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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앞대기중..)변비는 진료과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죽겠습니다.. 조회수 : 522
작성일 : 2011-03-24 17:31:56
만성 왕변비입니다..
임신했을적에 5개월을 한번도 변을 보지 못해서.. 관장하고 좌약넣고,, 정말 고생 많았어요..
결국 7개월 되는 달에 "임산부 복용금지"라고 씌여있는 약을 어쩔수 없이 먹었었어요..
의사쌤께서 이러다 산모랑 애랑 다 죽겠다며 이미 장기가 다 형성되어 있으니..
먹어보라 하셨죠.. 그거 먹고 시원하게 볼 일 보구,, 정말 이제 살았다~~ 했는데...
요사이 또 시작입니다..
사실,, 시작이 아니라 항상 그래왔는데요,,
그동안은 중국산 감비차라는 차를 마시면서 변을 봤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근데 이게 식약청 금지품목이라고 뉴스에 나온 후로는 판매처가 없네요..
미리 사놓은 양이 꽤 되어 한동안 더 먹었었는데,, 이거 떨어지고 나니 파는 곳도 없고,,
약국서 별의별 약을 다 먹어도 소용없고,,
맨날 100%현미밥에 육식도 잘 안하는뎅.. 정말 한방울도 안나와요..
지금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정말 앉아있기도 힘들고,, 속도 더부룩하고,, 밥도 잘 안먹히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엄청 예민해져 있어요..
직장맘인데 맨날 결근하고 싶은걸 간신히 어거지로 나와 버티고 있습니다..
남편과 상의 끝에 대학병원가서 진료내지 치료좀 받아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내과가 맞는지.. 외과가 맞는지.. 뭐.. 항문외과... 이런곳으로 가야 하는지...
당췌 모르겠네요.. 추천해주실 병원이나 의사선생님좀 없으신가요..?
여긴 지방이라 어차피 먼거리 갈 작정으로 가는거라.. 지역은 상관없구요,,
제발.. 변 좀 보고 살고 싶어요..
아님 기똥차게 효과좋은 약이라도...
정말.. 살 의욕마져 잃게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IP : 210.95.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1.3.24 5:35 PM (116.37.xxx.217)

    제가 일주일씩 못가는 바람에....흑흑
    어차피 현미 드시니.. 생현미를 밤에 물에 담근 후 아침에 와삭와삭 밥대신 드셔보세요
    3일 먹으니(아침에 껍질안깐 사과한개와 함께) 화장실에서 하루 두번씩 오라합니다
    저역시 요구르트에 동규자차에 별거별거 다 먹어봤으나... 이게 젤 효과 좋네요

  • 2. 병원
    '11.3.24 5:45 PM (96.234.xxx.162)

    왜 여태까지 기다리셨어요..
    항문외과 가셔서 관장하세요..
    간호사가 대부분 하니 별로 민망치 않구요
    아기도 낳으셨다니.^^;;
    중국산 감비차 말고
    미국에도 세나티 파는데 이거 아마존에서 사세요.
    똥티 입니다~^^

    저도 님처럼 왕변비인데...큰일이네요...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근데 가긴가도 시원하게 안가서 꼭 변비차를 마셔야하죠 ㅠㅠ

  • 3. ㅡㅡ
    '11.3.24 5:45 PM (1.97.xxx.175)

    소화기내과.
    정 불편하시면 정형외과 환자들한테 처방으로 나오는 약이 있어요.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숯성분이라 쌔까맣게 생겼는데 그약 처방 받으면 배도 안 아프고 변비 비켜 던데요.
    무릎때문에 병원 입원했을때 오히려 화장실 가기 너무 좋았답니다.

  • 4. 식전에
    '11.3.24 6:12 PM (180.230.xxx.93)

    껍질안깐 사과 한 개씩 드시고 ...나물류를 많이 섭취하셔요..식이섬유많은 거요..고사리..콩나물..시금치...봄나물들.....
    키위가 변을 부드럽게 해 준다니까
    자주 드셔보셔요. 그러고 어찌 지내시나요...헐...

  • 5. ...
    '11.3.24 6:23 PM (121.133.xxx.82)

    한달 변을 못보시는 분이 계시군요.
    헉....... ㅠㅠ

  • 6. ..
    '11.3.24 6:54 PM (110.9.xxx.200)

    대장외과 가세요.
    저도 갔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장이 잘 안운직인대요.
    변이 잘 안내려오는 경우라고.. 그래서 약받고 장세척 하고 그랬어요.

  • 7. 아이가
    '11.3.24 7:09 PM (175.116.xxx.66)

    아기가 걱정이니까요 위험한 약은 절대 복용하지 마세요.
    저도 대개는 민간처방으로 낫는데, 요즘 변비가 와서 제가 만든 한방차를 건강원에서 다려서 먹고 있어요. 그러니까 낫더라고요. 전에도 엄청 심한 변비를 치료했거든요,
    변비는 자기만의 비법이 중요한가봐요. 응급처치로 참기름 한숟가락과 꿀 한숟가락을 섞어서 미지근해지면 드세요. 자주 드세요. 이 방법은 노인변비에 옛날부터 쓴 처방이예요.
    야콘이나 야콘즙도 변비에는 효과가 있어요. 달고 맛있으니싸 그걸 사드세요. 아기 순산하시면 그다음에 꼭 치료하세요. 저는 임신했을 때 철분제를 먹으면 변비가 와서 생약으로 바꾸서 먹으니까 낫더라고요. 혹 철분제 문제는 아닌지요?

  • 8. 힘내세요
    '11.3.24 10:56 PM (180.224.xxx.33)

    아...아이고...저는 한 13일 변 못본것도 죽겠던데.......어떻게 5개월을.....ㅠㅠㅠㅠㅠ
    내 일도 아닌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지금 임신중이신가요?
    제가 의사라면 정말 공짜로 고쳐드리고 싶어요.....학교다닐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걸....ㅠㅠ

    저는 변비경력이 미천해 별로 도움이 못 되겠으나...친정아빠와 저와의 노하우라면....
    골드키위 물렁물렁한거 여러개, 목젖이 놀랄만큼 차가운 고지방우유+ 네스퀵초코우유가루
    (친정아빠는 정 못참으면 유당불내증을 이용해 변비를 가끔 해결합니다...그것도 쌓였던게 밀려나오면 엄청 고통스럽고 시동도 가끔 걸리는 편이라...요행수라지만...유당불내증마저 축복으로 보이는 몹쓸질환 변비...) 그리고 물에 퉁퉁불린 다시마와 건더기를 엄청 때려넣은 미역국.....고구마...많이 드세요....불가리스나 요플레, 그런건 님한테 초보지식일까요... 뻑뻑하고 억센 섬유질은 (콩나물이나 시금치같은거) 오히려 변을 더 힘들게 하더군요...푸룬주스...글쎄 열성과일같다고 그렇게 권장하는 건 아닌것같지만... 님은 열성이고 냉성이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뚫어야하니까...푸룬주스나 건푸룬도 한 번 드셔보세요...그거 괜찮다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밥이 잘 안먹힌다고 양을 줄이기 시작하면 더 안나오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내 배가 터지나 똥덩어리 니가 밀려나오나 한 번 해보자.
    먹어서 밀어내면 언젠간 지까짓게 나온다 그런 약간의 근성? 이 필요하다는게
    친정아빠의 지론이긴 한데....
    님같은 경우는 이 선무당이 사람을 잡을까봐 썩 권해드리지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굶으면 더 말라붙어서 안나오는 것 같으니 일단 세 끼는 꼭 드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물도 많이 드시구요.
    제 친구는 참 우유에 담궈 키우는 히말라야버섯인가? 동글동글한 버섯이 있다던데
    그거 먹고 효과도 봤댔어요. 또 유산균알약도 있다고 하긴 하던데....
    그거 뭔지 연락닿으면 한 번 물어볼게요.
    빨리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대학병원 꼭 가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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