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총회에 갔더니 경기도 교육청에서 만든 동영상을 보여주더군요.
학교란 곳이 학부모가 참여하지 않으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학부모의 참여를 요구한다는 내용이였어요.
그러면서 학부모회를 만드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대요.
학부모의 활동을 들어보니 학부모들의 봉사가 대부분이였어요.
그게 과연 봉사로만 끝날까, 그리고 학교는 왜이리 학부모의 봉사가 필요한 건지...
그리고 그걸 교육청에서 홍보 동영상을 만들기까지 하다니...
이래저래 심란해요.
고등학교 다니는 조카를 둔 언니도 학교 총회때 그동영상을 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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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경기도 교육청
실망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1-03-24 22:02:29
IP : 125.130.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3.24 10:06 PM (122.32.xxx.30)경기도 학부모인데요.
저는 총회 좀 늦게가서 동영상은 모르겠는데
저희학교는 교장선생님이 학교에 절대 학부모 청소봉사 간식 화분 반티등 반입금지라고
우리학교애들 다들 영양가있는 급식 잘 먹고 학교 재정도 넉넉하니
걱정마시고 보내시라고
간식들고 오시면 교장실에서 cctv 보고 나오실 거라고 엄포 놓으시더라구요.
전 가벼운 맘으로 도서관 도우미 신청하고 왔어요.
녹색이나 어머니 폴리스나 도서관 도우미 등등은 시간 되는 학부모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 위해서 봉사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2. 글쎄요
'11.3.24 10:12 PM (118.42.xxx.123)학교일에 그리 부담갖이 않으셔도 되요
다른 기관에 봉사도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 내 아이 다니는 학교에 봉사 못합니까?
편안한 맘으로 원하면 하고, 싫으면 안하시면 되는거지
교육청에 실망까지 할 일은 아니지 싶은데요.3. ,,,
'11.3.25 9:13 AM (124.50.xxx.98)다른나라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미국도 그래요. 학부모들 학교참여 많이 강조하면서 학부모참여가 많은아이들이 공부도 사회생활도 잘한다고 뭔 논문까지 예를들어가면서 바라죠.
할수없는부모들은 못하는거고 할수있는사람 하는거고.내가못한다고 남까지 못하게 할필요는없죠. 엄마들봉사하러가서 내아이만 돌보러가는것도 아니고 결국 모든아이들한테 좋은건데 내가못하는일 해주는엄마들한테 오히려 고마와해야하는거 아닌가요?실망까지 할일은 아닌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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