샀다가 버린돈도 저는 커요.
환불하고 싶지 않을만큼 맘에 들면 좋은거 고른신거네요..
저 같음 옷 아껴가면서 예쁘게 입겠어요.
미혼때 아님 옷 못사요..ㅠㅠ23. .
'11.3.25 11:34 PM (113.199.xxx.131)옷보다는 가방 쪽이 힘 좀 실어주는게 어떤가요?
옷은 유행이 있어서 비싼 옷을 사나 싼 옷을 사나
몇년 못 입던데.
차라리 가방이나 신발, 잡화류를 값비싼 걸로 장만하시는게
나중에 중고 처분할 때도 꽤 쏠쏠하구요.24. 저두 선배로서
'11.3.26 5:54 PM (116.125.xxx.253)결혼한지 3년됬어요. 선배로서 조언합니다.
옷에 그리 많이 쓰지 마세요. 차라리 그돈을
가방에 투자하세요. 진짜 고수들은 옷은
동대문이나 이태원 시장 보세 잘골라입고
가방은 비싼거 든답니다 :)
아 그래도 겨울코트는 좋은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