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가족간에 다른 클래스 좌석으로 바꿔 앉아 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구합니다]

초6 아이 델꾸, 칠순 어머니 모시고 아시아나편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왕복합니다.

예약할 때 뭔 생각을 어떻게 한건지^^;; 일반석 보너스항공권을 아이 이름으로 발권했어요.

저랑 어머니는 여행사 통해서 좌석승급 불가능한 클래스로^^;; 일반석 항공권 구입했구요.

곰곰 생각해보니, 35000마일 더 내고 비지니스클래스로 끊어 (아이이름으로 재발권을 하는거죠)

어머니 앉아가시게 해야겠다 싶어서 항공사에 문의하니, 가족끼리 다른 클래스 좌석으로 바꿔 앉는 건

규정상 안된다네요.. 규정상은 당연 안되겠지만,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부탁해도 절대 안되는 건가요?

국적기라 사정얘기하면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넘 순진한 발상이었나요??^^;;;

승무원분이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심 조언 부탁드려요~~

[.]

저는 저번날에 표가 없어서 온가족이 다 흩어져서 앉아야하는데..
그냥 임의로 승객끼리 바꿔 앉았어요.
감사하게도, 착한 아줌마들이 아이랑 다 떨어져서 가는게 안됐다고.. 자리를 다 바꿔주셨어요.

근데 그게.. 밥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비즈니스석은 일반이랑 밥이 다른데... 게다가 아이니깐.. 아이 기내식은 또 다른거일테고..
그럼 또 복잡해지니깐..

[음]

어머니 항공권 취소하고 어머니를 마일리지가족으로 추가하셔서
보너스항공권 어머니이름으로 비지니스 끊으면 되지 않나요?

[항공]

규정상 안되는 건 맞습니다.
기내에서는 얼마든지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이
객실사무장-기장에게 있습니다,
대개 같은 클래스 내에서는 많이 바꾸잖아요.

일단 각각 다른 클래스 탑승하시고 승무원에게
아이는 엄마와 있어야 하고 마침 할머니가 몸이 좀 불편하시니
아이와 할머니 맞바꾸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근데 클래스간 이동이 까다로운 경우는
서비스가 다른데 가족간에 자주 번갈아 바꿔가면서
그걸 각각 다 받아먹는 사람도 있으니 좀 엄격히 하죠.

한 번 바꾸고 쭉 있는다고 잘 말하면 당근 됩니다.

[안되요]

사정해서 그리해줬다가 혹 알려지면 승무원이 징계받아요
같은 성인끼리 바꿔줬다가도 징계내린적도 있는데 아이면 더 하죠
알려질 가능성이 낮더라도 규정위반을 사정해서 승무뭔 곤란케하는것도 민폐랍니다^^;

[안되요]

비즈니스 다른 승객들 중에서 그런 문제를 옆에서 보소 회사측에 컴플레인하면 그 클래스 승무워뿐 아니라 사무장도 징계..

[저기]

규정상 안되는걸 아신다면서...왜 구지...그런 부탁을 하실려고 하세요?
다른 클래스 끼리는 당연히 안됩니다.
비지니스석이 비싼 이유는 음식이 일반석이랑 너무 달라서인데, 예약자와 앉은 승객이 다르면 안되지요.
요금도 배는 차이가 나는데, 안됩니다...ㅠㅠ

[항공님]

잘못알고 계시네요.
자리 바꿀수 있는 권한은 기장에겐 없습니다. 위급 상황 제외하고,비행에 방해되는거 제외하고요,
부기장도 비지니스에서 퍼스트로 올려달라 기장이 요청해도 안해줘요~~
하물며...일반승객을..그것도 다른 등급의 자리를???
안됩니다.
간큰 사무장(대한항공) 이나 아시아나 (매니저) 라도...웬만한 위급,응급 상황아니면 안해줘요.
어머님을 비지니스에 모시고 싶으심 어머님 이름으로 비지니스 돈을 내세여.

[.]

클래스를 바꾸는건 아마 안될거에요 비즈니스 손님들 눈치도 보이고요
조금만 안좋아도 컴플레인들을 거니... 힘들어요 비싼돈 내고 타는 대신 거슬리는거 굉장히 싫어해요
가서 앉기전에 얘기해보세요 첨부터 어머님이 가서 앉는건 될수도 있어요
밥이야 한사람이 먹는거니 상관없고요 대신 비즈니스에 자꾸 들락거리시면 안됩니다
내릴때까지 들어가지 마세요 거기 분이 나오는건 상관없고요
근데 만 12세 미만 아이는 혼자 다른 클래스에 탑승이 안되는걸로아는데요 동반자가 있어야 하거든요

[항공]

여객항공의 헌법은 무엇일까요?

승객의 안전과 편안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그것의 하위개념입니다.

다른 클래스를 왔다갔다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죠?
근데 가족간에 양해하고 한 명이 쭉 앉으면 안 바꿔주는 승무원 없을걸요?
그것도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요.

국제선 승무원 계시면 좀 말좀 해주세요 ㅠㅠ

[항공]

그냥 승급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자녀와 할머니가 맞바꾸고 쭉 앉아가는 건데 저 위에 댓글님 뭔가 오해하신 듯

그냥 승급도 사무장 또는 기장의 직권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타당한 이유가 없고 형평에 어긋나므로 거의 그런 건 안하죠.

[근데요]

아이 마일리지 공제랑 어른 마일리지 공제랑 일단 틀리지 않나요??
그리고 12세 미만이라면 어른 없이 아이만 그 클라스로 예약 안 해줘요.
첨부터 바꿔서 앉아 가더라도 일단 장시간 가족이 떨어져 있기도 그렇고 비지니스 클라스쪽에 사람 들락거리면 승무원들 눈치줘요.

[항공님]

제 남편 기장이고 저 승무원 출신이예요.
잘 모르시면서 추측성을 자꾸 답글 다시면 원글님이 헤깔려서..혹은 원래 해주는것으로 생각하고
요청하다 망신 당할수 있습니다.
그리고,승객의 안전이 제일 우선은 아니고, 사실 비행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죠^^
항공님이 생각하신건..그냥 일반일들이 평범하게 생각하실수 있는 범위지만,
110님 말이 맞습니다.
자리 바꾸는거 어쩌고 하는거...규정상 안되요. 안되는걸 왜 요청 합니까? 위습 응급도 아니면서.
위급 응급이면 여행을 하지 말아야죠. 안그래요?
편히 가고싶으심..당연가 댁사 지불 하시고 타는게 맞겠죠?
냉정하지만 맞은 말 아닙니까?
그리고 잘 모르시면서 또 반복하시네요.
자리 승급은 기장에게 권한 없습니다.확인해 보세요~~~
객실 승무원에서 제일 우두머리는 대한항공일 경우 사무장,아시아나는 매니저라 칭하는데
그들에게 있어요.
조종실(카핏)에서는 객실데 관한 권리 없어요~!

[항공님]

오타 작렬이네요..ㅠㅠ
당연히 댓가 지불하라고 썼어요
기장은 비행기에서 제일 캡틴 맞지만, 위급 응급시 지시를 내릴수 있지만,
평소 객실과 조종실은 터치 없습니다. 물론 인사권도 없죠,승무원에 대한 평가도 없어요.
자리 승급은 전적으로 사무장 혹은 매니저에 있는데 왜자꾸 기장에게 권리가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흘리시나요??
아동 자리와, 어른 자리를 바꾸겠다는거 아닙니까. 원글은.
금액과 클래스가 달라서 안됩니다.
또 모르죠. 진상끼가 보이면 사무장 권한으로...비행기내의 평화를 위해 바꿔주고 뒤에서 열라 욕할지..

[.]

맨위 댓글 단사람인데요..
불법이었군요.. 제주도갈때 그렇게 갔는데..
좀 많이 죄송하네요. ㅠ

[..]

차라리 환불하시고 첨부터 제대로 예약하세요.
일단 아이가 어른동반하지 않고 혼자 다른 클래스에 앉아가는게 가능한지부터 확인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비동반 소아로 구분되서 다른 규정이 적용되지 싶습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아이공제마일리지가 어른보다 적을텐데요..
어른끼리 Class 변경하는거야 큰 문제 되겠습니까마는 아이마일리지로 어른이 비지니스 앉다니오. 어찌어찌 가능하다고해도 얌체승객 -_- 이십니다.

[항공사직원]

댓글도 원글도 답답합니다.
핵심은 아이 요금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구매하고, 이코노미 어른 좌석이랑 바꾸겠다는 거잖아요.
정답은 안된다 입니다.
지불하는 요금의 합이 다르잖아요.
조금이라도 덜 지불하려는 것 같은데 안됩니다

[국적기의 경우]

마일리지 공제는 어른이나 아이나 같았거든요. 아이(만 12세 미만)라도 같은 조건,같은 마일리지로 구입하셨으면 어르신과 바꿀 수 있을 거예요. 스튜어디스분께 들어 가시면서 말씀해 보세요. 오히려 아이 혼자 비지니스 앉혀 놓는 것 보다 엄마옆으로 바꾸시는 걸 스튜디어스들이 더 안심하고 원할 수 도 있어요. 단 비행 내내 이코노미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안부차 들르시면 안됩니다.

[저희는]

남편 출장길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요,,, 남편은 비지니스석(당연 회사에서 나온) 저흰 이코노믹석이었는데 우리 작은 아이가 자꾸 비지니스 타보고 싶다고 해서 남편이 바꿔 줬어요..
근데 보호자 없이 아이(12세) 혼자 있으니 저희한테 와서 보호자인지 확인하고 그냥 가던데요~
비행기는 워낙 본인확인절차가 없으니 그냥 바꿔 앉으시고, 첨에 승무원들한테 할머니 부탁드린다, 다른 가족은 뒤에 이코노믹석에 있다 정도 부탁드리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마일리지도 다른 외국항공도 아이, 어른간에 차이 없어요~

[헐]

항공사 직원의 말도, 전직 국적기 승뭔과 현직 기장의 조언~다 필요없고~
무조건 될꺼라고 댓글다는분들...참..할말 없습니다...ㅠㅠ
이런 무대뽀....가 어디있나요?
원칙몰라 한번 물어보는거 하고, 알면서도 자기가족 편하자고 부탁? 하는거..너무 얌체 아닌가요?
이러니 아줌마들 뻔뻔하단 소리 나오죠.
저도 아줌마이고, 웬만하면...좋게좋게 얘기하고픈데,
이건 뭐...무조건 될꺼다..나는 했으니 너도 확인 없으니될꺼다..이건 어떤 근거인가요?
참 답답합니다.아이요금으로 비지니스 끊고 바꾸기?
모르고는 할수 있지만. 알고도 한다면...부끄러운줄 아셔야 합니다.
외국사람들에게서는 절대로 볼수 없었던...한국사람들의 이런 부탁을 가장한..우기기 뻔뻔함.ㅠㅠ.

[그러니까]

비싼 열차표끊고나서 타면 꼭 그런 할머니할아버지들 있어요.
입석 끊어가지고 아이고~아이고~ 다리야~ 하면서
정상표 끊고 탄 애 앞에 서서 자리 좀 비켜달라고 시위하는 분들.

아무리 변명하고 포장해봤자, 돈 좀 아끼려는 얄팍한 밉상 수작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원글]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만12세가 넘어 성인이랑 동일한 마일리지가 공제되었구요..
역시 나이가 되는 관계루다 아이 혼자만도 비지니스석 발권이 가능하답니다.. 당연히 좌석
왔다갔다 할 생각없이 탑승할 때 양해를 구하고 첨부터 자리를 바꾸고 싶은건데요.. 제가 알고
싶은건 이게 양해를 구하면 가능한 일인지, 즉 승무원한테 재량권이 있는건지 아님 진짜로 엄격히 제한되는 일이라 이런 부탁을 한다는 자체가 승무원을 곤란하게 하는 일인건지 궁금한거지요.. 암튼 보너스항공권을 아이 이름으로 발권한 거 자체가 제 실수지요 뭐^^;;;

[항공]

초 6 학년 항공권 요금이 미성년이라서 따로 할인되는 건 아니구요
ticket class 에 따라서 여러 가지 등급의 할인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음악하는 사람들 호른이나 첼로도 성인과 같은 요금 내고 한 자리 차지하고 앉히잖아요.

마일리지로 좌석 등급을 승급할 수 있는 ticket class는 요즘은 full price fare 편도 또는 1년짜리 왕복권이에요. 이건 성인이나 초 6이나 마일리지 공제가 같다구요. 다시 말해서 원글님이 싼 값의 티켓을 발권하고 비싼 성인의 승급 덕을 보자는 게 아닙니다.

저는 아시아나 diamond plus 멤버라서 미주 왕복 3만마일 공제하구요, 마일리지를 가족이나 타인에게 증여도 가능하구요, 가끔 마일리지 공제 50%할인 쿠폰도 주고요. 실제로 많은 경우 예약자를 초과승인하는 over booking 하면 economy class에 자리가 없으므로 조건없이 business class로 바꿔주기도 해요. 대한항공도 morning calm 이상 멤버는 가족간에 마일리지 증여 가능합니다.

내기하고 싶네요. 제 말대로 탑승 후 승무원이나 사무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왔다갔다 하지 않는 조건으로 객실등급 할머니와 손자가 바꿀 수 있는지 없는 지요. 그게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된다니깐요. 요금 덕을 보는 것도 없구요, 비지니스 클래스에 채식주의 식사나 알러지 식사를 주문한 것도 아니구요. 저하고 향수 한 병 걸고 내기하실 분 계세요???

[항공]

그리고 위에 승무원님... 공부좀 다시 하셔요...

항공법 50조가 운행자와 승무원의 책임과 권한을 정한 법규인데...
1항이 기장은 항공기의 운항 전체과정의 운항과 승객 및 승무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고 모든 승무원을 지휘감독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다만 객실은 객실담당 승무원에게 맡기는 게 서로 편하니까 대개 그렇게 하구요,
영화라도 좀 보세요. 객실에 위급 비상 상황 생기면 기장이 바로 뛰어옵니다.

[항공님]

모르면 가민있는게 나아요~^^
항공법과 실무는 틀립니다.
법대로 얘기해볼까요? 엄밀히 저거 안됩니다. (실무) 승무원 재량에 달려있지요~
원글님은 원래 규칙을 물으셨고, 원래 안되는거예요.
그리고 이코노미석 만석이면..당연히 비지니스 승급시켜줍니다.단, 마일리지가 좀 되는 승객을 을 선택하겠지요.

그리고 제가 말했잖아요.응급위급시 기장이 캡틴이라고,
자리 따위 소소한 바꿈 가지고, 기장이 관여 잘대 안해요.

응급시.위급시. 비행에 방해될떄 입니다.
실무로 들어가면 객실내 모든 자리권한을 가지고 기장이 왈가왈부 못해요.
저희남편..아는 지인이 남편 비행기 타도, 자리 양해? 승급? 어림없어요.

하물며 퍼스트 텅텉 비어가도 부기장 퍼스트 못앉혀요.
기장이 승급 시켜라고 해도 매니저가 no하면. 할수 없어요.그게 각 회사 법이니까요.
아시겠어요?
뭘좀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고 원칙과 실무를 따로 말씀하셔야 안헤깔리게 원글님이 처신하지 않않겠습니까?

본인이 어떤 서비스를 받았다고 해서...그 서비스가 당연히 누릴수 있는거처럼 얘기하고
상관없어~남한테 피해 안주는거야~라고 말하는거..참..청순한 사고지요^^


이 문제 가지고 얘기하는데요. 이문제가 기장이 모든 승무원 지휘감독 하는 상황아니지요.
실무 모르시면 가만 계세요..
참고로 노조도 따로 있어요 조종사, 객실승무원,
서로 권한 침해 안합니다. 어떤 기장이...자리 바꾸는거 지시한답니까?
우리신랑..뒷목 잡고 넘어가네요...답답하다고....웃기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