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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집에서 재배해 먹고 싶은데.. 천연비료 만드는 법 아세요?
흙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모종사서 어린잎 몇가닥 뜯어먹고 끝나버리고..
지금까지 다 실패했어요.
이번에 이사 왔는데
1층에 작은 방을 하나 주는데 외부에 1m x 2m의 공간을 주거든요. 그거보니.. 또 채소를 재배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흙무더기가 있는데요. 그냥 쓰면 채소가 안 자랄것 같고
또 비료만 몇만원노치 사다가 벌려놓고 실패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예전에 무슨 프로 보니 외국에서 자연주의로 사시는 부부인데
먹고난 음식을 그냥 마당한쪽에 버리시는데 그게 모아서 검은 비료가 되더라고요??
저도 한번 해 보고 싶어서요.
우선 검색해보니 짠음식 들어간거 말고 채소와 과일껍데기 오래된 묵은 밥 정도만 활용해야 할 것 같고.
이것들을 그냥 밖에다 모아서 버리면 비료가 될까요?
엄한짓 하다 이웃에서 음식물 쓰레기 밖에다 버린다는 소리만 들을것 같아요.
너무너무나 시도해 보고 싶어요.
1. .
'11.3.24 11:21 AM (211.196.xxx.196)금방 생각 나는 것은, 한약찌꺼기입니다.
한약방에서 얻어다가 흙에 섞어두면 야채들이 무럭 무럭 잘 자랐어요.
과일이랑 야채 쓰레기는 땅에 묻어서 1년 정도는 지나야 좋은 퇴비가 되던데요.
냄새를 참을 수 있다면 잘 삭힌 계분을 한 자루 사서 흙에 조금 섞어 두면 그것도 효과 쫭입니다.
너무 많이 섞으면 땅이 독해져서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키톡에 올빼미님이시던가? 그 분이 도시농사에 대해서 낸 책이 있는데 그 책이 내용이 참 좋아요.
추가: 좋으시겠어요.
그런 정도 크기의 땅은 마늘 농사도 지을 수 있는디.2. ...
'11.3.24 11:24 AM (121.178.xxx.220)시지 않은 과일 수박이나 참외 배 껍질과 무우껍질을 잘 씻어서 햇볓에 꾸덕꾸덕 말려 둿다가요.
이것들을 김장비닐 같은 곳에 넣어서 썩게나 발효되게 둿다가 흙하고 섞어서 두면 그게 천연 비료가 된답니다.
공동주택에선 말리지 않고 그대로 두면 썩어 악취가 풍기니 꼭 말려서 사용하세요.
과일 껍질이나 채소껍질을 말리기 전에 잘 씻어야 하는 이유는 혹 따라올 진딧물이나 다른 병충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해야 좋더군요.
그리고 처음 말릴때부터 무우 채썰듯이 촘촘히 썰어서 말려야 더 빨리 비료 효과를 볼수가 있었답니다.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에선 땅만 허락된다면 구태여 썰거나 말리지 않고 그대로 흙에 묻었다가 발효되거나 썩으면 섞어서 비료로 사용하기도 하더군요.3. 중요한건
'11.3.24 11:25 AM (121.146.xxx.108)볕이 많이 들어오느냐 일겁니다.
4. ...
'11.3.24 11:31 AM (118.216.xxx.247)지렁이를 키우면 좋은 퇴비를 얻을수 있다던데
저도 좀 알아보고 지렁이를 키울까 생각중입니다5. 자연비료
'11.3.24 11:35 AM (218.152.xxx.206)볕이 들어와요. 저희 아파트에 작은 마당에 채소를 키우는 분들은 한분도 없더라고요. 다들 개량해서 테이블 놓고 쓰던지.. 그렇더라고요.
마늘농사는 생각 못했고. 옥수수 농사는 생각해 봤네요 ^^ 다들 감사합니다~ 시도해봐야 겠어요 ㅋ6. ^^
'11.3.24 11:53 AM (175.123.xxx.95)저희 친정엄마는 베란다에 조그만 텃밭이 있는데요 (아주작게 두군데) 거기에 상추,배추,토마토 요런것들 심으시는데요 쌀껍질(미강이라고 도정하는곳에서 얻을수 있어요) 이거랑 뭘6:4로 섞어주면 진딧물도 안생기고 좋다고 하시던데요
7. 두엄
'11.3.24 2:09 PM (152.99.xxx.7)에서 빠질수 없는것은.... 오줌 .... 이라는.....
방앗간 가셔서.. 깨 기름 짜고 남은 찌꺼기 에 물로 주물럭 한뒤
비닐에 담에 .. 멀리 산 속에 두면...
쵝오로 좋은 깻묵이.. 된다고 ... 농업기술센터 직원분께서 알려주셨어요.
포인트는.. 냄새가 무지 심하니.. 꼭 산 속 멀리.. 가져다 묻어 두라고...
그냥 친화경 비료 를 추천합니다..
깻묵이라고 팔기도 하더라구요 덩어리로 뭉쳐서 그거 화분 한개에 한개정도씩.. 하면 된대요.
그냥 말린거나.. 한약찌꺼기 등으로 하면.. 영양이 너무 과하거너 해서 ..오히려 죽어요..8. 그리고
'11.3.24 2:09 PM (152.99.xxx.7)비료는 뿌리에 닫지 않게 하셔야 해요... 조금만... 쓰시고...
공부가 필요해요..9. 텃밭2년차
'11.3.24 3:33 PM (211.252.xxx.35)가장 중요한 것은 햇볕, 바람..(즉 환기)
아파트 즉 실내는 아니지요??
어찌되었든 잎채소로 시작하세요, 가장 쉬워요
상추 종류..
모종사서 심으시고요
잎채소는 거름 많이 필요 없지만
씨앗 혹은 농약등을 파는 가게 가면
자연비료 팔아요,흔히 부산물 비료라고하지요,
돼지똥등에 낙엽등을 섞어 발효 시킨것입니다
20KG에 2000원 부터 4000원 정도
그것을 흙에 섞어 일주일 후에 모종 심으세요
고추 등 열매채소는 상대적으로 거름 더 필요함10. 텃밭2년차
'11.3.24 3:42 PM (211.252.xxx.35)한약 찌꺼기, 음식물부산물 등으로 자연 거름 만들어봤지요..
우선 장소가 필요하구요
시간이... 최소한 몇달이상 발효시켜야 됨
깻묵을 기름집에서 구해서 왕겨와 같이 발효시켜 자연거름으로 만들기도 함
물 타서 액비도 만들기도 함
- 다 시간과 장소 요함
우선은 부산물 비료 가 가장 간편함.. 강추!!11. 텃밭2년차
'11.3.24 3:47 PM (211.252.xxx.35)어찌 되었든 가장 중요한 것은 햇볕과 바람, 즉 환기임
햇볕 장드는 땅만 있으면 잎채소는 누워서 떡먹기
참 참고로 초보자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습,
즉 물을 너무 자주 주고 물 빠짐이 안좋은 땅이거나...
잎채소는 햇볕 좋고 물 빠짐 좋으면 백전백승!!
거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올해 꼭 성공하시고
텃밭채소 먹는 즐거움으로 행복하세요!!12. 자연비료
'11.3.24 3:47 PM (218.152.xxx.206)와~ 댓글 읽고나니 용기가 생겼어요!!!
사이비농사 3년차!! 이번엔 정말 제가 키운 상추를 제대로 먹어 보는건가요? ㅋㅋ
감사합니다~13. 자연비료
'11.3.24 3:49 PM (218.152.xxx.206)텃밭2년차님 현재 마당에 있는 흙이 너무 굳었고 오래 되었는데요. 그거 물과 같이 섞어서 공기 통하게 해야 하는거죠?? 삽으로 비료랑 물이랑 섞어서 일단 밑작업 해 두어야 겠네요.
씨앗을 구입해서 하려고 했는데 일단 욕심없이 모종을 사야 겠어요. ㅋㅋ 감사합니다~14. 텃밭2년차
'11.3.24 3:57 PM (211.252.xxx.35)옥수수농사??
절대 비추임다
우선 재배기간 길어요
봄에 모종사서 가을에 수확..
더 큰 비극은 커다란 옥수수대에 옥수수는 한두개 수확
작년에 옥수수 열개 정도 심고 엄청 후회함
상추등 잎채소는 모종 심고 바로 먹고, 또 수시로 수확가능~~
그러다 자신감 생기면 고추모종사서 심으세요
풋고추 금방 따서 먹으면... 음~~
모종 2개만 심어도 여름내 먹어요~~15. 자연비료
'11.3.24 4:00 PM (218.152.xxx.206)고추 자체를 집에서 안먹어요. 사서도 안먹어서요.
현재 파/상추/부추(쉽다고해서)/딸기
이렇게 키우려고요 ㅋㅋㅋ16. 텃밭2년차
'11.3.24 4:05 PM (211.252.xxx.35)우선 마당에 있는 오래된 흙을 삽으로 갈어서 엎으세요
물은 절대 필요 없슴!1
1*2m 크기도 쉽지 않아요..
나 삽질 두번 하고 하늘이 노랗더이다
그 위에 부산물 퇴비 살살 뿌리고
며칠뒤 호미로 다시 살살 섞어 주세요 - 밭준비 완료!!
일주일뒤 모종 심으세요
초보는 씨앗 으로 채소 가꾸기는 좀 어려워요, 시간도 걸리고
모종가게 가면 온갖 종류 다 있어요
상추종류도 수도 없고..17. 텃밭2년차
'11.3.24 4:11 PM (211.252.xxx.35)"텃밭백과" 추천함다
박원만지음, 들녁18. 자연비료
'11.3.24 4:14 PM (218.152.xxx.206)텃밭2년차님 정말 감사해요.
직접 키워 먹어 지구 살리는데 동참하겠습니다!
내년부터는 비료도 만들어서 쓰고요.
실패해도 또 내년에 도전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