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영희PD 짤린거 시원하십니까?

[PD]

전 김피디 짤렸단 기사 보고
씁쓸하고, 들들 좀  너무들 한단 생각이...ㅠㅠㅠㅠ

김피디님이 잘못한 거 있어요.
저 상황에서 줏대없이 휩쓸린 거 잘못했죠.
상황판단 미쓰 맞습니다.
뭔 음모가 있었을까....저건 단지 판단착오인데....생각했었습니다.

피디란 직업은 수도 없이 많은 결정을 내리는 직업입니다.
기획서부터 송출 직전까지 수도 없는 스텝들과 상의하고 결정내리고....
출연자 a로 할까요? b로 할까요?
자막 글씨체 봄날체로 갈까요? 문화방송체로 갈까요???
타이틀 그림 좀 더 빠르게 갈까요? 아님 흐르는 듯 느리게 할까요?
하물며 세트 색깔까지 노란색으로 할까요 초록색으로 할까요?
                               .
                               .
                               .
등등 중요한 거부터 짜잘한 것까지 각 분야 모든 것들 결정합니다.

그 많은 결정 중 하나 잘못 결정한 거구요...나름 심사숙고했지만 여기까진 생각 못한 결정이었을겝니다.
음모? ㅋ 뭔 음모요? 너무 김피디를 대단하게 보는 거 아닐까요?
별명대로 쌀집아저씨 같은 사람인데....

잘못이 있으니 책임지고 물러나라~!
뭐 그럴 수는 있지만....
막상 물렀났다, 아니 짤렸단 기사를 보고 좋아라 하는 여러 댓글들이 가슴아프네요.ㅠㅠㅠㅠ

김영희 피디의 소신껏 결정한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니 물러나는 게 정답입니까?
한큐에 짤라 버리는 것만이 정답, 맞습니까?

하~~~!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

위탄 아니고...나가수.

[PD]

ㅋ 수정했어요 ㅠㅠㅠㅠ

[ㅋ]

위탄이 아니고 나가수..
사퇴가 아니고 사퇴설이래잖아요.

저 지금 82 들어온지 3분만에 사태파악됐는데
이 글을 보니 또 헤깔리네요^^

[깜딱이야..]

위탄은 또 몬 난린가 햇네요...

[.]

솔직히 라는 말 많이 쓰는데
솔직히 피디가 물러나면 출연진들도 교체되야죠
무슨 신명으로 노래를 부르겠어요
다 맥 빠지는 일이죠

[PD]

http://n.newswave.kr/sub_read.html?uid=129519§ion=sc7

[ㅇ]

뭐든 논란이 거세게 일면
희생양이 한명 나와야해요..
너무 야속해하지 마세요..
저는 왜 이렇게 거세게 게시판에서 김영희PD, 김건모, 이소라가 회자되는지
이해가 잘 안되긴 한데..
이 정도 거센폭풍이면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희생양이 필요한거 같아요.

[...]

원칙을 바꾼것은 책임져야 된다고 봐요.
절대로
사소한 것이 아녜요.

[정말]

무서운 세상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예능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를 천명했다면, 지켜야죠.
심사단 500명을 탈락시키고, 시청자들을 우롱한 피디는 책임을 져야죠.
따지고 보면 심사단들이 더 불쌍합니다.
어렵게 순위 매겨놓았더니, 재도전이라고 하니 ...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정권의 무원칙과 몰염치에 염증이 많았나 봐요
일개 예능 프로그램으로 폭발한 것으로도 보이거든요.

[롤리폴리]

공정한 룰이 무너지는게 정치권에서 일어나면 포기 + 저항의지가 사그러듦 이지만 만만한 티비예

능에서는 시청자가 무섭거든요.. 책임을 져야죠. 누가 져야하냐의 문제에서 프로그램 pd가 책임

을 면할 수 있었을까요?

[그게]

자잘한거 한두개 실수 한다고 해서 이렇게 시끄러울까요?
가장 큰걸 실수 하신거니 문제지요.
저는 사실상 쌀집아저씨를 잘라야 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기획이니 이 프로그램 자체를 접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애초에 좀 말이 안되긴 하죠. 어쩔수 없이 누군가는 무척 기분 나빠야 하는 프로그램인게 확실 하니까요.

[가장 큰 이유가]

처음에 프로그램 기획이나 콘셉, 더더군다나 홍보를
"가수 서비이벌"이라는 곳에 촛점을 두었습니다.
또, 버젓이 방청객들을 투표인단으로 해서 공정성을 더 가지겠다고 떠벌렸죠.
그래서 시청자들은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이 나와 경쟁을 벌인다는데 흥미를 가졌고,
그래서 시청을 한거죠.. 저 역시...!!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프로그램의 컨셉도 버리고,
방청객의 투표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프로그램을 이끈겁니다..

예를들자면,
무도에서 형돈이가 운다고 김태호피디가 자기 맘대로 "미션"을 때쳐친겁니다.
혹은 1박2일에서 나피디가 강호동의 엄포에 "그럼.. 식사 다 드릴께요.." 혹은
카메라 안돌때 멤버들은 따끈한 온돌방에 재우고
텐트에서 10분 정도 촬여을 해서 내보내는 겁니다...
혹은 남격피디가 합창단을 이끌고 거제에 내려가
실력이 안되자 "찬조" 혹은 "초대합창단" 급으로 노래 한곡 부르고 후다닥 내려와버린겁니다..

이래도 쌀집아저씨가 잘못이 없을까요..
쌀집아저씨처럼 김태호피디나 나영석피디가 했다면
지금의 무도나 1박2일이 있었을까요...
하다못해 남격피디가 그따구로 했다면....??

[이소라는?]

이소라는 그대로인가요?

반드시 지켜낼 의지도 없이
자극적인 룰을 만들어 시청자들을 현혹시킨 잘못은
피디와 엠씨 모두에게 있었는데
왜 피디만 자르는 걸까요.
저도 윗님 의견처럼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단순히 예능 프로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의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이기도하니까요.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정치의식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믿고싶어요.

[완전]

책임을 져야죠.

[이상]

pd가 직장을 잃었나요? pd가 좌천이라도 됐나요? 다 아니죠.
그대로 오락부 국장이예요. 일선에 안 나선다는 것뿐이지 오락프로그램이니
오락부 국장이 다 감독하고 지시하고 그럴텐데 뭐가 이리 안타까우신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교체되는거 mbc방송국 나가는것 아니구요..그냥 월급받으면서 다른일하는거죠..직원관리나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cp하거나..

예를들어 탤런트나 가수가 짤리면 돈못받지만 그분은 다른일을 하는 겁니다. 여전히 mbc직원으로서..

그리고 사태수습을 위해서? 프로그램유지하기위해 그분이 사퇴하는게(=다른일하는게) 제일 희생이 적은거죠..좀 창피하긴하겠지만 그정도야뭐~

[...]

그 많고 많은 선택중에 하필 프로그램의 가장 모태가 되는 부분을 실수했으니 그렇죠-_-
누가 자막 글씨체 잘못했다고 그러던가요? 누가 셋트 색깔 이상하다고 그러던가요?
해당 프로그램의 기본 성격 자체를 무너트리는 판단 미스를 했어요.
그게 사소한걸로 보이세요?
마치 별것도 아닌 자그마한 흠을 가지고 이런 소란이 났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근데]

지금 이미 벌어진 상황을 수습하는데는 이 방법밖에 없는것 같은데..

[.]

어쨋든 프로그램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썬세이션을 일으킨거 보면
대단하긴 해요 걱정은피디 바뀌면 프로그램이 시작과 같이 잘 유지될는지
잘못한건 정말 잘못하긴 한건데.....

[시청자의눈]

시청자들의 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그런 눈들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게시판이 난리였는데 방송국에서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겠죠.
처음 사건(?)나고 전 혼자 김피디 괜찮을까? 였습니다..

[....]

큰 실수를 했고. 당연히 가장 잘못한건 사령탑인 피디예요.
여론이 이지경까지 왔으면 사령탑이 책임지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어설픈 온정주의 같군요.
그나마 밑에 책임 안미루고 피디가 물러나는게 프로그램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예요.

[%]

국장급 피디라, 연봉이 1억도 넘을텐데...............뭐가 불쌍하나요.
그 밑에서 일하던 작가들은 불쌍하죠
프리랜서라 짤리면 그만이니. 하지만 피디가 불쌍하다니..............
진짜 뭘 모르시네요

[....]

김영희 피디의 두 가지 잘못 :

첫째는 자기 프로그램 정체성도 깨부수고, 관객과 시청자를 무시하는 결정을 한 거고요

둘째는 그 후 온 인터넷이 들끓는데도 뭐가 잘못인지 전혀 모르고 엉뚱한 소리만 하면서
별별 소리로 사태 수습은 커녕 더 일을 벌인 거고요.

잔인한 탈락은 무슨....누가 탈락시켜달라고 빌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나??

[ㅇ]

직장인이니까 짤리진않죠..
하지만 자기가 책임지던 프로젝트 너 내일부터 하지마..안되겠어..
이거 얼마나 굴욕적인지 직장생활 해본분들은 알거예요..

[하도]

인터넷이 시끄러워서 다운받아 봤더니 그렇게 들썩일만한 상황은 아니더라구요,
왜 제눈에느 다 짜고치는 고스톱 같던지,,언플 열심히 때리다가 사퇴얘기 나오나본데,,
이런 후폭풍 모르고 편집을 그렇게 했으면 그것도 피디가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부분 덮고 가려고 했다면 편집만 좀 잘했어도 가수나 피디가 저렇게 욕을 먹을 일은 없거든요,
감이 떨어진건 아닌지 싶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화제성이나 시청률에선 성공했는지 몰라도,프로그램으로선 치명적인것 같아요

[별걱정]

안되는데요.
지금 mbc로서야 이런 제스추어라고 보여야, 불공정한 방송국으로 낙인찍히는 방송국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지 않으니 당연한 조치아닌가요?
그리고 그 피디 지금은 모든 책임을지고 마치 짤리는 것 같은 형식으로 보이지만,
나가수 프로그램 본 괘도에 오르고 이런 논란이 좀 잠잠해지면 그동안 침체된 mbc 예능을 살린 번뜩이는 기획력을 평가받아서 아마 더 중책을 맡을 겁니다.
그 아이디어 하나가 방송국에 수익을 얼마나 가져다 주는데 그런 두뇌를 가진 사람을 버리겠습니까?

[우리]

사회는 언제부턴가 책임져야할 일이나 사람이 적당주의로 넘어가는 일이 허다해졌어요.
이번 일은 방송의 책임이 얼마나 큰것인지 새삼 방송인들이 다짐해야할 본보기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청자들의 의식수준도 이전같지않고요.책임있는 관계자들은 응당 책임지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공적인 일에 온정주의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건]

그회사의 사내 문제에요

자사 제품들을 평가하는 평가단의 평가가
나쁠 때 제작 책임자를 경질할지 아닐지는
사내 문제인 거지
평가단이, 그 책임자를 위해서 자신들의 평가를 부정직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시청자의 불만이 무서웠으면
애초에 평가를 듣지 말았어야죠

[,,,]

실수 한번에 짤리는 세상과 그걸 요구하는 사람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본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말들을 생각없이 여러사람 보는, 어린이들까지 보는 예능프로에서 내뱄는게 정말 무서운거 아닌가요?
그 피디와 문제가된 사람들 . 사실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벌써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생각없이 차버린거지.
그 방송 녹화 후에 인터넷에 꼴찌가 반발해서 어떻게 됐다는 식의 후기가 올라왔고 기사화 됐었죠. 급속하게 퍼지자 그 pd는 이런 조작설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고 방송으로 확인하라고 덮어버렸고..
근데 정작 방송으로 확인하니 조작설이라고 발끈하던 그 내용이 누가 반발했냐 정도의 약간의 내용 차이만 있을뿐 결국 사실로 드러나고 시청자들은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게 된거죠.
그래서 전 그 방송이 순간적인 판단의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의 본 모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