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채소반찬 어떤거 주나요?

고민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1-03-24 17:00:38
오늘 성조숙증에 소아비만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심란하네요...

울딸래미 6살인데 키도 크고 살도 찐편이거든여..
초3인 아들도 과체중이구요...
아이들의 비만영향중에 90%는 저때문이예요..

활동량도 적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야채를 정말 손톱만큼도 안먹을려고 하니
행이랑 김치 넣어서 볶음밥이나 주먹밥
그나마 야채줄려고 카레....그리고 아이들 잘먹는 된장찌개(국물만)나 생선
위주로 주다보니....채소섭취가 거의 없어요..

제가 햄이랑 소세지를 좋아해서
밥을 볶을때도 한조각 안넣어주면  맛이없을거 같아서....넣어주고...
이렇다보니...정신차리고 몇일 채소반찬 올려도
안먹고  버리게 되니 다시 원점으로...반복되네요...
깊이 반성합니다......ㅜㅜㅜ


더불어..
아이들 잘해주시는 채소반찬은 어떤게 있는지
한가지씩만 가르쳐주세요..
IP : 116.120.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4 5:04 PM (175.125.xxx.229)

    초2 우리 아들은 무말랭이 무침 엄청 좋아해요.
    오이 새콤달콤 무쳐줘도 잘먹고, 김치는 필수

  • 2. 저는
    '11.3.24 5:05 PM (121.132.xxx.38)

    닭죽할때 무,양파를 곱게 다져서 넣어요
    흰색이라 애들이 모르더라구요 ㅋㅋㅋㅋ
    스파게티소스만들때도 온갖 채소들 곱게 다져서 넣으면 토마토색깔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더라구요 ㅋㅋ
    이건 큰애먹일때 가능하고 입이 심하게 짧은 둘째는 된장찌개에 무,양파 넣어서 푹 무르면 으깨서 숟가락으로 밥뜰때 속에 살짝 넣어서...ㅠㅠ 먹여요...ㅠㅠ
    참고로 큰애 14세 ㅠㅠ 둘째 8세입니당...ㅠㅠ
    저희집 애들이 엄마무서워 할수 없이 먹는 채소는 콩나물과 시금치구요 향이 강한 채소들 (깻잎이나 미나리 참나물 쑥갓등)은 안먹더라구요.

  • 3. 야채반찬
    '11.3.24 5:05 PM (175.253.xxx.171)

    토마토 썰어서 항상 올려요 저희집에서는 토마토가 반찬이에요

  • 4. ㅇㅇ
    '11.3.24 5:08 PM (122.32.xxx.30)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채소를 안 먹으려고 하는 편은 아닌데..
    나물종류는 않 먹드라구요. 물론 제가 잘 못하기도 하고 잘 안하기도 하구요.

    대신 토마토 아주 좋아하구요. 고기반찬할때 생오이랑 상추랑 놓으면 쌈이랑 오이랑 잘 먹습니다.
    쌈종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양배추쌈도 해주구요.
    그리고 고기먹을때 양파도 같이 볶아주면 잘 먹구요. 가끔 피망잡채하면서 양파 피망 파프리카 같은 거 넣으면 같이 먹구요.
    뭐 이 정도에요.

  • 5. ..
    '11.3.24 5:09 PM (183.98.xxx.10)

    쌈이요. 고기반찬도 쌈에 싸서 먹어요. 상추, 깻잎으로...

  • 6. ㅇㅇ
    '11.3.24 5:09 PM (122.32.xxx.30)

    그래서 저는 억지로 채소반찬 만들어 먹이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해서 줍니다.
    또 우리 아이는 완전 과일킬러네요..

  • 7. 저흰
    '11.3.24 5:10 PM (125.186.xxx.173)

    아이들 어릴때부터(단단한것 먹을수있을때부터) 파프리카랑 브로콜리를 빠지지않고 먹였어요
    그냥 참기름장에다 살짝만 찍어서 그냥 먹였어요
    지금도 항상 준비해두고.. 따로 나물반찬없어도.. 이건 꼭 먹이고..
    또 아기때부터 먹던거라.. 잘 먹어요
    간혹 떨어지면 파프리카는? 이렇게 물어요
    큰애가(9살) 학교에서 급식을하니 애들이 브로콜리 안먹고 건져내고하니까..
    저만 먹는게 이상했는지 한동안 인상을 찡그리며 안먹으려하더라구요(애들은 이런게 겁나요)
    그래서 차근차근.. 왜 먹어야하는지 한참을 설명했더니..
    금새 예전처럼 잘 먹더라구요
    다른 나물반찬은 그때그때 눈가림할필요없이 먹이니.. 전 복받은 엄마인가봐요
    제가 육식을 안좋아해서 주로 야채위주로먹다보니..
    애들은 고기를 잘 먹어두.. 반드시 야채는 먹어야하는줄 알고.. 잘 따라주네요
    제가 고맙지요 ^^

  • 8. 감자
    '11.3.24 5:11 PM (49.31.xxx.210)

    저도 한 편식 하는 여잔데요. 감자볶음, 삶은달걀이랑 같이 한 감자샐러드나 볶음밥 할때 첨에 올리브유 두르고 작게 마늘 넣고 노릇하게 익힌다음 만들면 맛있어요(야채땜에 군대도 못갈뻔한 애한테 실험해봤는데, 올리브유에 살짝 튀긴 마늘은 뭔지도 모르고 맛있게 먹던데요)

    또 볶음밥에 작게나마 양배추 당근 양파 썰어넣으면 잘 먹고.. 양배추도 아주 가늘게 채썰어서 드레싱만 맛있게 사과 갈아서 만들면, 잘먹어요.
    두부랑 고기다진거 양파 당근 잘게썬걸 뭉쳐서 동그랑땡같은거 해도 좋고요. 청경채 올리브유 마늘에 같이 볶아도 맛있어요.

    되도록 채소가 눈에 덜띄게 만드셔야 심리적으로도 먹고싶게 되는 것 같아요~~

  • 9. 아. 저도
    '11.3.24 5:13 PM (110.45.xxx.74)

    그랬어요 ^^ 육식인간이요.
    채소가 정말 맛없고, 요리할 줄을 몰라서요.
    하지만,보라돌이맘님 밥상을 보고 군침만 흘리다가 우연히 책을 사고
    제일 맛없어 보이는 채소 반찬 하나씩 따라해 봤는데 아.맛있더라구요.
    특히 미역볶음 레시피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저처럼 입맛에 맞는 선생님을 정해두고
    (저는 보라돌이맘님이었지만 원글님 입맛에 맞으시는 분이 있을 거에요~)
    조금씩 따라해 보세요.
    맛있게 만들면 채소도 많이 먹게 되고 기분좋은 배부름을 느끼게 되더군요.
    오늘도 슈퍼의 풀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다가 한 구루마 사서 끌고 왔어요*^^* cheer up!

  • 10. ㅁㅁ
    '11.3.24 5:29 PM (180.64.xxx.82)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기름이 있어 조금 그렇지만 밀가루 많이 안하고 재료 위주로 해요 .
    호박부침도 해주구요 .
    시금치나물 , 콩나물,얼갈이 나물도 잘 먹는편
    두부조림,두부부침,두부으깨서 당근 양파넣어 부침개도 해주고 ...
    고기먹을때는 상추 하고 김치 씻어서 같이 싸 먹어요 .

  • 11. 1
    '11.3.24 5:39 PM (218.152.xxx.206)

    저희 둘째는 4살인데 채식주의자에요. 애호박 오일넣고 볶아줘도 좋아하고요. 샐러드좋아하고. 당근/오이 생으로 먹는거 좋아하고...버섯은 볶아만 줘도 환장을 하고요.
    과일보다 파프리카를 더 좋아해요. 노란색을 하나 통으로 씹어먹어요
    옥수수, 감자, 단호박, 고구마, 밤은 밥보다 좋아하고요.

    작년 여름에 옥수수 푸대로 사서 다듬고 있는데 옥수수 생으로도 먹더라고요.
    언니는 육식인데 정말 신기해요.

    대신 고기를 잘 안먹어요.
    반찬으로는 그저 시금치, 샐러드, 콩나물, 쌈종류, 비빔밥, 먹이고요.
    배추속이나 당근을 쌈장에 찍어먹는거 좋아해요.
    된장과 고추장, 마늘, 참기름, 께 넣고 냉장고에 재어놓고 먹여요

    원래 오이찍어먹는것도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서 못 먹여요

  • 12. ...
    '11.3.24 5:50 PM (110.13.xxx.111)

    한번씩 베트남음식 월남쌈 해주세요.
    닭가슴살 삶아서 올리고 나머지는 다 야채만 가득...
    그렇게 해도 잘 먹어요...이날은 야채 엄청 먹는날

  • 13. 흠...
    '11.3.24 6:25 PM (124.136.xxx.36)

    그런데 가능하면 채소라는 말을 썼으면 해요. 야채는 일본식 한자어라서, 표준어도 아니랍니다. ^^; 채소...참 좋은 말이잖아요.

  • 14. 반찬
    '11.3.24 7:13 PM (175.116.xxx.66)

    반찬이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부터 육식을 조금 멀리하고 야채 중심으로 식단을 짜보시는게 좋겠군요^^

  • 15. 아이들과
    '11.3.24 9:04 PM (110.9.xxx.142)

    채소판찬을 만들어 보세요 시작은 기름이 들어가는 애호박전이나 부침개류로 하시고 마지막이 나물류가 되겠네요 저는 두아이다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하는 제 식성과 비슷해서 오이나 당근은 요리에 쓰려 내놓으면 생으로 먹는다고 난리예요 버섯 브로콜리 오이 당근 김치는 공통으로 잘먹고 양배추 상추 고사리는 서로 난리예요 콩나물밥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이고 연근에 살짝옷입혀서 부쳐주기도합니다 두부는 조려주기도해요 햄도 가장 맛이 덜 강한것으로 사서 썰어서 데친다음 조금씩 냉동했다가 사용하면 맛이 약해져서 햄맛에서 벗어날수도 있어요

  • 16. ..
    '11.3.24 10:19 PM (59.9.xxx.220)

    매일 김치는 기본으로 먹이구요
    시금치, 참나물, 생채,콩나물무침,고사리,버섯정도 먹이구요
    이삼일에 한번은 꼭 간을 약하게 해서 된장국 먹이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일부러 당근이나 오이 같은걸 생으로 먹여도 보고
    아이들이 안먹으면 제가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었더니
    지금은 다들 잘먹네요

  • 17. 저희는...
    '11.3.25 11:28 AM (183.99.xxx.254)

    안가리고 주는대로 잘 먹어요.
    산나물. 시래기 .시금치. 오이. 각종 쌈채들...
    없어서 못먹는 녀석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295 얼굴에 까져서 난상처얼룩 없앨려면 어떻게해요 4 딸맘 2011/03/24 371
630294 아이들 채소반찬 어떤거 주나요? 17 고민 2011/03/24 2,083
630293 손끝이 감각이 없어요 2 아푸지말자 2011/03/24 338
630292 전집 중고책 어디가면 상태좋고 싸게 살수 있을까요? 2 책비싸 2011/03/24 347
630291 '반전세" 가 정확히 어떤 것인가요? 4 ? 2011/03/24 656
630290 아래 글에 코에 관한 글이 있어서요. 1 관상 2011/03/24 207
630289 크로스백은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9 그럼 2011/03/24 924
630288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할수 있을까... 6 사랑이뭐길래.. 2011/03/24 1,270
630287 영어 잘하시는분들 알려주세요..please 18 궁금이 2011/03/24 1,263
630286 MBC, '나는 가수다' 폐지 놓고 회의 중 6 애석 2011/03/24 826
630285 '정의란 무엇인가' 책 어렵나요? 11 하버드교수 2011/03/24 1,577
630284 10 눈와요.. .. 2011/03/24 864
630283 옷사고파요 옷사고파 2011/03/24 279
630282 사주문의 4 Novemb.. 2011/03/24 850
630281 “그 분 참 유명한 분인데, 화끈한 분인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방법이....” 1 그렇네 2011/03/24 897
630280 냥이 중성화 수술후 7 아래글에 2011/03/24 528
630279 삶은 쑥으로 할수 있는 요리법 뭐가 있을까요??? 굽신 굽신 3 2011/03/24 451
630278 인서울이냐..분당이냐... 10 고민 2011/03/24 1,666
630277 둘째 제왕절개 예정인데 제왕절개도 내진하나요? 4 둘째맘 2011/03/24 1,131
630276 출산후 명절때 어떻게하세요? 9 리마 2011/03/24 900
630275 컴퓨터 수리 vs 구매 6 0324 2011/03/24 447
630274 또 다른 개구리 소년들 5년간 4만여명 4 참맛 2011/03/24 880
630273 7세 남아 영어..몬테소리 영어만세 시켜야할까요?? 2 고민 2011/03/24 454
630272 아이수학여행 가방추천 엄마 2011/03/24 252
630271 고등학생에게 홍삼정 어떨까요? 2 그린 티 2011/03/24 498
630270 깜빡이 3 장조림 2011/03/24 298
630269 옛날 화가들 그림보다가 떠오른 궁금증 3 몬타뇰라 2011/03/24 386
630268 아파트 수도요금 정상인가요? 10 수도요금 2011/03/24 1,302
630267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가 5 넌 누구냐?.. 2011/03/24 849
630266 시래기와 어울리 맛의 단백질은? 4 시래기 2011/03/24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