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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모가 씌었나....25만원 원피스......

나미쳤나봐요...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1-03-21 15:53:13
정말 제가 정신줄을 놔버렸나봐요...

요즘 너무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완전 제 정신이 아니예요...

토요일에 겨울자켓을 as하러 아울렛에 갔다가

그만 한눈에 어떤 원피스에 그냥 꽂혀버렸어요...

마침 손님도 없어서 한번 입어봤는데

옷이 너무 맘에 드는거예요...

도대체 제 나이랑도 어울리지 않고

평상시에 입을수도 없는

너무나도 튀는 원피스를....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헵번이 입을만한 그런 드레시한 원피스를

세상에 25만원이나 덜컥주고 결재했지 몹니까?

바로 소매기장 줄이는 수선까지 맡기고....

제 몸에 핏이 딱 떨어지는거에 그냥 정신줄 놨나봐요...


집에 돌아와서 저녁내 생각해도 아니다싶어 수선실에 전화했더니

이미 수선이 시작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이제 정신들고 보니까 내가 미쳤지 싶은게

울고 싶어요....

평상시에 그돈이면 차라리 출퇴근때 입기좋은 정장을 두벌은 샀을 금액인데....

10만원 넘는 옷은 살 생각도 안해보던 아줌마가 어쩌면 좋습니까??

돈도 아깝고 그 옷을 도대체 어찌해야 하나요....



스트레스 쌓였을때 절대로 절대로 쇼핑하지 마세요.......






IP : 1.225.xxx.2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1 3:54 PM (211.44.xxx.91)

    이왕에 사신거 잘입으세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 지만 봄이라 마음이 들썩거려 저도 지르고 싶네요 ㅎㅎㅎ

  • 2. ㅇ_ㅇ
    '11.3.21 3:55 PM (124.5.xxx.166)

    저는 그렇게 산 물건들이나 옷이 더 잘입어지고 더 잘쓰이더라구요

  • 3. ..
    '11.3.21 3:58 PM (112.148.xxx.223)

    그런 옷도 다 때가 있어요 지금 입어도 예쁠 나이니 맘껏 입으세요

  • 4. 나미쳤나봐요...
    '11.3.21 3:59 PM (1.225.xxx.229)

    ㅠㅠ

    잘 입을수가 없는 옷이예요....
    너무 드레시하고

    아마 연예인들이 무슨 행사장에 입고 나올법한....

    저 그 원피스입고 지하철타면 모~~~~~두 쳐다볼거예요...

    ㅠㅠ

  • 5. ^^
    '11.3.21 4:01 PM (61.102.xxx.25)

    맞아요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들어서 산 거 잖아요~
    봄만 되면 이쁜 원피스 입고 샬랄라 하고싶은 마음이 들어도
    이쁜원피스가 하나도 없는 슬픈 현실인데..
    핏이 딱 맞았다는건 몸매가 이뻐보였다는거고
    부럽습니다~
    후회보단 부지런히 입고 즐기세요~

  • 6. 작년에
    '11.3.21 4:02 PM (121.147.xxx.151)

    여름 원피스를 그것도 면원피스를 39만원 주고 사입은 저
    너무 더운데 가볍고 안입은 듯한 그 작은 천조각을 그렇게 사놓고 가슴 쓸어내렸지만
    이쁘고 맘에 드시면 입으세요.
    제건 약간 촌시러운 작은 꽃무늬 원피스라 이쁘다고 말도 못하니
    그냥 기분 풀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ㅋ

  • 7. ㅎㅎ
    '11.3.21 4:03 PM (175.113.xxx.242)

    그런 옷을 사면 반다시~ 옷입을 기회가 오더군요.
    그럴때 짜잔~ 하고 입으시면 됩니다.

  • 8. 나.
    '11.3.21 4:05 PM (119.70.xxx.148)

    남편이랑 데이트할때 기분내어서 입으세요^^
    어디 뷰 좋은데 가서 차도 한잔 마시구요.

  • 9. 나미쳤나봐요...
    '11.3.21 4:08 PM (1.225.xxx.229)

    ㅠㅠ
    에공 다들 이리 말씀하시는데
    제나이 마흔중반넘어간다고 차마 말못하겠어요....
    오죽하면 제가 이리 눈물짓고 한숨짓고 있겠어요....

    그래도 이리 위로해주시니 그나마 읽으면서 웃음이 나요...

  • 10. 코디법
    '11.3.21 4:09 PM (112.144.xxx.59)

    잘사신거예요!
    그런 옷을 잘입으실 수 있는 제 나름의 방법!
    원피스만 단벌로 입지 마시고 그 위에 정말 베이직한 자켓이나 트랜치를 입어줍니다.
    블랙이나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의 단색 가디건도 좋구요
    어차피 10대 20대 아닌 이상 원피스 하나만 입고 나돌아다니면 초라해요^^
    베이직한 아우터 많이 있으시죠? 그 안까지 베이직한거 입으면 정말 지루해요.
    안에 화려한 원피스 입으시고 살짝살짝 보이는 연출하시면 기분도 업! 센스도 업!

  • 11. ...
    '11.3.21 4:11 PM (220.214.xxx.168)

    코디법 님 말씀대로 입으시면 이쁠것 같아요. 함 해보세요.^____^

  • 12. ㅎㅎㅎ
    '11.3.21 4:16 PM (211.237.xxx.25)

    나이 좀 드신분이 샬라라~원피스에 가디건 내지 자켓 입고 다니는거보면
    참~~이쁘더라구요..
    솔직히 원피스 매일매일 입을 수 있는건 아니자나요..일년에 몇 번씩 입지..
    기분전환용으로 가끔씩 꺼내 입으세요...ㅎㅎㅎ

  • 13.
    '11.3.21 4:18 PM (110.10.xxx.238)

    옷 입으시고 인증샷 올려주심 안되나요??

    원피스 착샷이 느무 궁금한 1인

  • 14. ..
    '11.3.21 4:19 PM (118.43.xxx.97)

    저도 40대 중반인데 아가씨들이나 입을 그런 원피스 있어요 ㅎㅎ
    왜 살땐 나이에 맞지 않다는것이 눈에 안들어 왔는지 몰라요
    친구들은 위로 말인지
    너는 날씬하니까 괜찮아 말합디다 ㅎㅎ
    멏번 입어서 바꿀수도 없고 해서
    원피스에 무난한 단순한 가디건 하나 걸쳐 입으니 그나마 봐줄만 하네요
    원피스만 입으면 젊어 보일려고 발악한다 생각할까봐...
    얼굴하고 옷하고 따로 놀아도 가끔 젊은 애들이나 입는
    예쁜옷 보면 망설려 지네요

  • 15. ㅎㅎㅎ
    '11.3.21 5:01 PM (119.207.xxx.8)

    저도 40대 중반인데
    아가씨들 원피스에 눈이 획 돌아서...
    1번 입고 나갔더니
    남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입에 발린 소리지 싶은게
    얼굴따로 원피스 따로...
    영 스스로 적응이 안되서
    결국은 친구 딸 줬네요.
    나이드는 거 차암~~~~ 슬퍼요.

  • 16. ...
    '11.3.21 8:16 PM (203.234.xxx.3)

    제가 월급 60만원 받던 1991년도에 저 백화점에서 25만원짜리 코트 샀거든요. (할부로라도)
    지금은 3만원 넘는 건 손떨려서 못사네요. 월급은 7배가 올랐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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