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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란건..정말 개인적으로는 참 큰 변화이네요...........

10주..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1-03-25 17:51:33


나이도 있고 신랑도 원하고 해서 빨리 갖고싶었어요~
결혼3개월되던 달에 임신성공해서 이제 10주를 채웠어요..ㅋㅋ아직도 초기지요
그런데 참.., 전엔 임신이란 애낳을때 아프고 엄청난 고통... 이런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대부분이었는데
막상 임신하고 보니 이건 정말 온몸이 완전히 변해가네요~~~~!
아기가 심장이 뛰기시작한 그순간부터 입덧시작..
하루종일 멀미상태에 변기랑 매일 대화하는건 일상이구요
아가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기위해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서 조금만 먹어도 소화안되어서
끙끙 부대끼고.. 그게 소화가 다 되면 속쓰림시작..ㅎㄷ
혈액과 산소공급이 아기우선 아가위주이다보니 저의 머리까지 못올라온대서 느끼는 두통과 머리아픔...
임신호르몬이 위액역류하는 작용도 약하게 해서 식도염증상..
베게를 두개베고 비스듬히 자느라 잠도 잘 못자고..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역시 겪으신 일일테니 웃으시며 볼수도 있을듯해요..ㅋㅋ
새댁이 엄살이라며..ㅋㅋㅋ

여튼 엄마들은 정말 위대합니다.
모든걸 주어 아가를 지켜내고 키워내니까요
부디 좀 편안해지는 기간이 어서 오길 바라며 이렇게 넋두리 해보네요..ㅋㅋ
IP : 121.179.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산
    '11.3.25 5:55 PM (125.128.xxx.78)

    낳아서 키우기 시작하면 왜 엄마들이 수퍼우먼이 되는지 아실거에요~^^
    뱃속에 있는건 그나마 정말 워밍업도 안되는... 맘껏 즐기시길 바래요. ^^

  • 2. ...
    '11.3.25 5:58 PM (175.196.xxx.99)

    제가 패트병 뚜껑도 못 열던 사람인데요.
    13kg 넘는 아이를 한손으로 번쩍 들고 다닙니다. -_-
    그렇게 되더라고요. 남편은 5분도 못 안아주던데;;;
    아줌마들 팔뚝이 왜 그리 하나같이 굵을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 3. 15주차예요
    '11.3.25 5:59 PM (211.61.xxx.194)

    전 8~12주까지 입덧은 하나도 없었는데
    두통이 정말정말 심했어요 ㅠㅠ
    원래 두통이 없던 사람이라 난생처음 느껴보는 편두통에
    참다 참다 못해서 의사쌤께 여쭤보니 타이레놀먹어도 된다하여 2알정도 먹었답니다;;
    그리고 두통이 지난지금은 변비에 시달리고 있어요 ㅠㅠ
    친정엄마는 입덧없는것만 해도 어디냐며 위로를 해주는데 변비도 넘 괴롭네요~
    그래도 정기검진가면 쿵쾅쿵쾅 심장소리 들려주고 팔다리 쑥쑥 크는거 보면 넘 행복해서
    이까짓 변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한달에 한번 병원오라는데 자주자주 가고싶어용~~

  • 4. ....
    '11.3.25 6:00 PM (221.139.xxx.248)

    지금 생각하면..
    저는 제일 좋았던 시기가...
    첫애 임신 했던... 이 시기였어요...
    막상 임신 당시에는 몸도 부대끼고 그래서 막 빨리 나와라 나와라 했지만..
    지금 애 키우다 보니..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았던 때가..
    그때엿던것 같아요...
    저는 그때쯤 직장 관두고.. 집에 있었거든요..
    워낙에 널부러 져 잇는거 좋아 해서..
    널부러 져 있고...
    먹고 싶은것도...맘껏(?)먹고..(뭐.. 그 댓가는 참 혹독했지만요...)
    애기 용품 사는 재미도...쏠쏠했고...^^

    지금 애키우다 보니..
    솔직히 결혼해서 저는 제일 좋았던 때가...
    첫 임신이였떤것 같아요..

  • 5. 저도
    '11.3.25 6:31 PM (112.151.xxx.99)

    그 변화가 빨리 겪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아기를 기다리는 나이꽉찬 늦은댁이랍니다..ㅠㅠ

  • 6. 24w2d
    '11.3.25 7:03 PM (121.147.xxx.96)

    저는 24주 2일차에요 ㅎㅎ
    갈수록 태동 힘찬거 느끼면서 행복하네요.. 우연이겠지만 제가 무슨 말 하고나서 바로 애기가 똑똑 노크하면 왠지 대답하는 것 같고 ㅎㅎ
    며칠점 남편하고 투닥투닥하고나서 애기한테 막 일렀어요 그런데 뻥뻥 세게 차는거에요 마치 같이 흥분해서 제 편들어주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다컸네 다컸어 생각이 =_=;;; ㅎㅎㅎ

    입덧이 별로 없었고 15주까지는 티도 별로 안나서 임신 한건지 안한건지 잘 몰랐는데
    갈수록 불러오는 배 보면서 아기 만날 날만 꼽고 있어요 ㅎㅎ

  • 7. ...
    '11.3.25 8:39 PM (14.52.xxx.167)

    원글님 반가워요 저도 임산부인데 이런 글 진짜 반갑네요 흐흐흐흐
    전 원글님보다 임신주수가 더 많은데 이 심한 두통과 엄청난 소화불량의 원인을
    혈액이 아기한테 가느라 그런가보다 하고 그저 짐작만 했었거든요... 정확히 몰라서..
    근데 원글님 글 보니 우와! 다 명확해졌어요. 이제 이유를 아니까 맘이 편해요. 고맙심다 ㅋㅋ

    내 머리가 깨질거같이 아파도 내 위장이 미식거리고 쓰리고 뒤틀려도
    그럼으로 인해서 아기가 영양분 공급받고 잘 자라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기쁘기까지 해요.. 진짜로요.. 아 네가 영양을 잘 공급받고 있구나, 아가야 고맙다, 하고 안심되구요..
    아 오늘 82에서 여러가지 얻어가네요 ^^

  • 8. ....
    '11.3.25 8:50 PM (124.55.xxx.40)

    그런시기 다 격고... 임신의 하이라이트 태동!!!
    경험하고 낳은 아이가 지금22개월인데요..
    지금자려고 같이 누워서 얜 뒹굴뒹굴하고 전 아이폰인데 자꾸 제 발가락에 뽀뽀하고요~ 안경을 머리위에 얹어놨더니 굴러와서 이거 눈에 쓰래요!!;;;;

  • 9. ...
    '11.3.25 8:54 PM (14.52.xxx.167)

    ....님, 상상하니 넘 귀여워서 잔등이 간질거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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