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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러 갔다가 만난 그녀들..

곱게늙자..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1-03-25 01:16:06
오늘..참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뒷자리에..여자 3~4분 앉아있더군요..30대 후반~40대 중반..여러명이라 연령대가 살짝 다양해 보였어요.
오늘 본 영화..강풀 원작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였습니다.
이 아줌마들..시작부터..내내 떠들기 시작하더니..소근소근 정도가 아니라..그냥 커피숖에서 얘기하는 정도의
크기 였어요..
그렇게 시작하더니..내내..영화를 보며..토론을 하며..중요한 장면에선 미리 "~한다""~라고 한다" 계속 이러는
거에요..아..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예를 들면..주인공 대사가.."그대를...." 다음 대사가 막 나오려는 찰나에..뒤에서 아줌마 하나 "사랑합니다"
이런식인거죠..휴..아..정말..곱게는 못되어도..교양은 갖고 나이를 먹어야 겠단 생각이 영화보는 내내 들더군요..
화나서 뒤돌아 한마디 할까 하다가..여러번 뒤돌아 눈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는걸 보면..
영 아닌거 같은 생각에..걍 보고 나왔어요..
아..우리 이렇게는 나이먹지 말아요..진짜..아줌마들..이런모습 너무 너무 싫어요..
저도 30대 중반이지만..두주먹 꼭쥐고..저렇게 나이먹지 말자..다짐다짐 했습니다.
평일 낮 한가한 시간이지만..영화보는 내내 너무 짜증났었어요...
IP : 218.51.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1.3.25 1:23 AM (59.6.xxx.67)

    눈치만 주지 마시고 말씀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다 열이 받아요.
    전 대형 뮤지컬 보러 갔다가 초등저학년 아이 데리고 온 엄마땜에 돌아버릴뻔한적 있어요.
    인터미션 전까지 [엄마 몇시야]를 10번쯤 묻고.. 엄마는 그때마다 친절하게 시간을 가르쳐 주고.
    [엄마 저 아저씨가 지금 뭐라햇어?] 하면 [응 저아저씨는 블라블라..]
    공연중 조용히 해달라고 3번쯤 얘기했는데 고쳐지지 않아서 인터미션때 아이 엄마 보고 얘기했더니.. 아이가 어린데 어쩌냐고.. 저를 위아래로 보는데 그만 돌았죠.
    공연을 이해 못하는 어린아이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그건 당신의 욕심이었다고..
    2막에서는 하우스에 얘기하고 자리 옮겨봐서 괜찮긴 했는데..
    아..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돌아요. ㅠㅠ

  • 2. 밥상
    '11.3.25 2:01 AM (125.128.xxx.80)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메너없이 전화받고 문자확인하고 하는 사람들 너무너무 싫어요~
    공공장소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것인데 신경쓰이게 하지도말고 받지도 말아야한다는 상식이 없는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전 바로바로 얘기해요. 똑같이 큰소리로 면박주고싶지만 다른사람들도 있으니까 손을 입술에 대고 쉿! ㅋㅋ

  • 3. 매리야~
    '11.3.25 2:05 AM (118.36.xxx.178)

    저는 뒤에서 의자 차는 사람이 제일 싫고..
    큰 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도 싫어요.

  • 4. 할머니들도
    '11.3.25 2:58 AM (61.102.xxx.248)

    셋이 앉아 떠드는데 미쵸~ 영화 보면서 동창 딸 흉을 보는데 키 작아, 뚱뚱해, 못 생겨- 어디 써먹을 데가 없다고. 세상에 60년 이상 세상 사시고도 그딴 말씀을 큰 소리로... 몇 년 전 일이지만 아마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영화 줄거리 말하는 건 기본이구요.

  • 5. .
    '11.3.25 9:12 AM (125.183.xxx.51)

    동네 친구랑 영화보러 갔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챙피해서 다신 같이 영화보러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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