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사주러온대요~
작성일 : 2011-03-24 20:38:46
1012815
남자친구가 근무시간이 좀 남달라 밤 늦게 끝나서 저녁데이트는 거의 못해요
82숙제 하다가 어떤 님이 아이때문에 술을 끊기로 하셨다는 글을 읽었는데
갑자기 맥주가 미친듯이 마시고 싶은거에요
샤워하고 앞머리 까고 잠옷원피스 입고 앉아있었는데 귀찮음을 무릅쓰고
옷갈아입고 맥주를 사러나가야겠다고 벌떡 일어났어요
지갑 챙기다 말고 이왕 마시는거 맛있는 맥주 사먹어야겠다 싶어
메신저에 있는 남친한테 어떤 맥주가 맛있냐고 물어봤어요 ㅋㅋ
평소에 저는 술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 특별한 모임 나갈때 아니면 술마실 일이 거의 없어서
남친한테 맥주한잔만 같이 마셔줘요~ 하고 부탁(?)해도 안들어줄때가 많거든요
남친은 술을 잘 못 마시지만 분위기를 엄청 잘 띄워서 회식자리에는 꼭 붙들려 있는 편이라
회식외에는 술을 마시는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그런데 오늘은 왠일로 맛있는 맥주사주러 퇴근 땡하면 오겠대요~ 제가 불쌍해보였나봐요 으흐흐~
저 세수 다시하고 비비크림 바르고 뒤로 까 넘겼던 앞머리 드라이로 정리하고 예쁜 트레이닝으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엄마가 운동나가면서 왜 화장하냐고 물어보시네요 ㅋㅋ
오빠가 맥주사주러 온다니까 맨날 사주러 와야겠대요
퇴근하고 들어오면 폐인모드로 82에서 놀다 잠드는게 한심? 불쌍? 안쓰러우셨었나봐요~
저 맛난 맥주마시고 이따 다시 올께요~^^
IP : 124.254.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완전
'11.3.24 8:45 PM
(118.36.xxx.132)
부러워요~~ 외로움에 떨며 혼자 밤마다 맥주마시는 1인입니다.
남친이 집앞으로 오는것도 부럽고 맥주사주러 온다니 더 부럽네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나싶어요.
청춘이..다시오지않을 그 시간이.. 부러워요^^
2. 부럽
'11.3.24 9:02 PM
(121.134.xxx.98)
정말 부러워요~~ 저도 술 한잔 하고 싶은 마음에 사러나갈까 갈등하고 있었는데,
님글 보니까 확~~~ 땡기네요 ㅎㅎㅎ 남친이랑 맛있게 드시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3. T
'11.3.24 9:08 PM
(59.6.xxx.67)
3주전에 남자친구를 뻥 차버린 저로서는...
김냉에 들어있는 d꺼내러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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