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힘들어요

육아는 힘들어 조회수 : 207
작성일 : 2011-03-24 10:44:07
안녕하세요 저는 6살 남아 4살 여아를 키우고 있어요

근데 요즘들어 아이들이 너무 개구져서 통제가 힘들어져요

제가 제 스스로 엄한편이라 생각하거든요 버릇없게 구는것은 정말 못보겠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을까요??

아이들 욕구는 반은 들어주고 반은 못들어주는것 같아요

큰아이의 경우 굉장히 호기심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그래요

유치원이 모래놀이터인데 매일 뒹굴다싶이해요 옷 더러워진다 한마디 하면

갈아입으면 되고 더러운건 빨면 된다네요..

여튼 사건은 어제 벌어졌어요

어떤 엄마가 놀고있는데 오시더니 우리아이가 자기 아들에게 바지에 모래를 던졌다고 팬티까지 들어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죄송하다하고 어찌된영문인지 아이에게 나중에 물었더니

유치원에서 바깥놀이할때 그아이가 쪼그려않아서 엉덩이가 보이고 했나봐요 그걸 장난한다고 모래를 던졌데요

근데 바지가 내려가있으니 엉덩이 속으로 들어가 선생님이 씻겨주셨나봐요

선생님은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충분히 있을수있는일이라 저에게는 말씀을 안하셨대요
(병설유치원 선생님이셔서 솔직하신편인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한편으론 맘이 편하더라구요..)

그엄마에게는 이런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한번 더 씻겨주라고 하신거구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있었으니 그순간 너무 당황하고 챙피하고 그렇더라구요

그엄마가 그얘기를 하니 우리아이는 누구야 미안해 미안해~ 몇번을 또 그러고 있고요..

저도 죄송하다고 했는데. 정말 이제 시작이구나 이런생각이 드는거예요

이제 6살인데 지금부터 이렇게 일을 만들면 정말 초등학교가면어떻해야하나 이런생각이요

너무 개구져서 어떻게 통제를 해야할지...

근데 그 모래엉덩이에 들어간 아이는 너무 헤맑게 저희아이 이름을 계속 부르더라구요

서로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가봐요

다행히 싸운게 아니긴한데 그래도 맘이 너무 불편하네요

그엄마도 기분이 안좋으신거같아서 제가 나중에 다시 죄송하다고 전화했어요

저희아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번에 다른친구가 제가 있을때 머리에 모래를 뿌린적이 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서서 머리를 털더니 같이 웃으면서 놀더라구요

문제는 자기가 그런걸 괜찮게 생각하니 다른사람도 괜찮게 생각할거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싫어할거란걸 잘 몰라요 그래서 계속 개구지게 행동해요

친구들은 저희아들을 좋아하고 웃겨주니 즐거워하고 재밌게 놀아주니 같이 놀려고 하는편인데

보는 어른들은 맘이 불편하고 그런거 아실까요?? 저는 너무 조마조마해요

무슨 일이벌어지면 어떻하지하고요

초등학교가면 나아지나요? 아님 더 심해지나요?
IP : 182.209.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4 10:47 AM (216.40.xxx.208)

    옆에서 자꾸 자꾸 말을 해주셔야 돼요.
    이런이런 장난은 안돼- 모래 던지는것은 눈에 들어갈수도 있고, 그러면 굉장히 아프다-
    그리고 다른 친구의 기분이 나쁠만한 장난은 하지 말아라 하고 자꾸 이야기 하셔야 돼요.

    여섯살이면 어느정도 성격이 잡혔을거에요. 더 개구질수도 있고 오히려 급 얌전해지기도 하고
    애들은 너무 많이 달라지니까요.
    다만 꾸준히 옆에서 통제하시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셔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918 몇년만에 본 아침프로..홍지호, 이윤성 부부 33 예뻐요 2011/03/24 11,054
629917 HUA CHEN XI NAN SHANGH 가 몬가요? 남편 카드 명세 3 중국어 2011/03/24 854
629916 어제 코스트코 갔다왔는데요 10 @@ 2011/03/24 2,325
629915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하니tv 2011/03/24 854
629914 대출 문자 짜증 5 ... 2011/03/24 633
629913 화장품이 피부에 안 맞아도? 1 화장품 2011/03/24 208
629912 한자공인 생활기록부에 올릴수 있나요? 4 궁금 2011/03/24 472
629911 식당에서 아이단속 4 아이단속 2011/03/24 637
629910 밀레세탁기 정말 좋은가요? 7 사고파 2011/03/24 972
629909 37세인데 흰머리카락이 ...... 9 새치싫어 2011/03/24 1,820
629908 김영희 PD 죽이기? MBC 왜 이럴까 4 꿍꿍이 2011/03/24 550
629907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도움 좀 부탁드려요. 19 정신분석 2011/03/24 1,183
629906 아동/유아복 세일하는 데 가면.. 진짜 건질 거 많이 있나요? 3 .. 2011/03/24 478
629905 방사능...모든게 혼란스러워요..ㅜㅜ 3 스트레스 2011/03/24 835
629904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 요구 예고 9 베리떼 2011/03/24 547
629903 밥과 국수 중에.. 7 다욧 2011/03/24 847
629902 여러분의 멘토는 누구셨나요? 15 인생을 살아.. 2011/03/24 2,327
629901 전기압력밥솥 쿠쿠가 제일 좋은가요? 7 .... 2011/03/24 883
629900 동생네 시터분 결국 나가셨어요. 54 -_-a 2011/03/24 11,996
629899 못믿을 원자력기술원 ‘2010 해양환경방사능 조사’… 3 세우실 2011/03/24 262
629898 부산쪽 코성형 잘하는곳 아시나요? 4 고민 2011/03/24 409
629897 이것들중에 어떤게 우울증에 효과가 좋았을까요??? 6 우울증 2011/03/24 797
629896 이 아주머니는 부동산 바람잡이였을까요? 1 바람잡이? 2011/03/24 780
629895 정말 힘들어요 1 육아는 힘들.. 2011/03/24 207
629894 나가수에 광분하시는 모든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15 2011/03/24 1,021
629893 수지 성복동 살기 어떤가요? 5 이사 2011/03/24 1,728
629892 르쿠르제 스킬렛 계란후라이잘되나요? 2 . 2011/03/24 650
629891 남편이 사표쓴다고 말하니 화가나요. 5 못난 마누라.. 2011/03/24 1,008
629890 엄마한테 로봇 청소기 사드리고 싶은데 4 지름신 2011/03/24 476
629889 미용실 온라인 쿠폰 괜찮나요? 온라인쿠폰 2011/03/24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