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만삭때 원래 감정기복이 심한건가요?
작성일 : 2011-03-23 17:41:15
1012085
둘째가 다음달에 나와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짜증이 밀려오네요.
괜히 다 짜증나요 ㅜㅜ
이제 두살배기 애한테도 막 짜증내고
오늘은 거의 비디오만 틀어주고 방치한것 같아요.
어떤날은 정말 열씨미 놀아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랬다 저랬다 애가 헷갈릴것 같아요.
오늘은 책 읽어주기도 싫고, 세상이 멈춘것 같고, 저도 멈춘것 같고...ㅡㅜ
왜이렇게 우울하고 짜증나는지 모르겠어요.
거울속 제 얼굴은 왜케 칙칙하고 부어있는지 ㅡㅜ
집에서 화장을 하고 있을수도 없고
그래도 예쁘단 소리도 마니 듣고 나름 괜찮았는데....
남편도 이런 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싶어요.
물론 그 사람을 위해 사는건 아니지만 제 마음과 얼굴이 너무 칙칙해서요.
아까도 애 씻기면서 소리지르고 화냈네요.
애가 저한테 마니 혼나서 그런지 제가 뚝! 하면 울음도 그치고 하라는대로 하네요.
그 모습도 너무 속상하고 ㅜㅜ
기분 전환할 방법 없을까요...
갑자기 꽃샘추위가 와서 밖에도 못나가고 아기엄마들 만나도 그때뿐이고...답답해요.
IP : 59.2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더라고요
'11.3.23 5:47 PM
(122.35.xxx.125)
몸이 힘들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감정기복이 심해지는것도 있고..
둘째낳기전이 몸도 마음도 참 힘들었던것 같어요...
(차라리 낳고나면 일이많아 정신이 없어서 딴생각들 겨를이없건만;;;)
아이 잠시 맡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건 불가능하신거죠?
주말에 아이아빠 있을때라도 잠시 그렇게 지내보세요...
둘째 태어나기전 미리 부자유친할 기회를 주심이.....
2. 네..
'11.3.23 6:01 PM
(1.226.xxx.212)
멀쩡하다가도 딱 한달전엔 내가 내가 아닌것처럼 이상해지더군요.
요즘처럼 날씨까지 꿀꿀하면 더 열뻗칠것같아요.
에휴.. ㅠㅠ 저 지금 그렇게 태어난 둘쨰가 두달됐어요
대체 누가 둘째는 그렇게 물고빨고 이쁘다고 하던가요?
저 요즘 첫째때도 안하던 생각 해요..
어디 부작용없고 인체에 해가 전혀! 없는 아기용. 수면제같은거 없을까.. 이런생각이요 ㅠㅠ
3. 39주
'11.3.23 6:37 PM
(180.66.xxx.72)
저도 33주~36주간에 스트레스 무지 받고.. 그랬네요.
다행히 좀 지나니까 날씨 좋고, 몸도 덜 쑤시고 좀 살만하네요.
저야 첫째지만 둘째나 셋째 가지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안 갑니다. 화이팅.
4. 저도
'11.3.23 7:05 PM
(211.244.xxx.239)
만삭때 생각나네요.
애한테 화풀이 하고...몸힘들고 걱정도 많고..
애기 아빠가 퇴근하고 큰애 데리고 장도봐오고 혼자 있게 시간을 많이 주었어요.
그사이 잠도 자고 컴도 하고 쉬기도 하고 훨 낫더라구요.
그런데 둘째 낳으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실꺼예요. ㅎㅎㅎ
정말 백배는 힘들더라는....둘째 뱃속에 있을때가 그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29571 |
가능한가요? 경기지사도 떨어진 사람인데 54 |
유시민이 대.. |
2011/03/23 |
1,280 |
| 629570 |
메밀떡 |
메밀떡 |
2011/03/23 |
156 |
| 629569 |
신정아 고등학교는 어디 나왔나요? 3 |
여고생때는 .. |
2011/03/23 |
2,257 |
| 629568 |
다리에 골절된것과 뼈에 금가서 인대가 늘어난거랑 다른건가요? 1 |
ㅜㅜ |
2011/03/23 |
307 |
| 629567 |
뜬금없지만 전 진중권이 좋아요...ㅎㅎ 17 |
시니컬해. |
2011/03/23 |
933 |
| 629566 |
이제 슬슬 조여 오는군요 |
.. |
2011/03/23 |
446 |
| 629565 |
남편의 비상금?? 발견했는데 좀 수상해요 2 |
언니들 봐주.. |
2011/03/23 |
1,102 |
| 629564 |
코스트코에서 파는 핫팩..아직 팔까요? 4 |
핫팩 |
2011/03/23 |
639 |
| 629563 |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 조언좀 해주세요 1 |
집 처음 파.. |
2011/03/23 |
301 |
| 629562 |
미국 등 日식품 수입중단…한국은 '일단 유지' 7 |
베리떼 |
2011/03/23 |
667 |
| 629561 |
신정아 변양균을 아빠, 연인처럼 사랑했다 20 |
어림반푼어치.. |
2011/03/23 |
3,718 |
| 629560 |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 보신 분! 3 |
영화 |
2011/03/23 |
536 |
| 629559 |
카이젤 제빵기 UBM-500 설명서 있는 분 계신가요? 4 |
혹시라도 |
2011/03/23 |
734 |
| 629558 |
김연아-수리고 의상반환문제 결국 악의로 날조한 기사였네요. 올댓과 통화내용이랍니다 8 |
너무하네 |
2011/03/23 |
1,805 |
| 629557 |
피아노 악보는 어디서 다운받는지요? 4 |
부탁해요 |
2011/03/23 |
589 |
| 629556 |
프린터기 어떤게 좋을까요? 5 |
준준 |
2011/03/23 |
442 |
| 629555 |
모유로 키운 아기가 실제로 더 건강하고 머리가 좋던가요? 40 |
힘들어 |
2011/03/23 |
2,512 |
| 629554 |
모두들 축하해 주세요!! 12 |
개포동 |
2011/03/23 |
1,186 |
| 629553 |
매직기 추천해주셔여... 프리볼트로 살려고하는데요... 9 |
/... |
2011/03/23 |
523 |
| 629552 |
같은반 엄마중에, 정말 불편한 엄마가 있거든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3 |
초등 |
2011/03/23 |
2,383 |
| 629551 |
문상시 상주가 집안 조카뻘일때 맞절을 해야 하나요?(냉무) 4 |
헷갈려 |
2011/03/23 |
1,037 |
| 629550 |
거침없이 말하는 엄마를 대하는 방법 19 |
학부모총회에.. |
2011/03/23 |
3,061 |
| 629549 |
트위스트런 쓰시는 님 계시면 답변 좀 주세요. 3 |
혹시 |
2011/03/23 |
604 |
| 629548 |
혹시 공인중개사 분 계시면 이런거 답변 가능하실지ㅠㅠ 5 |
부동산 |
2011/03/23 |
648 |
| 629547 |
총회에서 담임과 상담하다가 아이ADHD 검사 권유 받았네요( 15 |
우울한맘 |
2011/03/23 |
2,712 |
| 629546 |
초1아들이 일방적으로 얼굴을 맞아 코피가 났어요. 1 |
억울해.. |
2011/03/23 |
325 |
| 629545 |
영어 단어 질문이요.. |
ㅠㅠ |
2011/03/23 |
196 |
| 629544 |
임신만삭때 원래 감정기복이 심한건가요? 4 |
우울증인가 |
2011/03/23 |
538 |
| 629543 |
냉우동샐러드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4 |
음 |
2011/03/23 |
601 |
| 629542 |
일본 현지 소식 ???? 2 |
위너 |
2011/03/23 |
8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