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글 지우신 용서하고 싶지 않으시단 분.
작성일 : 2011-03-25 02:41:43
1012943
너그럽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파르르 화내시면 주변에서 힘든 것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어집니다.
너그럽게 생각하라는 것은 남에게도 너그러워지라는 겁니다.
자기는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고, 남의 말만 가슴에 와 박히고.
그래서 용서하고 싶지 않고.
남한테 받은 상처만 가슴에 품지 마시고
남한테 비난받는거 못 견디지 마시고
밤에 분노에 떨며 잠 못 드시지 마시고
좀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지우시고 더 화나셨을 것 같아
좀 답답한 마음에 쓸데없는 오지랖 넣어서 씁니다.
복에 안타까워서요. 좀 있다가 펑할 글입니다.
IP : 59.9.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3.25 2:44 AM
(121.130.xxx.130)
전 그 분보다 가수 이소라씨가 더 걱정이에요. 저런글이 하루에 천개씩은 올라왔을텐데..
정신건강에 큰 문제 없으시길;
2. ..
'11.3.25 2:47 AM
(59.9.xxx.179)
그러게요. 저도 은근 걱정입니다.
"네가 뭔데"라던가 "당신이 뭔데"란 말은 참 하면 안되는 말이에요.
그 말을 듣는 순간에 허탈해지기도 하고, 분노가 끓기도 하고
딱 저 말 들었을 때 반박할 말이 없으면 내 정체성에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남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요.
아까 그 글의 원글님은 그 말을 남에게 먼저 하셨으니
그 말을 남에게 들으셨어도 사실 할 말은 없으셨습니다.
비록 그 말을 한 사람이 원글님이 공격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해도요.
그 말이 하고 싶었어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기엔 어울리지 않으시다고.
인터넷상에서 일어난 소소한 말싸움의 하나고 발단을 먼저 제공하신 거라고.
3. ..
'11.3.25 2:49 AM
(59.9.xxx.179)
그러잖아도 그 일 있고 와우에 이소라씨 있다는 섭 뒤지는 사람들 있었죠.
직접 보고 욕하겠다고;
근데 그렇게 당하면 오히려 현실세계보다 충격 크겠다 싶더라구요.
거긴 바깥과 단절된 또 하나의 세계인데 거기로 현실이 쫓아오는 거니까.
저는 바깥에서 욕먹는 것보다 그게 더 공포스러울 것 같았어요.
4. .
'11.3.25 2:51 AM
(64.180.xxx.16)
그럼 그 원글님이 남한테 그런 소릴 먼저 했다는 말씀인가요??
ㅡ,.ㅡ
5. ㅇ
'11.3.25 2:53 AM
(121.130.xxx.130)
원글님이 먼저 이소라씨 비난하면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6. ㅇ
'11.3.25 2:53 AM
(121.130.xxx.130)
지까짓게 먼데 .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7. ..
'11.3.25 2:56 AM
(59.9.xxx.179)
저도 그거 보고 매우 당황스러워서요. 자긴 그런 얘기 해도 되고,
본인에게 남이 같은 얘기 하자 파르르 떠시고.
그러고 난 뒤에 한참 있다 분을 삭이다 못해 그 사람 아이피 추적해서
주소 찾아내고 싶다시는 걸 보니 보통 성격 아니시다 싶어서.
거기다 딱 자기가 한 말 빼고 남한테 들은 말만 적으셨다가
댓글로 저 일 나오니까 바로 지우고 가셨길래
그렇게 피곤하게 계시지 말자 싶어 글 쓴거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30448 |
베지테리안을 위한 김밥 재료 뭐가있을까요? 17 |
김밥 |
2011/03/25 |
1,396 |
630447 |
왜 한국의 지배계급은 한사코 복지를 반대하나? 13 |
복지가 좋아.. |
2011/03/25 |
799 |
630446 |
탐스 매장 찾아요 1 |
탐스 |
2011/03/25 |
818 |
630445 |
이해찬전총리가 시원한 말씀을 하셨군요.. 24 |
시원해 |
2011/03/25 |
2,716 |
630444 |
대치동 현대아파트 어떤가요? 1 |
강남 |
2011/03/25 |
1,007 |
630443 |
버마(미얀마)에 진도 7짜리 강진이 났군요. 2 |
씁쓸하구만 |
2011/03/25 |
661 |
630442 |
예비시어머님이 저 맘에 안들어하시는건가요? 6 |
고민.. |
2011/03/25 |
1,649 |
630441 |
“일본 토양오염 체르노빌 수준” 6 |
참맛 |
2011/03/25 |
1,010 |
630440 |
시어머니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 8 |
후유 |
2011/03/25 |
1,612 |
630439 |
백분토론 정규재..한국경제신문의 소유구조입니다. 7 |
뱀의혀 |
2011/03/25 |
640 |
630438 |
잠이 안와요 ㅠ 4 |
^__^ |
2011/03/25 |
594 |
630437 |
시어머님 합가 문제. 13 |
휴 |
2011/03/25 |
2,303 |
630436 |
부활 정동하씨 실물 보고 왔어요!! 10 |
호호아줌마 |
2011/03/25 |
4,129 |
630435 |
나는 가수다에 대한 대안중 젤 괜찮네요^^ 1 |
,. |
2011/03/25 |
834 |
630434 |
방금 제 아이피 올려 저를 용서하고 싶지 않으시단 분. 5 |
박하지주 |
2011/03/25 |
1,608 |
630433 |
수구꼴통이 판치는 나라에 살다보니 3 |
ㅇ |
2011/03/25 |
318 |
630432 |
토마토 티비에 탕웨이 닮은분.. 2 |
,. |
2011/03/25 |
560 |
630431 |
방금 글 지우신 용서하고 싶지 않으시단 분. 7 |
.. |
2011/03/25 |
1,541 |
630430 |
백일된 아가,,아토피,,같은데 도움말좀 주세요..(무플은 절망..) 20 |
걱정이예요... |
2011/03/25 |
791 |
630429 |
화이트보드 마카펜 얼룩은 절대 지울 수 없는 건가요?(아들이 자꾸 옷에 뭍혀와요..ㅠㅠ) 5 |
어린아들 |
2011/03/25 |
974 |
630428 |
진짜 초등생들 일본돕기 성금 만원 오천원씩 내나요? 5 |
.. |
2011/03/25 |
671 |
630427 |
SBS 새 드라마 '49일' 보신 분들~! 1 |
단비뉴스 |
2011/03/25 |
655 |
630426 |
백분토론 오늘 넘 맥빠지고 겉도는군요 15 |
흠 |
2011/03/25 |
1,381 |
630425 |
생각하면 할수록 화나는 아이 친구엄마 11 |
뒷담화 |
2011/03/25 |
2,387 |
630424 |
암환자입니다.남편이 이혼요구합니다. 54 |
이혼 |
2011/03/25 |
19,465 |
630423 |
야밤에 목사님은 잘못나오신듯... 9 |
... |
2011/03/25 |
1,007 |
630422 |
백분토론 볼 때마다 손석희님이 그리워요. 15 |
매리야~ |
2011/03/25 |
834 |
630421 |
아들 딸..역차별 어쩌구 얘기를 보다가 25 |
밑에 |
2011/03/25 |
1,776 |
630420 |
영화보러 갔다가 만난 그녀들.. 5 |
곱게늙자.... |
2011/03/25 |
1,838 |
630419 |
(19금) 4살 딸이 어린이집에서 성교육 갔다왔어요 15 |
^^ |
2011/03/25 |
2,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